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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나 기업의 금품이 아닌 사회적 혼란을 노리는 랜섬웨어, 그리고 해킹Security 2017. 7. 7. 07:30
이번에 제대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패트야, 그리고 그 전의 워너크라이까지 랜섬웨어 전성시대(?)가 진행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물론 그 전에도 랜섬웨어는 어느정도 존재했고 많은 피해를 보고 있지만 올해 언론에 전세계적으로 크게 보도되고 있는 워너크라이나 패트야를 보면 예전에 단순히 기업이나 개인의 금품을 노리는 그런 수준이 아니라 그 규모가 더 커져서 단순한 해커의 소행보다는 국가 시스템의 파괴, 그리고 그것에 이은 사회의 혼란을 일으키는 수준으로 어마무시해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안전지대는 없는 랜섬웨어 최근 인터넷 호스팅 업체인 인터넷나야나를 폐업직전까지 몰고갔던 랜섬웨어는 리눅스 시스템도 랜섬웨어의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고 워너크라이와 패트야는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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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의 백도어 요구사항을 거부한 애플. 국가와 개인 중 어느 것이 우선인가의 프레임 전쟁에서 개인 우선의 프레임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는데..Security 2016. 3. 3. 08:00
최근 미국에서 애플과 FBI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FBI가 애플의 보안 기능을 풀 수 있도록 백도어를 요구했는데 애플이 거절했고 이 사안으로 법정싸움을 하고 있는 중이다. FBI가 테러범의 아이폰에서 정보를 획득해야 하는데 아이폰의 보안 기능으로 인해 내용을 확인할 수 없게 되자(아이폰의 경우 암호가 몇번 이상 틀리면 그 안의 데이터들을 싹 지우는 기능이 있다. 그 기능으로 인해 FBI는 제대로 된 정보를 취득하지 못했던거 같다) 애플에 보안키를 무력화 시킬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를 요구했으며 애플은 당연히 보안 상 안되며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없다고 버티고 있는 중이다. 미국 시간으로 3월 1일에 하원 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서 이 문제로 애플과 FBI가 맞붙었다. FBI는 애플의 보안 기능을 '나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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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편의주의, 철저한 경제논리에 밀린 애플의 한국 지원Mobile topics 2011. 11. 21. 15:46
최근들어 애플이 중국에 너무 저자세로 나오는 것이 아니냐라고 하는 불만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옛날에 중국에 들어가는 아이폰에 WiFi를 뺀 상태로 들어간다고 하는 소문(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지만)도 그렇고 이번에 앱스토어에서 중국 위안화로 받는다는 얘기도 그렇고. 중국 편의주의가 좀 심하다는 얘기가 많이 흘러나온다. 한국에서 애플 서비스를 받아본 사람 입장에서 보면 정말로 속타는 이야기다. 그런데 철저하게 자본주의, 시장주의에 맞춰져 있는 미국 기업들은 이런 국내의 여론과는 상관없이 자사의 이익에 맞으면 간도 쓸게도 다 빼주는 것이 생활화(?) 되어있다는 생각이 든다. 구글이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 중국의 검색 검열을 허락한 것도 다 그런 이유다(물론 지금은 중국에서 빠지고 홍콩에서만 서비스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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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창조기업] 1인 창조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가의 지원은 필수적이다...IT topics 2010. 2. 11. 09:03
일전에 앱스토어와 같은 오픈마켓을 통해서 개인 개발자 시장이 점점 커질 수 있다는 얘기를 했다. 실제로 커지고 있으며 머지않은 미래에는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개인 개발자들도 기업들을 상대로 좋은 경쟁을 할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이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런 세상이 오기까지에는 정말로 많은 난관이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재정적인 문제다. 국내에 앱스토어를 통해서 1억원 이상을 번 개발자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세계적으로 많은 개발자들이 짭짤하게 돈을 벌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 영역까지 도달하기까지에는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유통 시장에서는 서로가 적으로 무찌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험난한 강호의 세계가 펼쳐진다. 그 중에서 그래도 여력이 있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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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통제하려는 중국과 중국을 포기하려는 구글. 그리고 검색엔진의 딜래마...IT topics 2010. 1. 18. 10:07
아래의 이야기는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글입니다. 다양한 의견은 환영하지만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악플만 다는 악플러는 사양합니다. 최근 구글과 중국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구글이 중국정부에게 더이상 필터링을 강압적(?)으로 요구한다면 중국에서 철수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했기 때문이다. 이유인즉슨, 구글의 지메일 계정을 자꾸 해킹하려는 시도가 중국으로부터 발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해킹 메일의 대상은 주로 중국의 인권운동가들의 지메일 계정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구글은 이런 해킹의 배후에 중국정부가 있다고 보고 중국정부에 강력하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얼추 비춰지는 모습은 더이상 구글은 중국의 검색결과 필터링에 대한 간섭을 용인하지 않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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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열은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취급해야.IT topics 2007. 9. 6. 11:06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ZDNet Korea에서 구글 CEO인 에릭 슈미츠가 8월 21일 미국의 진보와 자유 재단에서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한 이야기를 게제했다. 구글 CEO「인터넷 검열은 비관세 무역장벽」주장 (ZDNet Korea) Google: Censorship should be trade barrier (ZDNet.co.uk) 보통 인터넷을 국경이 없는 나라로 비유하곤 한다. 미국에서 벌어진 일을 인터넷을 통해서 한국에서 거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 중 구글 어스를 이용하면 내가 원하는 위치에 대한 위성 사진도 얻어낼 수 있다. MSN 음성통화 기능을 이용하면 001이니 00700이니 하는 국제전화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해외에 나가있는 친척들이나 친구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