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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네티즌들의 선택은 블로그였다!
    IT topics 2007. 12. 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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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2007년) 네티즌들의 관심은 블로그에 집중되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2007 네티즌 선택은 블로그 (아이뉴스24)

    올해에는 여러가지 이슈들이 많았다. 대선때부터 시작하여 삼성 비자금 특검,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건 등. 이러한 여러가지 이슈들에 대한 소식을 네티즌들은 인터넷 뉴스가 아닌 이제는 블로그에서 언론의 논조나 선입관에서 벗어난 생생한 주관적 뉴스(?)로 접할 수 있었다.

    이슈들이 많았던 만큼 그러한 이슈에 대해서 블로그 포스팅들도 봇물터지듯 쏟아져나왔다. 특히나 작년에는 IT 관련 블로그들이 많았던 반면에 올해는 정치, 사회적 이슈들을 다루는 블로그들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시기와 이슈들이 대부분 그쪽이기 때문에 말이다.

    rankey_t1

    각 포탈사이트들도 블로그를 컨텐츠 제공자로서 인식을 하면서 블로그를 전면에 내세우기 시작했다. 네이버의 주 검색대상이 블로그와 지식iN이라는 것은 네티즌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다음도 블로그 에디션과 티스토리라는 걸출한 블로그 서비스로 포탈서비스 시장에 재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며 파란, 엠파스, 야후 등의 포탈사이트들도 블로그, 혹은 블로그 검색을 앞세워 네이버에 밀린 점유율을 회복할려고 안간힘을 쓰는 한해였다.

    또한 블로그의 위세에 밀린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예전과 같은 파괴력와 확장력을 잃어버린채 점점 퇴보의 길로 들어선 것도 올해 블로그의 성장에 맞물려서 보이는 현상이었다.

    rankey_t2

    올해는 티스토리의 성장이 정말 눈부신 한해였다. TNC와 다음이 설치형 블로그와 서비스형 블로그의 장점만을 결합시켜서 만들어낸 2세대 서비스형 블로그인 티스토리는 서비스형 블로그에서는 힘들었던 스킨의 자유도를 제공했고 설치형 블로그에서 문제가 되었던 트래픽의 한계를 어느정도 해소해주었다. 구글 애드센스나 다음 애드클릭스 등의 광고서비스를 설치할 수 있었던 거의 유일한 서비스형 블로그라 할 수 있을 것이다(물론 다음 블로그에서도 애드클릭스는 설치할 수 있었지만). 또한 태터툴즈의 장점인 댓글알리미 기능도 티스토리의 확산에 한몫했다고 본다. 블로그의 소통이 편해졌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파워블로거들이 기존의 설치형 블로그나 포탈에서 제공하는 서비스형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많이 넘어온 것이 아닐까 싶다.

    블로그의 성장만큼이나 블로그 관련 서비스의 성장, 혹은 블로그를 통해서 마케팅을 한 서비스들의 성장도 눈부시다. 위의 표에서 보듯 올블로그라는 블로고스피어를 이루는 메타블로그 사이트의 성장이 눈에 띈다. 블로고스피어의 동향을 알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메타 블로그 사이트로 성장한 올블로그. 그 외에 이올린도 티스토리의 성장으로 올블로그급의 메타 블로그로 성장했다. 또한 블로그코리아의 재탄생도 있었고 많은 메타 블로그 사이트들이 서로의 블로고스피어를 키우기 위해 많이 노력했으며 그 결실도 어느정도 있었다고 본다.

    또한 블로그를 통해서 마케팅을 벌였던 미투데이나 플레이톡과 같은 웹2.0 서비스들의 성장도 눈에 띈다. 한줄 블로그를 표방하는 두 서비스는 지금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웹2.0 서비스들이다.

    이렇듯 올해는 블로그가 양적으로 팽창한 한해였다고 본다. 내년에는 양적인 팽창과 함께 질적인 성장도 함께 이뤄야 하겠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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