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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저장장치, 플래시 메모리. 곧 한계에?
    IT topics 2007. 8. 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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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저장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플래시메모리 이야기다. ^^;

    플래시 메모리, 물리학적 한계로 위기? (ZDNet Korea)
    Is flash memory facing a physics crisis? (CNetNews.com

    기사 내용은 워낙 기술적인 이야기라 별로 언급하고 싶지는 않고(--). 정리해보면 차세대 저장매체로 각광을 받고 있는 NAND형 플래시 메모리지만 지금보다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기술개발이 필요하며 그런게 없으면 물리적 한계에 도달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예전에 비해서 가격이 많이 떨어지고 용량도 더 많이 늘어났기에 활용도가 높은 플래시 메모리지만 제작 공정에서의 물리적 한계에 곧 도달할 것이며 다른 대체 방안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이 기사의 요지다.

    예전에 임베디드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잠시 플래시 메모리 파일 시스템을 리눅스에서 구현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NAND 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해서 작업했었다. JFFS라고. 임베디드 리눅스를 다뤘던 사람이라면 얼추 알만한 플래시 메모리 파일 시스템이다. 그 때 잠시 플래시 메모리에 대해서 공부한 적이 있었다. 그때가 2001년정도 되었으니 지금으로부터 대략 6년전 이야기다.

    현재 많이 쓰이고 있는 플래시 메모리는 NAND형이다. 이 외에도 NOR형이 있고 두개를 적절히 조합시킨 하이브리드형이 있는데 하이브리드형은 못본듯 하다. NOR형은 NAND형보다 비싸고 용량이 작고 비싼 단점이 있으나 NAND보다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NAND와 NOR의 차이점을 어떻게 생각할 수 있을까? NAND의 장점은 순차적 읽기 및 쓰기가 용이하다는 것이다. 그냥 순차적으로 쓰고 읽는 부분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울때의 블럭도 큰 편이다. NOR의 장점은 랜덤하게 읽고 쓰고 지울 수 있다는 부분이다. NAND의 경우 어떤 위치에 값을 쓰기 위해서는 해당 블럭을 메모리에 읽고 메모리에서 해당 위치를 쓴 다음에 다시 플래시 메모리에 저장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NOR의 경우 바로 플래시 메모리에서 그것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NAND보다 NOR가 더 비싸다. 비싸기 때문에 NOR의 경우 대용량이 많지 않다. 또한 대용량의 데이터를 쓰는데는 NAND가 NOR보다 유리하다. 대용량의 경우 순차적으로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용량에 가격이 싼 NAND 플래시 메모리 연구에 많은 투자가 몰리는 것이다. 그냥 내가 알고있는 내용을 간단히 적어봤다.

    어떤 전문가들은 소형 HDD는 곧 NAND 플래시 메모리로 대체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시도는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이미 1인치 HDD는 시장에서 사라졌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점점 1.8인치로 넘어가고 있으며 곧 2.5인치 노트북용 HDD까지 그 세를 넓힐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기사에서 나온 것 처럼 기술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면 현재의 플래시 메모리는 그것으로 한계라는 것이 너무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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