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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그 포스팅 방법
    Blog 2007. 12. 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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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사용한다. 며칠전 TV 뉴스를 통해서 한국에서 무려 1300만명정도가 블로그를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1300만이라면 전체 인구의 1/4가 블로그를 사용한다는 의미다. 물론 60% 이상이 네이버 블로그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네이버 블로그 뿐만 아니라 다른 블로그 시장까지 커지고 있다. 포탈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서비스 뿐만 아니라 이글루스, 티스토리, 프리로그 등의 블로그 전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네티즌들도 많아졌고 많은 수는 아니지만 직접 웹호스팅을 받아서 워드프레스와 태터툴즈, 텍스트큐브와 같은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네티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렇듯 이제는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넘어서 블로그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블로그의 영향력은 막강해졌다.

    그럼 블로거들은 자신들의 블로그에 어떤 방법을 이용해서 컨텐츠를 포스팅할까?

    가장 많은 방법이 아마도 블로그 툴에서 제공하는 웹 에디터를 이용하는 방법일 것이다. 서비스형 블로그 뿐만 아니라 설치형 블로그에서도 자체적으로 글을 올릴 수 있는 웹 에디터를 제공하고 있다. 태터툴즈나 텍스트큐브, 티스토리와 같은 태터툴즈 계열 블로그 툴들이 제공하는 웹 에디터도 괜찮은 기능을 지니고 있다. 텍스트큐브의 경우 일정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저장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어서 글을 쓰다가 중간에 사라진다던지 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동영상이나 그림, 사진과 같은 멀티미디어 파일들을 올릴때도 알아서 크기를 조절해주는 기능도 있어서 괜찮다. 그리고 글을 입력한 후 Enter키를 누를 때 <p>가 아닌 <br>로 인식하는 부분도 괜찮은 듯 하다. 워드프레스에서 제공하는 웹 에디터도 워드프레스를 사용하는 블로거 사이에서는 막강한 기능을 자랑한다고 한다. 난 사용해본지 이제 몇 안되서 잘 모르겠다. 태터툴즈 계열에 비해서 아무래도 국내 사정에는 잘 맞지않는 경우가 종종 있기는 하다. 아무래도 외산 블로그 툴이어서 미국에서 블로깅을 하는 블로거를 대상으로 만든거라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안정성이나 다른 기능면에서는 꽤 괜찮다고 하니 계속 써보면서 얼마나 괜찮은지 봐야할 듯 하다. 다만 Enter키를 누를 때 <p>로 인식이 되고 Shipt키와 Enter키를 눌러야 <br>이 되는 것은 HTML 형식을 그대로 가져오고자 해서 표준을 지키는 관점에서는 훌륭하나 국내 네티즌들의 성향에는 좀 안맞는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 뭐니뭐니해도 블로그 툴에서 제공하는 웹 에디터 중 최강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에디터다. 잠깐 사용해봤지만 정말 대단하다. 네이버가 이번에 블로그 시즌 2 에피소드 2를 진행하면서 내세운 부분이 편한 블로깅인데 스마트 에디터는 그에 걸맞는 매리트를 제공해줬다. 일반 글쓰기와 책 리뷰쓰기, 그리고 요리 레시피 만들기 등 기능별로 에디터를 따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게다가 네이버라는 강력한 포탈 서비스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네이버 블로그만이 가질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하지만 그 강력함이 오히려 네이버라는 틀에서 못벗어나게 만드는 이유가 되기도 하니 아이러니한 점이다. 다음이나 다른 블로그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웹 에디터들도 괜찮은 기능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냥 제공되는 웹 에디터를 이용해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는것 같다. 물론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블로깅을 하는 것이 귀찮아서 그럴수도 있지만 말이다.

    그럼 블로그 툴에서 제공하는 웹 에디터 말고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아니다. 다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할 수 있다. 몇가지 예만 들고자 한다.

    블로그 포스팅 기능이 첨가된 에디터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적이 오피스 2007에서 제공하는 워드 2007이다. 나도 몇번 워드 2007을 이용해서 블로그에 포스팅을 했다. 워드프로세서가 갖고있는 강력한 편집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표를 맘대로 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웹 에디터의 최대 단점은 표그리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과연 블로그 포스트에서 표가 얼마나 나올 수 있을지느 모르겠지만 통계자료를 올리는 블로그라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워드 2007이 설치되어야 하는데 이게 유료 프로그램이라서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는 좀 뭐시기하다고 할 수 있다.

    두번째로는 MS에서 제공하는 Windows Live Writer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 에디터의 정확한 용도는 잘 모르겠으나 많은 블로거들이 주로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할 때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웹 에디터보다는 적어도 블로그에 포스팅할 때 더 강력한 편집기능을 제공한다. 나도 가끔 사용하는데 그런대로 괜찮다. 다만 워드 2007에 비해서 역시나 표그리기 기능이 미약하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워드 2007도 그렇고 Windows Live Writer도 그렇고 사용하는 이유는 긴 여유를 두고 포스팅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하나의 포스팅을 할 때 웹 에디터를 이용하게 되면 중간에 저장을 할 수 없게 된다. 물론 텍스트큐브는 중간저장을 이용해서 어느정도 그런 단점을 보안했지만 일반적인 웹 에디터들은 그것이 어렵다. 하지만 저런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되면 중간에 저장해두고 오랜기간 정리하면서 포스트를 만들 수 있다. 더 질높은 포스팅을 우힌 방법이라고나 할까. 다만 웹기반이 아니기 때문에 설치된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공간의 제약을 받는다고나 할까.

    세번째로는 스프링노트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지금 이 포스트가 스프링노트를 통해서 작성되고 있는데 블로그 툴에서 제공하는 웹 에디터보다는 조금 더 뛰어난 편집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스프링노트는 웹기반의 웹 에디터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이 연결되어있는 어느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스프링노트는 실시간 저장이 된다. 그러니 중간에 글을 쓰다가 다른 일을 해도 쓴 글은 그대로 스프링노트에 남아있기 때문에 위의 에디터를 이용하듯 여유있게 정리하면서 글을 쓸 수 있다. 다만 인터넷 회선 영향을 좀 받는다는 것이 문제다. 느리면 스프링노트의 성능도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태그 입력도 안된다. 그것은 워드 2007도 마찬가지만 말이다. 여하튼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웹 에디터보다 더 뛰어난 편집기능을 제공하니 괜찮은듯 하다.

    하지만 위의 툴들은 포스팅 할 때까지다. 포스팅 이후 기존에 올린 포스트의 수정은 어쩔 수 없이 블로그 툴에서 제공하는 웹 에디터를 이용해야 한다. 그래서 웹 에디터를 잘 사용하는 것이 훌륭한 포스팅을 하는 기초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훌륭한 웹 에디터를 이용해서(혹은 뛰어난 에디터 프로그램) 블로그페 포스팅하는 것 만큼 고품질의 뛰어난 글, 그림, 동영상 등의 컨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툴로 글을 올린다고 하더라도 올리는 글의 수준이 쓰레기라면 그 블로그에 누가 찾아오겠는가 말이다. 좋은 블로깅 툴이나 웹 에디터는 좋은 컨텐츠를 만드는 저작도구로 이용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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