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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리눅스, 리모를 중심으로 힘을 내기 시작하나..
    Mobile topics 2008. 6. 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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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OS 시장이 계속 요동치고 있다. 일전에 노키아가 심비안 재단을 인수하고 심비안을 오픈소스화 시키겠다고 해서 한번 모바일 OS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는데 이번에는 모바일 리눅스의 양대산맥인 LiPS 포럼이 LiMo 제단에 흡수된다는 소식이 들렸다. LiPS(립스) 포럼은 6월달 이후에 활동을 중지하고 LiMo(리모) 제단에 회원과 그 성과를 이관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임베디드 모바일 리눅스는 리모를 중심으로 표준화 및 활성화가 진행될 듯 싶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역시 리눅스 기반이나 리모에서 내놓는 모바일 리눅스와는 그 성격이 다르므로 안드로이드와 리모 플랫폼은 분명 다른 OS가 될 듯 싶다.

    그동안 모바일 리눅스는 일반 리눅스 커널을 임베디드 기기에 맞춰서 커스터마이징한 임베디드 리눅스를 기반으로 모바일 환경에 맞춰서 커스터마이징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커널이 공개되었기 때문에 각기 제조사별로, 혹은 커뮤니티별로 각기 자기네들 표준에 맞춰서 개발하고 배포해왔다. 그래서 모바일 리눅스(임베디드 리눅스도 마찬가지지만)는 리눅스라는 그 규모 자체는 컸지만 서로 따로노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표준화가 덜 진행이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 모바일 리눅스 단체중에서 큰 축에 속하는 립스 포럼이 리모 제단에 흡수되는 형식으로 대형 커뮤니티가 탄생하게 되었다. 단일화까지는 아니더라도 표준화를 시킬 수 있는 대형 단체의 탄생은 그동안 중구난방으로 흩어져있었던 모바일 리눅스들을 하나로 모아주고 표준화시켜서 개발자들이 심비안이나 윈도 모바일과 같은 어떤 통일된 레퍼런스를 활용할 수 있게 만들게 될 것이다.

    현재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심비안이나 10%내외를 차지하고 있는 윈도 모바일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최근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모바일 리눅스라는 것을 알면 이번 리모의 립스 흡수가 가져다줄 수 있는 영향력은 매우 클 것이라 생각이 든다. 표준화 단체가 구성되면 안정성도 매우 높아질 것이며 모바일 리눅스 채택율도 급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립스 관계자는 심비안을 오픈소스화 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심비안의 가장 큰 문제점은 대형 커뮤니티의 부재라는 것이다. 모바일 리눅스는 이런 대형 커뮤니티들이 상당수 존재하기 때문에 개발하다 막히는 부분이 있어도 쉽게 인터넷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이건 모바일 리눅스 뿐만 아니라 리눅스라는 OS가 갖고있는 매우 큰 장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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