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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서버라서 덕을 본 이 블로그?
    Blog 2008. 3. 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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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뭔가 또 심정의 변화가 생겼다. 새벽에 블로그에 접속하는데 생각보다 느렸기 때문이다. 집에서 접속하는 것은 초고속 인터넷망이기 때문에 회사보다 빨라야 정상인데 내 블로그는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왜 느릴까?

    그런데 막상 생각해보니 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내가 웹호스팅을 받고있는 Site5라는 웹호스팅 업체는 미국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원래 해외 웹호스팅은 좀 느리다. 한국 시간으로 새벽은 미국 시간으로는 오후쯤 된다. 즉, 한참 인터넷 회선이 마구 돌때라는 얘기다. 내부적으로 서버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다보니 미국 입장에서 한국에서 접속하는 것은 해외에서 접속하는 것. 한국도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시간대에는 접속이 좀 느린 것이 있는데 미국은 바로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 그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느리지.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접속해보니 빠르더만(-.-).

    뭐 솔직히 티스토리와 같은 국내 블로그 서버를 이용한다면 이런 현상도 없었겠지만 아무래도 여러가지 혜택(한달에 트래픽 5TB)을 포기할 수 없어서 해외 계정을 선택한 나로서는 그래도 한국 시간으로 낮에는 미국 시간으로 밤이기 때문에 서버 접속이 원활하다는 위안 아닌 위안을 얻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도 좀 불만인 것은 있다. 기본적으로 접속이 느리기 때문에 퍼포먼스가 국내에 위치한 블로그보다 좀 떨어진다. 그러다보니 다른 블로그에서 많이 사용하는 여러 위젯들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현재 내 블로그에는 레몬펜과 레드윙, 애드센스만 부착되어있으며 다음 웹인사이드, 스폿플렉스 스크립트만 동작중이다. 그런데 애드센스는 그나마 조금 나오는 용돈때문에 부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레드윙은 생각보다 가볍지만 레몬펜은 현재 이 블로그의 접속을 느리게 하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다음 웹인사이드 스크립트는 통계를 위해서는 필요하지만 스폿플렉스 스크립트는 내릴까 생각중이다. 외부 스크립트는 가급적 제외하는 것이 블로그 퍼포먼스를 위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레몬펜이 문제인데 티스토리가 레몬펜을 플러그인으로 제공하면서 레몬펜 사용자가 급증했고 가뜩이나 오픈마루 서비스들이 느리다고 악평이 자자한데 급증한 사용자로 인해 더 느려졌다. 아마도 레몬펜을 사용하고 있는 블로그들 중에서 퍼포먼스가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블로거들이 많을 것이다. 여하튼 느려진 대신에 효용가치는 많으니 일단은 달아놓기로 했다.

    조만간 지금 스킨보다 더 가벼운 스킨을 찾아서 교체할 생각이다. 이 스킨도 훌륭하지만 좀 더 가볍고 심플한 스킨에 필이 꽂히고 있다. 솔직한 맘은 스킨이 가벼운 만큼 내 몸도 가벼워졌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말이다(-.-).

    역시 블로깅은 예나 지금이나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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