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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9월 애플이벤트에서 애플이 보여준 녀석들을 정리해보자.
    Mobile topics 2026. 10. 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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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생각해보니 현업에 일에 치여 너무 바빠서 블로그에 글을 제대로 쓰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글의 이전인 마지막 글이 갤럭시Z폴드8이 발표된 삼성 언팩 관련 글이었으니 그 이후에 몇달을 글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나도 아쉽다.

    이번에 쓰는 이 글 역시 10월초에 쓰지만 이미 애플이벤트는 9월초에 진행되었기에 한달 뒤에나 그것도 늦장으로 쓰는 상황이다. 넘길까 하다가 그래도 정리는 해놓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OpenAI(chatGPT의 chat, work 모두 총동원.. ㅋㅋ)의 도움을 받아 써본다.

    일단 AI를 이용해서 나온 내용을 초안으로 잡고 나온 내용을 읽으면서 글을 좀 더 다듬으면서 아래의 내용을 만들었다. 대충 점유율로만 따지만 OpenAI가 70%, 내가 30% 정도의 노력을 갈아넣었다고 하면 좋을 듯 싶다. 그것을 감안해고 아래의 내용을 읽어주면 좋겠다.

    앞서 언급했듯 9월초에 발표한 애플이벤트의 내용을 애플 홈페이지의 내용과 함께 분석, 정리한 내용이며 이미 아이폰18프로 시리즈는 판매를 시작했지만 이 이벤트의 핵심인 아이폰 듀오는 판매 전이기 떄문에 판매 전에 올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썼다.

    이 글의 맨 마지막에 애플이벤트 전체 영상을 올려둘테니 이 글을 읽고 영상을 보면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참고로 이미 많은 유튜브와 블로그에서 아이폰18프로 시리즈 및 아이폰 듀오에 대한 내용이 많은데 그것들에 대한 내 생각은 이 글이 아닌 다음에 다시 한번 정리하도록 하고 이번 글에서는 오로지 발표된 내용만을 중심으로 분석,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아이폰 18 프로, 카메라와 AI를 위해 내부까지 바꾼 아이폰


    이번 아이폰 18 프로 시리즈는 겉으로 보이는 변화보다 카메라와 내부 설계의 변화가 더 눈에 들어온다. 특히 가변 조리개와 A20 Pro, 그리고 새로워진 Siri AI가 핵심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화면 크기는 프로가 6.3인치, 프로 맥스가 6.9인치다. 색상은 버건디, 글레이셔, 실버, 블랙의 4가지로 나온다.

    알루미늄 유니바디 구조를 사용하며 전면에는 Ceramic Shield 2가 적용된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도 바뀌어 최대 3개의 실시간 현황을 함께 보여준다. 길 안내와 타이머, 항공편 정보를 동시에 확인하는 식이다.

    카메라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가변 조리개

    메인 카메라에는 6개의 조리개 날개를 사용하는 가변 조리개가 들어갔다. 조리개 값은 f/1.48, f/1.8, f/2.8, f/4.0으로 조절할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는 조리개를 열어 빛을 많이 받아들이고, 여러 사람이나 풍경을 찍을 때에는 조리개를 조여 선명하게 보이는 범위를 넓히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에서도 촬영 상황에 맞춰 실제 광학 구조를 바꾸는 셈이다.

    메인, 초광각, 망원 카메라는 모두 4,800만 화소다. 망원은 4배 광학 줌을 제공하며 8배까지 광학 퀄리티 줌을 지원한다. 다만 8배를 별도의 광학 망원 렌즈로 이해하면 안 된다.

    기본 카메라 앱의 조작 기능도 늘어났다. 조리개와 셔터 속도, 화이트 밸런스, 히스토그램 등을 직접 다룰 수 있다. 자주 쓰는 설정을 위쪽에 배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 초점 추적은 움직이는 피사체를 계속 따라간다. 피사체가 화면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경우에도 초점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사진 스타일에는 텍스처와 그레인 조절이 추가됐다. 피부의 디테일을 부드럽게 만들거나 필름 사진 같은 질감을 더할 수 있다는 얘기다.

    동영상 쪽에서는 촬영이 끝난 일반 영상에도 시네마틱 모드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초당 60프레임을 지원하며, 4K Dolby Vision 타임랩스도 추가됐다.

