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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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모토롤라, 그리고 야후 코리아의 한국 시장의 퇴출. 정말 한국 시장은 글로벌 기업의 무덤인가? 이들 기업들의 문제는?IT topics 2013. 1. 7. 07:48
2012년 12월 31일자로 완전히 문을 닫아버린 야후 코리아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1997년에 한국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야후 코리아는 한때 국내 포탈서비스를 대표하는 서비스로 자리잡게 된다. 즉, 국내 포탈서비스의 구도는 야후 - 다음 - 엠파스 - 네이버로 넘어가는 이른바 주도층이 있었으며 그 시작을 야후로 보는 전문가들도 있기 때문에 한때 지금의 네이버와 같은 위상을 구가했던 서비스가 사라진다는 점이 참 아쉽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싶다. 야후의 한국에서의 일기는 1997 - 2012로 총 16년을 한국에서 서비스했다. 최근 한국에서 점점 글로벌 IT 업체의 철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것은 한번 생각해볼만한 일임은 분명하다. 모바일 제조사로서는 HTC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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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의 한국 시장 철수, 즉 야후 코리아의 퇴출이 의미하는 바는 뭘까?IT topics 2012. 10. 20. 14:35
최근 이런저런 IT 관련 소식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요즘 들었던 소식들 중에서 압권은 역시나 야후의 한국 철수 소식이었다. 야후코리아는 올해 말을 끝으로 한국시장에서 철수한다는 보도자료를 낸 것이다. 1997년에 한국에 들어온 야후는 90년대 최고의 포탈서비스로 자리잡았다. 한국 포탈서비스의 중심은 다음부터 시작하여 엠파스, 그리고 야후에 이어 지금의 네이버의 계보로 이어져왔다. 그 중에서 야후코리아는 국내 서비스가 아닌 해외 서비스로 한국 시장을 주름잡았던 몇 안되는 존재였다. 야후코리아의 몰락. 엄밀히 따지면 야후 전체가 몰락함으로 인해 야후코리아도 같이 무너진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2000년대에 네이버에 포탈 주도권을 빼앗긴 이후 지금까지 겨우 0.2%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퇴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