C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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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arm을 품에 넣은 nVIDIAIT topics 2020. 9. 22. 23:23
소프트뱅크의 손정의가 내놓은(?) CPU 아키텍처 회사인 arm을 그래픽카드 전문 기업인 nVIDIA가 인수하기로 했다는 뉴스가 떴다. 참고로 이 포스팅은 2020년 9월 22일에 작성된 것이고 일단 소프트뱅크 이사회와 nVIDIA 이사회에서 nVIDIA가 arm을 인수하기로 협의가 되었다는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했다. nVIDIA의 arm 인수 규모 및 조건 일단 nVIDIA가 어떤 조건으로 arm을 인수했는지 살펴보자. 인수 금액은 400억 달러(약 47조 5천억원)로 IT 기업 인수 금액 역사상 아마도 최고 금액으로 기록될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소프트뱅크는 arm 인수의 대가로 520억 달러를 요구했다고 하는데 일단 400억 달러로 협상이 된 듯 싶다. 400억 달러가 몽땅 현금으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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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2020 이야기 - Apple Silicon에 대해서IT topics 2020. 7. 28. 18:11
애플의 개발자회의인 WWDC 2020이 끝난지도 벌써 한달이 넘어가게 된 상황이다. 이전 포스팅을 통해 WWDC 2020에서 발표된 iOS 14, iPadOS 14, watchOS 7, 그리고 macOS Big Sur에 대해서 가볍게(?) 정리를 해봤다. 그런데 아직까지 못다한 이야기가 있어서 이제 WWDC 2020의 그 마지막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어떤 의미에서 WWDC 2020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애플 실리콘 이야기다. 참고로 글을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다. 스크롤 압박이 있으니 양해 부탁 바란다. WWDC 2020 키노트 영상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것이 바로 애플 실리콘 이야기다. 애플은 애플 실리콘을 설명하면서 애플의 또 하나의 전환점이자 큰 변혁이라고 얘기를 했다. 일단 WWDC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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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맥북, 아이맥 시리즈에 인텔 CPU가 아닌 자체 제작한 CPU를 넣겠다는 애플.. 왜?IT topics 2018. 4. 23. 07:30
좀 지난 뉴스이기는 하지만 애플에 대한 재미난(?) 소식이 있길래 기록 차원에서 한번 정리해보고자 한다. 다름이 아닌 애플이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CPU를 제작하여 애플의 데스크탑, 노트북 시리즈에 적용한다는 뉴스다. 애플은 2000년대 중반(2006년 이후)부터 인텔의 x86 CPU를 탑재해서 맥북, 아이맥, 맥 프로 시리즈들을 만들고 있는데 2020년부터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CPU를 탑재해서 이들 맥북, 아이맥, 맥 프로 시리즈에 적용하겠다는 얘기다. 참고로 이 얘기는 디지탈히어로즈 팟캐스트에서 언급했던 내용인데 좀 더 정리를 해봤다. 매킨토시의 CPU 변천사 이 내용에 대해서 이해를 하려면 애플이 자사의 PC(데스크탑, 노트북 모두 포함) 시리즈에 어떤 CPU들을 써왔는지 그 역사를 살펴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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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시스템의 성능과 운영의 효율성을 결정짓는 핵심요소, 레이턴시. IBM의 FlashSystem은 어떻게 낮은 레이턴시를 제공할까?IT topics 2014. 8. 12. 10:09
데스크탑이나 노트북과 같은 개인용 PC에서나, 아니면 서버 시스템, 혹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름아닌 처리속도, 체감속도일 것이다. 성능과 속도는 어떻게 보면 완전히 같다고 볼 수는 없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볼 때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그만큼 성능이 우수하다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고 실제로 수많은 PC 업체들이나 모바일 단말기 업체들이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사실임은 분명하다. 어찌되었던 어떤 어플리케이션을 동작시키는데 있어서 어플리케이션의 반응속도는 사용자 입장에서, 또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 무척이나 중요한 요소임은 분명하다. 레이턴시와 레이턴시를 결정하는 2가지 요소, CPU와 I/O 레이턴시(latency).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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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AP 시장에서 삼성이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는 뉴스가 주는 의미는 뭘까?Mobile topics 2012. 4. 13. 08:30
재미난 뉴스를 하나 보게 되었다. 삼성이 스마트폰의 두뇌라 불리는 모바일 AP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굳히고 있다는 뉴스다. 모바일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데스크탑에서는 CPU와 같은 녀석이라고 보면 된다. 삼성이 모바일 AP 시장에서 꽤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개인적으로는 나름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동안 대한민국 반도체 시장에 대해서 얘기를 할 때 핵심적인 부분인 CPU 계열보다는 이른바 메모리(DRAM이나 플래시 메모리 등) 분야에서 강세를 보인다는 얘기를 했다. CPU는 인텔이나 AMD 등 미국 회사들이 꽉 잡고 있는 상황이었고 또 그 안에 들어가는 기술 역시 엄청나기 때문에 기술적인 난이도가 높은 CPU 보다는 약간 낮은 메모리 분야에서 삼성이나 하이닉스 등이 강세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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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모바일에 올라간 플래시, 아직 아이폰에는...Mobile topics 2008. 11. 17. 18:31
어도비의 플래시는 이미 데스크탑 PC의 98%에 설치될 정도로 이미 RIA 시장에서 최강자에 속하는 플랫폼이다. 대부분의 OS에서 플래시를 지원하며 어지간한 PC에 다 설치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MS의 포탈사이트인 MSN에 접속해도 플래시를 설치하라는 메시지가 뜰 만큼 데스크탑 PC 시장에서의 플래시는 가히 독점에 가깝다. 그렇다고 그게 모바일 시장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닌듯 싶다. 모바일 시장에서의 플래시 역시 많은 모바일 플랫폼에 탑재되어있다. 플래시 라이트라는 버전으로 말이다. PC에서 제공되는 수준의 플래시는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모바일 플랫폼에 탑재되어 플래시 기능을 조금이나마 구현하고 있다. 그런데 어도비는 이러한 플래시 라이트를 모바일에 탑재시키고 싶지는 않은 모양이다. 어도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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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시장의 불황?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IT topics 2007. 12. 18. 17:22
요즘 PC 시장이 불황이라고 한다. 국산와 외산, 그리고 조립PC의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한 이후에 떨어지는 PC 가격에 수요는 줄어드는 2중고때문에 점점 수익성이 악화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 PC 시장 "먹고 살기 힘들어" (아이뉴스24) 예전에 한 10여년전에 잠시 용산에서 아르바이트로 PC 조립을 해서 판 적이 있다. 예나 지금이나 조립 PC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뭔가 PC에 대해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발품을 팔아서 부품을 사서 직접 조립하는 경우는 준전문가에 속하고 한군데에서 모두 산다고 하더라도 나름 골라서 사는 경우도 괜찮은 수준이라고 본다. 어떤 경우에는 그 매장에서 추천하는 완성된 조립PC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래도 나름 대기업이나 PC전문업체에서 파는 완성품 PC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