    오디오 믹스는 음악 연주와 주변 소리를 분리하는 쪽으로 확장됐다. 공연이나 악기 연주를 찍을 때 주변 소음 때문에 정작 듣고 싶은 소리가 묻히는 상황을 줄이려는 기능이다.

    A20 Pro와 냉각 구조의 변화

    A20 Pro는 2나노미터 공정으로 만들어졌다. CPU는 고성능 코어 2개와 고효율 코어 4개로 구성되며, GPU는 7코어다.

    애플 발표 기준으로 CPU 성능은 전작 대비 최대 20%, GPU 성능은 최대 40% 향상됐다. GPU의 AI 연산 기능도 강화됐다.

    뉴럴 엔진은 16코어짜리 2개를 사용하는 구조다. 온디바이스 AI 처리 능력은 최대 2배, 메모리 대역폭은 50% 늘었다고 한다.

    칩과 메모리 배치도 바뀌었다. M 시리즈에서 사용하던 설계 방식을 참고해 메모리를 실리콘 다이 옆에 배치했다. 열이 빠져나가는 경로를 개선하기 위한 변화다.

    베이퍼 챔버의 면적도 전작보다 커졌다. 내부의 물과 흑연, 구리 구조를 이용해 열을 분산하며 장시간 작업할 때의 성능 유지 능력을 높였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순간적인 벤치마크 점수보다 이 부분이 더 중요해 보인다. 게임이나 영상 촬영을 계속할 때 뜨거워지면서 성능이 떨어지는 것을 얼마나 줄였는지가 실제 사용에서는 더 크게 느껴질 테니 말이다.

    게임 시연에서는 몬스터 헌터 아웃랜더스가 등장했다. MetalFX 등을 활용해 높은 프레임률을 구현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실제 게임에서의 발열과 배터리 소모는 출시 이후에 확인해봐야 할 부분이다.

    Siri AI는 앱을 오가며 일을 처리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Siri AI는 사용자의 개인적인 맥락을 이해하고 여러 앱을 연결해 작업하는 쪽으로 확장됐다. 메시지나 메일에서 내용을 찾은 뒤 다른 앱에서 필요한 일을 이어서 처리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가족과 나눈 대화에서 음식에 관한 내용을 찾아내고, 카메라로 확인한 재료를 바탕으로 조리법이나 장보기 목록을 만드는 식이다. 앱마다 따로 검색하고 내용을 옮기던 과정을 줄이려는 것이다.

    WhatsApp과 Audible, Outlook, Notability, Tripsy 같은 외부 앱과의 연동 사례도 소개됐다. 결국 실제 활용도는 자주 쓰는 앱이 얼마나 잘 연결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듯 싶다.

    Siri 전용 앱도 제공된다. 음성과 텍스트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으며, 대화 내용을 기기 사이에서 연결하는 방향이다. 음성의 속도나 말투를 조절하는 기능도 들어간다.

    Safari에서는 특정 정보를 계속 확인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단축어 역시 자연어로 원하는 작업을 설명해 만드는 방식으로 바뀐다.

    전화 중 필요한 정보를 찾아 보여주는 기능과 받아쓰기 개선도 소개됐다. AI가 별도의 화면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평소 사용하는 기능에 들어오는 셈이다.

    사진 편집에서는 클린업으로 더 큰 대상을 지우거나, 확장 기능으로 사진의 바깥 영역을 넓힐 수 있다. 공간 프레임 재설정은 촬영 이후에 구도를 다시 잡는 기능이다.

    처리는 기기 내부와 Private Cloud Compute를 함께 활용한다. 일부 기능에는 사용량 제한이 적용될 수 있고, iCloud+와 연결되는 추가 이용 조건도 있다.

    다만 Apple Intelligence의 한국어 지원과 새로운 Siri AI의 한국어 출시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한국 애플 홈페이지에서는 Siri AI를 영어로 먼저 제공하고, 한국어는 연내 출시 예정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AI로 바꾼 사진과 실제 촬영한 사진을 구분하는 기능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수정하는 기능이 늘어난 만큼 사진의 출처를 확인하는 기능도 함께 소개됐다. AI 생성 이미지에는 SynthID를 활용하는 방식이 들어간다.

    Apple 레퍼런스 이미지는 촬영 당시 센서가 포착한 데이터에 서명을 적용한다. 편집한 결과물과 별개로 실제 촬영 정보를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사진을 그럴듯하게 만드는 기술과 실제로 촬영한 사진임을 확인하는 기술이 함께 발전하는 모습이다. 앞으로는 결과물만큼이나 그 사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중요해질 것 같다.

