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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과 페이스북, 스텐포드 졸업생을 두고 열나게 싸움 중....
    IT topics 2008. 1. 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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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과 페이스북 사이에 현재 이번에 졸업하는 스텐포드 대학의 졸업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꽤나 노력을 하고 있는 듯 싶다. TechCrunch에 올라온 글을 보면 미국에 있는 학생들이 참으로 부럽게 느껴지기만 한다(물론 스텐포드 대학에 한해서지만).

    작년의 경우 고급수준의 졸업생(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는 졸업생인듯)들의 평균 연봉은 $70000이라고 한다. 솔직히 7만달러면 한화로 환산한다면 얼추 $1에 940원 잡고 6580만원이라는 돈이 나온다. 한국의 대기업의 초입연봉이 대략 3500만원정도라고 한다면 꽤 차이가 나는 것이다. 물론 회사의 성격에 따라서 차이가 분명히 나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올해는 페이스북은 $92000을 제시한다고 하고, 구글은 한 수 더 떠서 $95000을 제시한다고 한다. 게다가 구글은 석사과정을 졸업하는 졸업생에게 $130000을 제시한다고 하니 정말로 돈잔치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

    구글이나 페이스북이나 모두 실리콘벨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스텐포드 대학은 실리콘벨리의 인재의 젖줄이라 불리는 곳이다. 우수한 학생들이 실리콘벨리로 나와서 창업을 하고 사업을 하고 입사를 해서 지금의 실리콘벨리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야후의 두 창업자도 스텐포드 출신이며 구글의 두 창업자 역시 스텐포드 줄신이다. 그 외에도 수많은 실리콘벨리의 전설을 만들었던 인물들이 스텐포드 출신임을 본다면 구글과 페이스북이 스텐포드 대학 출신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여하튼 열나 부러운건 사실이다. 돈이 전부가 아니지만 역시나 돈의 중요성을 감안한다면 저런 돈잔치를 벌릴 수 있는 회사나 그런 돈잔치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학생들이나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최고의 회사는 최고의 인재를 원한다는 불변의 원칙을 구글과 페이스북은 알고 있으며 최고의 인재를 위해 싸우는 그들을 볼 때 국내의 수많은 회사들은 어떻게 이것을 바라봐야 할 것인지.

    * 관련글 *
    Google, Facebook Battle For Computer Science Grads. Salaries Soar.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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