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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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익은 아마추어 정부를 만들려는 인수위Current topics 2008. 1. 29. 10:04
정치권 이야기는 그다지 하고싶지는 않지만 요즘 차기정부 관계자들이나 인수위가 내놓는 정책들이나 하는 행동들을 보면 참으로 어이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서 그냥 한마디 적어볼려고 한다. 대충 인수위가 내놓은 차기정부의 정책들을 보면 몇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듯 싶다. 1. 한반도 대운하 건설(이것은 이명박 당선자의 공약이다) 2. 영어공교육활성화방안(영어수업을 모두 영어로만 수업) 3. 정부부처통폐합(정통부, 통일부 폐지) 첫 번째는 경기가 워낙 안좋으니까 경기부양책으로 내놓은 방안이다. 이명박 당선자의 최대 공약이기도 하다. 물류를 원활하게 운반하기 위해 한반도 한가운데 운하를 파서 배로 운송하자는 얘기다. 이 정책이 시행되면 아마 건설업은 엄청나게 활성화될 것이다. 덤으로 조선업도 활성화될 수 있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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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잘하면 군대를 안간다고?Current topics 2008. 1. 28. 10:01
앞으로는 영어를 잘하면 군대도 안가게 생겼다. 인수위가 내놓은 영어공교육활성화 정책중에서 군대에 가야 할 때 영어를 잘하면 군대대신에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중에 있다는 뉴스다. "영어 잘하면 군대 안간다" (중앙일보) 아무리 영어가 중요하다고 하고 사회의 부를 축적하는데 중요한 척도가 된다고 하더라도 저렇게까지 하는 인수위와 그걸 시행할려고 하는 차기 대통령인 이명박 당선자의 머리속에는 뭐가 들어있는지 궁금하다. 가뜩이나 군대에 안갈려고 온갖 편법을 다 동원하는 세상에 오히려 더 길만 열어주게 되었고 부모들은 자식들 군대 안보내기 위해 어려서부터 영어공부에 열중시키게 생겼다. 공교육을 확실하게 다지기 위한 방법에 오히려 어려서부터 영어학원에 시달리겠끔 사교육을 더 크게 만드는 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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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의 회복, 그것은 사회가 먼저 바뀌어야 가능할 것이다Current topics 2007. 12. 3. 11:38
공교육이 붕괴된지는 꽤 오래된거 같다. 어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교육정책으로 인해 말들이 많은거 같은데 그런 정책들 이전부터 우리나라 공교육은 거의 망하다시피 붕괴된 상황이라고 본다. 교회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가끔 학교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하다보면 내가 학교 다닐때와는 너무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들과 비록 18~9년정도 차이가 나고는 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교육목적이나 방향은 같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같은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또 같은 선생님임에도 불구하고(즉,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은 내 고등학교 후배들인 셈이다. 글고 사립고등학교인지라 선생들도 대부분 그대로 계신다) 학교의 분위기나 수업 방식들은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학생들이 학교가 끝나면 바로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