    배터리와 충전, 그리고 국내 가격

    한국 판매 모델 기준으로 동영상 재생 시간은 아이폰 18 프로가 최대 34시간, 프로 맥스가 최대 43시간이다. 스트리밍 동영상 재생은 각각 최대 31시간과 38시간이다.

    일반 사용 기준으로는 프로가 최대 23시간, 프로 맥스가 최대 29시간으로 안내된다. 해외 발표에서 나온 수치와 국내 모델의 수치가 다를 수 있어 한국 사양을 기준으로 보는 것이 맞다.

    급속 유선 충전은 약 15분에 최대 50%까지 가능하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AVS를 지원하는 60W 이상의 호환 전원 어댑터가 필요하다. MagSafe 충전은 별도의 조건에서 약 30분에 최대 50%다.

    아이폰 18 프로의 국내 가격은 256GB가 199만원, 512GB가 229만원이다. 1TB는 289만원이며 2TB는 379만원이다.

    프로 맥스는 256GB가 219만원, 512GB가 249만원이다. 1TB는 309만원, 2TB는 399만원으로 올라간다.

    국내 출시일은 9월 18일이다. 새로운 케이스와 손목 스트랩, 크로스바디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였다.

    일단 이번 프로 시리즈는 카메라를 직접 조절해서 쓰거나 고성능 작업을 오래 하는 사람에게 변화가 더 크게 느껴질 것 같다. Siri AI는 한국어 지원과 실제 앱 연동 수준까지 확인한 뒤 판단해야 할 부분이고 말이다.

     

     

    에어팟 5, 오픈형에서도 노이즈 캔슬링을 기본으로


    에어팟 5는 귀를 막는 실리콘 팁 없이 사용하는 오픈형 제품이다. 이번에는 두 가지 구성 모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제공한다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

    기존에는 노이즈 캔슬링 지원 여부로 제품이 나뉘었다면, 이번에는 충전 케이스와 배터리, 조작 기능 등의 차이로 구성이 나뉘는 셈이다.

    새로운 멀티포트 음향 구조와 적응형 EQ를 적용했다. 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도 지원한다.

    애플은 에어팟 4의 노이즈 캔슬링 모델보다 최대 1.5배 강력한 소음 차단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주변음 허용과 적응형 오디오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오픈형은 귀에 밀착되는 정도가 사람마다 다르다. 숫자만으로 체감 성능을 단정하기는 어렵고, 실제 착용 상태에서 얼마나 소음을 줄여주는지가 중요할 듯 싶다.

    Siri와 실시간 번역을 귀에서 바로

    Siri AI와 연결되는 활용 사례도 소개됐다. 걸어가면서 친구가 추천한 식당을 찾고,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식이다.

    아이폰을 꺼내 화면을 조작하는 과정을 줄이고 음성으로 필요한 일을 처리하려는 방향이다. 이런 기능이 자연스럽게 동작한다면 이어폰을 음악 듣는 용도 외에도 더 자주 쓰게 될 것 같다.

    실시간 번역도 지원한다. 한국어와 일본어 등을 포함한 지원 언어 사이에서 대화 내용을 번역해 들려주는 기능이다.

    다만 이어폰만으로 모든 처리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Apple Intelligence를 지원하는 아이폰과 필요한 소프트웨어 환경이 있어야 한다. Siri AI의 한국어 지원 일정도 별도로 봐야 한다.

    두 가지 구성의 차이와 국내 가격

    기본 충전 케이스 구성의 가격은 19만9천원이다. 노이즈 캔슬링을 켠 상태에서 이어버드는 최대 4시간, 케이스를 포함하면 최대 20시간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충전 케이스 구성은 22만9천원이다. 같은 조건에서 이어버드는 최대 5시간, 케이스를 포함하면 최대 22시간이다.

    무선 충전 케이스 모델은 줄기를 쓸어 올리거나 내려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Apple Watch 충전기와 Qi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나의 찾기를 위한 케이스 스피커도 제공한다.

    두 구성의 가격 차이는 3만원이다. 배터리와 무선 충전, 음량 조절까지 생각한다면 상위 구성이 꽤 실용적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땀과 물, 먼지에 대한 내구성도 고려했다. 국내 출시일은 9월 18일이다.

