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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도 자신감을 드러낸 플래시Mobile topics 2008. 3. 24. 16:15반응형요 며칠전에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주주총회에서 아이폰에서 플래시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었던 적이 있다. 데스크탑 플래시는 아이폰에서 사용하기 무거우며 플래시 라이트는 웹에서 사용하기에 너무 기능이 안좋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폰에서 플래시를 지원하는데 있어서 아직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플래시를 폄하했다는 내용을 이 블로그를 통해서 소개한 적이 있다.
재미난 것은 플래시 라이트의 라이센스를 MS가 획득한 것이다. MS는 실버라이트라는 플래시의 경쟁상품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웹 기반의 RIA 환경에서 플래시와의 격차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플래시 라이트의 라이센스를 획득하여 윈도 모바일에서 플래시를 이용한 각종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플래시의 장점을 최대한 흡수해 실버라이트 모바일 버전에 적용시키기 위한 MS의 고육지책(?)이다.
그러는 와중에 플래시는 아이폰용 플래시를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MS와의 라이센스 계약이 끝난지 며칠 안지나서다. 애플에서 공개한 아이폰용 SDK를 분석한 후 충분히 플래시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라 본다. 플래시의 CEO 나라옌의 발언을 보면 웹에서의 플래시의 자부심을 엄청 느끼는 거 같다.
나라옌의 발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플래시는 곧 웹을 뜻하므로 우수한 웹환경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플래시를 사용해야 한다.
- 모바일 기기가 5억대나 출하했다는데 흥분이 된다. 아이폰에서도 플래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애플과 제휴하고 싶다.
- 어도비는 아이폰용 SDK를 분석해왔고 플래시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애플과 제휴하여 아이폰에서도 플래시를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문제는 애플의 반응이다. 이미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가 플래시에 대한 회의감을 표시했는데 과연 어도비의 저 발언을 환영하느냐 이것이다.
스티브 잡스의 발언은 플래시와 플래시 라이트에 대한 부분이었다. 어도비는 플래시 라이트로 모바일 기기에서 성공을 거두었으나 아직까지 아이폰에는 적용되지 않은 상태. 어도비의 저 자신감 넘치는 발언이 애플의 맘을 움직여 아이폰에서 플래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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