     

     

    애플워치 시리즈 12, 기록한 수치로 오늘의 상태까지 알려주기


    애플워치 시리즈 12는 건강 데이터를 더 자주 측정하고, 그 데이터를 해석해서 보여주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운동 기록을 남기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려는 모습이다.

    새로운 건강 감지 시스템에는 광학 센서와 전기 센서, 녹색 LED의 개선이 포함된다. 손목과 접촉하는 구조도 바뀌어 측정 성능을 높였다.

    백그라운드 심박수는 더 자주 추적한다. 시계 화면에서는 5초마다 심박수 수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심박 변이는 낮과 밤 모두 5분 간격으로 측정한다.

    발표에서 나온 측정 빈도의 증가와 측정 정확도는 서로 다른 얘기다. 더 자주 기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트레스와 회복 상태의 변화를 살펴보려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될 듯 싶다.

    오늘 운동을 얼마나 해도 될까

    새로운 준비 상태 점수는 최근의 수면과 활동, 활력 징후 등을 종합한다. 오늘 몸 상태가 어떤지를 4단계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아침에 한 번 확인하고 끝나는 점수도 아니다. 하루 동안의 변화에 맞춰 업데이트되며 아이폰의 피트니스 앱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운동량을 채우는 것만 신경 쓰다 보면 정작 쉬어야 할 때를 놓치기도 한다. 이런 기능은 무조건 더 운동하라고 하는 것보다 회복까지 같이 보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 같다.

    건강 데이터의 해석에 들어오는 AI

    애플은 건강 데이터를 설명하고 관리 방향을 제안하는 AI 기능도 소개했다. 수면과 심폐 체력, 건강 나이 등의 정보를 연결해 이해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혈액 검사 결과나 기존 건강 기록을 함께 활용하는 방향도 제시됐다. 미국에서는 Quest와 연계하는 검사 서비스가 소개됐지만 국내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제공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카메라와 워치의 움직임 데이터를 활용해 운동 동작을 살펴보는 사례도 나왔다. 수치를 보여주는 것에서 사용자의 행동을 도와주는 쪽으로 확장하려는 모습이다.

    이런 건강 관련 AI 서비스는 미국과 영어를 우선으로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국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과 향후 제공될 기능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

    방금 놓친 말을 다시 확인하는 오디오 인텔리전스

    오디오 인텔리전스도 흥미로운 기능이다. 잠깐 다른 생각을 하다가 놓친 말을 다시 확인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발표에서는 최근 15초의 내용을 되짚거나, Siri를 이용해 내용을 요약하는 방식이 소개됐다. Digital Crown을 두 번 누르는 조작으로 관련 기능에 접근한다.

    애플은 이 기능의 처리와 보관 방식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강조했다. 계속 녹음 파일을 쌓아두는 방식으로 이해하기보다는, 필요한 순간에 최근 내용을 확인하도록 설계한 기능으로 보는 것이 맞다.

    다만 영어 베타로 먼저 제공되는 기능이다. 새로운 Siri AI의 지원 일정도 연결돼 있어 발표에 등장했다고 모든 언어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S11과 다시 등장한 세라믹 케이스

    시리즈 12에는 S11 칩이 들어간다. CPU와 GPU, 뉴럴 엔진뿐 아니라 상시 동작과 오디오 처리 등을 위한 설계도 함께 개선했다.

    케이스 크기는 42mm와 46mm다. 소재는 알루미늄, 티타늄, 세라믹의 세 가지로 나뉜다.

    알루미늄은 다크 브론즈, 라이트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블랙으로 나온다. 티타늄은 래디언트 골드와 내추럴, 세라믹은 펄 화이트와 나이트 블루다.

    알루미늄 모델에는 Ceramic Shield 2가 적용된다. 애플은 기존 Ion-X 글래스 대비 내구성 개선을 강조했다.

    일반 사용 기준 배터리는 최대 24시간이다. 저전력 모드에서는 최대 38시간이며,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국내 가격은 소재와 크기에 따라

    알루미늄 GPS 모델은 42mm가 59만9천원부터, 46mm가 66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셀룰러 모델이나 밴드 선택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티타늄 모델은 99만9천원부터다. 세라믹 모델은 139만9천원부터이며, 두 소재 모두 GPS와 셀룰러를 함께 지원하는 구성이다.

    새로운 Nike와 Hermès 밴드도 함께 소개됐다. 국내 출시일은 9월 18일이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건강 측정 기능만큼이나 그 데이터를 어떻게 설명해주는지가 중요해 보인다. 숫자가 많아져도 사용자가 이해하고 행동을 바꾸기 어렵다면 활용에는 한계가 있을 테니 말이다.

     

     

    애플워치 울트라 4, 오래 운동하는 사람에게 더 분명한 변화


    애플워치 울트라 4도 S11과 새로운 건강 감지 시스템을 사용한다. 준비 상태와 심박 변이 측정, Siri AI와 오디오 인텔리전스 등 앞서 설명한 변화가 함께 들어간다.

    시리즈 12와 비교했을 때 가장 분명한 차이는 배터리다. 울트라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번에도 더 강해진 셈이다.

    일반 사용 기준으로 최대 50시간을 제공한다. 저전력 모드에서는 최대 84시간이다.

    표준 운동 추적은 최대 18시간이다. 장시간 운동을 위한 별도의 설정에서는 최대 4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다만 45시간은 표준 운동 추적과 같은 조건의 수치가 아니다. 오래 기록하기 위한 설정이 적용된 경우이므로 사용하려는 운동 방식에 맞춰 봐야 한다.

    15분 급속 충전으로 최대 18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들어온다. 장시간 운동을 하거나 충전할 기회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유용할 것 같다.

    케이스는 49mm 티타늄이며 블랙과 내추럴로 나온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디스플레이와 정밀 이중 주파수 GPS를 제공한다.

    100m 방수 등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수심 40m의 레크리에이션 스쿠버다이빙을 지원한다. IP6X 방진도 제공한다.

    국내 가격은 124만9천원부터다. 밴드 구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며, Hermès 울트라 구성도 별도로 선보였다. 국내 출시일은 9월 18일이다.

    일반적인 생활과 가벼운 운동이라면 시리즈 12로도 충분할 수 있다. 하지만 운동을 오래 기록하거나 충전 간격을 늘리고 싶은 사람에게는 울트라 4의 차이가 꽤 명확해 보인다.

     

    아이폰 듀오, 접는 아이폰에서 중요한 것은 펼친 이후의 사용 방식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변화는 아이폰 듀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애플이 폴더블이라는 형태를 아이폰에 적용했다.

    접었을 때에는 작은 아이폰처럼 쓰고, 펼치면 더 넓은 화면에서 작업하는 방식이다. 일단 형태만 보면 기존의 북 타입 폴더블 스마트폰과 같은 방향이다.

    다만 애플이 강조한 것은 접힌 상태와 펼친 상태에서 이어지는 사용 경험이다. 화면이 커졌을 때 앱과 조작 방식이 어떻게 바뀌는지가 핵심인 셈이다.

    화면과 본체의 크기

    내부 화면은 7.6인치, 외부 화면은 5.4인치다. 내부 화면의 면적은 아이폰 프로 맥스보다 약 50%, 일반 프로보다 약 80% 넓다고 소개했다.

    접었을 때 두께는 11.3mm, 펼쳤을 때에는 5.2mm다. 무게는 254g으로 안내됐다.

    색상은 스타 화이트와 나이트 스카이다. 티타늄 구조와 세라믹 섬유 등을 활용해 얇은 본체를 지탱하도록 설계했다.

    외부 화면과 후면에는 Ceramic Shield를 사용한다. 방수·방진은 IP68 등급이며, 접히는 내부 화면은 별도의 적층 구조로 만든다.

    잠금 해제는 측면 버튼의 Touch ID를 사용한다. 접거나 펼친 상태 모두 같은 위치에서 인증하는 방식이다. Apple Watch를 통한 잠금 해제도 활용할 수 있다.

    Apple Pencil USB-C 모델과의 호환도 예고했다. 다만 이 부분은 연내 지원 예정인 기능이다.

    넓어진 화면에 맞춰 달라지는 iOS

    펼친 화면에서는 앱을 두 개 나란히 실행할 수 있다. 메일을 보면서 자료를 찾거나, 메시지를 확인하면서 일정을 조절하는 식이다.

    같은 앱의 화면을 두 개 띄우는 것도 가능하다. Safari에서 서로 다른 페이지를 비교하며 쇼핑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자주 사용하는 앱 조합은 저장해서 다시 불러올 수 있다. 매번 앱을 열고 화면을 나누는 과정을 줄이려는 기능이다.

    홈 화면 역시 펼친 상태에 맞춰 구성된다. 세로 방향의 Dock과 화면 모서리의 상태 표시 등 조작 체계에도 변화가 들어갔다.

    반쯤 접은 상태에서는 영상이나 통화를 위쪽에 두고 아래쪽을 조작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세워두는 각도에 맞춰 화면 배치가 달라지는 방식이다.

    힌지 상태를 감지해 접히는 부분을 피하도록 화면을 구성한다. 기기를 놓는 자세에 맞춘 오디오 조정도 포함된다.

    충전 중이 아니어도 사용하는 StandBy 기능도 소개됐다. 조명과 알람처럼 기기를 세워두고 활용하는 방식까지 연결했다.

    Zoom과 Slack, Detail, Core AI, Netflix 등 외부 앱의 활용 사례도 등장했다. 개발자가 펼친 화면과 접힌 자세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제공한다.

    개인적으로는 화면 크기보다 이런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넓은 화면이 있어도 앱이 그 공간을 제대로 쓰지 못하면 결국 기존 화면을 크게 보는 데 머물 수 있기 때문이다.

    힌지와 주름을 줄이기 위한 화면 구조

    아이폰 듀오의 힌지는 다양한 각도에서 멈추고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토크와 자석, 여러 부품이 함께 작동하는 구조다.

    접히는 화면에는 나노 텍스처를 적용해 반사와 눈부심을 줄인다. 내부 카메라도 화면 아래에 배치해 화면을 가리는 요소를 줄였다.

    화면을 지탱하는 티타늄과 탄소 기반 구조, 폴리머와 접착층도 함께 설계했다. 접힐 때 각 층이 받는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점탄성 접착층은 화면의 층들이 접히는 과정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제조 과정에서는 힌지와 화면을 정밀하게 맞추는 작업도 포함된다.

    여기서 주름을 줄였다는 설명을 주름이 완전히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실제로 어느 정도 보이고 만져지는지는 제품을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A20 Pro와 C2, 듀얼 배터리

    아이폰 듀오에도 A20 Pro가 들어간다. 베이퍼 챔버를 적용하며 넓어진 화면과 두 개의 카메라 화면 등을 처리하도록 설계했다.

    C2 모뎀은 특정 국가에서 C1X보다 최대 50% 빠른 업로드 속도를 제공한다고 한다. 전력 효율도 개선했으며, 지역별 통신 지원에는 차이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eSIM 전용이다. 실물 SIM 슬롯이 차지하는 공간을 줄이고 듀얼 배터리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동영상 재생 시간은 내부 화면 사용 시 최대 31시간, 외부 화면 사용 시 최대 44시간이다. 어떤 화면을 주로 사용하는지에 따라 배터리 사용 양상이 달라지는 셈이다.

    급속 유선 충전은 약 20분에 최대 50%까지 가능하다. 외부 화면 기준으로는 짧게 충전한 뒤 장시간 동영상을 재생하는 활용도 소개됐다.

    두 화면을 활용하는 카메라

    후면에는 4,800만 화소 메인과 초광각 카메라가 들어간다. 프로 시리즈처럼 별도의 망원 카메라가 있는 구성은 아니다.

    메인 카메라의 2배 광학 퀄리티 줌과 저조도 촬영을 지원한다. 4K 초당 120프레임 촬영과 타임랩스, 사진 스타일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외부에는 센터 스테이지 전면 카메라가 있고, 내부에는 언더 디스플레이 FaceTime 카메라가 들어간다. 펼친 화면에서 영상 통화를 할 때 카메라 구멍의 방해를 줄이려는 것이다.

    전후면 카메라를 함께 사용하는 듀얼 캡처도 지원한다. 자신의 모습과 눈앞의 장면을 동시에 기록하는 식이다.

    후면 카메라로 셀카를 찍을 때에는 외부 화면을 미리보기로 사용할 수 있다. 촬영하는 사람과 촬영되는 사람이 화면을 나눠 보는 Duo Preview도 제공한다.

    아이의 시선을 카메라 쪽으로 유도하는 Kid Cue와, 여러 사람이 준비된 순간을 골라 찍는 Smart Take도 소개됐다. 폴더블의 두 화면을 촬영 과정에 활용하는 기능들이다.

    영상 통화에서도 두 화면을 함께 활용하는 사례가 나왔다. 혼자 화면을 보는 방식에서 주변 사람과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넓히려는 모습이다.

    국내 가격과 출시 일정

    아이폰 듀오의 국내 가격은 329만원부터 시작한다. 저장 용량은 256GB, 512GB, 1TB, 2TB로 제공된다.

    국내 사전 주문은 10월 16일 시작하며 출시일은 10월 23일이다. 거치 기능을 갖춘 폴리오와 두 부분으로 구성되는 케이스도 함께 선보였다.

    일단 가격만 보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다. 접는 화면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하기에는 기존 프로 모델과의 차이가 꽤 크다.

    결국 아이폰 듀오의 가치는 펼친 화면에서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을 것 같다. 두 앱을 함께 쓰고 문서와 자료를 비교하는 과정이 편해진다면 의미가 커질 것이다.

    화면을 펼쳤을 때 작은 태블릿처럼 쓰면서도 접으면 주머니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이 이 형태의 매력이다. 애플이 그 장점을 iOS와 앱 생태계 안에서 얼마나 잘 살렸는지가 궁금해지는 제품이다.

     

     

    Summary

    이번 애플이벤트에서는 아이폰18 일반 모델과 아이폰 에어 신모델은 나오지 않았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메모리, 저장장치 등의 반도체 가격 상승과 수율 문제로 내년에 나온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게 사실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아이폰 폴드, 폴더블이라는 이름으로 나올 줄 알았던 폴더블 아이폰의 이름이 아이폰 듀오라는 것도 재밌다. 과거 MS에서 발표한 서피스 듀오를 떠올린다는 얘기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일단 이름에서 뒤통수를 맞은 것 같은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가격 상승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전처럼 애플 제품으로 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아이폰 듀오의 329만원부터 시작인 가격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최고 구성으로 하면 500만원이 넘기 때문에 정말 부담이 크다.

    어떤 폴더블 스마트폰이든 가장 큰 이슈가 접히는 부위의 접히는 선이 보이느냐 마느냐인데 애플은 아이폰 듀오의 접히는 부분이 안보인다라고 자랑을 했다. 물론 영상에서나 여러 블로거, 유튜버들 사이에서 리뷰 영상을 보니 정말 잘 안보이게 처리를 했다.

    그런데 그 안보이게 하는 이유가 맥 시리즈에서 사용했던 나노텍스쳐 기술을 이용했기 때문인데(보통 접히는 부분은 화면에 뭔가가 반사되어 보일 때 두드러지게 나타나기에) 나노텍스쳐 때문에 오히려 화면의 선명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얘기도 있다. 양날의 검이라는 뜻이다. 게다가 사용하다보면 나노텍스쳐 처리가 된 것이 지워지기 때문에 나중에는 어쩔 수 없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아이폰 듀오 뿐만이 아니라 아이폰18프로의 가격도 기존 모델 대비 20만원 이상 다 올랐다. 웃기는 것은 미국 가격은 그대로거나 별로 올라가지 않았는데 한국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올랐다는 것이다. 달러 환율을 감안하더라도 애플코리아의 가격 정책은 너무할 정도로 비정상적이다.

    지금 내가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이 아이폰16프로이기 때문에 이번에 아이폰18프로맥스로 갈아타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올해 아이폰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포기했다. 대신 기존에 사용했던 갤럭시Z폴드5에서 갤럭시Z폴드8로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이게 더 만족스러운 것 같다.

    아이폰18프로맥스를 고민했던 이유는 카메라 때문이었다. 앞서 언급되었지만 가변 조리개가 적용되었기 떄문에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 내 입장에서는 꽤나 매력적인 포인트였다. 하지만 가격이 그 매력을 가로막은 셈이 되어버렸다.

    아이폰18프로 시리즈나 아이폰 듀오에 대해서는 나중에 애플스토어에 가서 실물을 좀 만져보면서 다시 한번 얘기할 수 있을 때 얘기해보도록 하겠다. 그 때에는 내 생각을 좀 더 정확하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애플워치12도 솔직히 구매 대상이기는 했다. 사용하고 있는 애플워치가 애플워치 SE 2세대인데 이번 watchOS 27 업데이트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AOD 기능도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만약 아이폰18프로맥스를 구매한다고 했다면 애플워치12도 함께 구매했을지도 모르겠다. 아쉽게도 프로맥스 구매가 올해는 없기 떄문에 애플워치도 물건너갔지만 말이다.

    오늘은 이정도로 마무리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9월 애플이벤트 Full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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