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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의 애플 실리콘이 적용된 M1 칩셋의 후속 칩셋, M1X 칩셋 이야기
    Mobile topics 2021. 2. 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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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하반기에 애플이 애플 실리콘의 첫번째 결과물로 M1 칩셋을 선보인 이후 M1 칩셋이 탑재된 맥북에어, 맥북프로, 그리고 맥 미니를 선보였다.

    그리고 M1 버전 맥북에어, 맥북프로, 그리고 맥 미니 모델은 기존에 인텔 CPU가 탑재된 동일 카테고리의 맥북에어, 맥북프로, 그리고 맥 미니를 압도하는 성능을 보여주며 애플의 자체 CPU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줬다.

    많은 사람들이 올해 아이맥 시리즈와 맥북 프로(14, 16인치), 맥 프로 등에 애플 실리콘이 적용된 M1 칩셋의 후속 모델이 탑재되어 새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그 예상에 맞춰 애플도 M1 칩셋의 후속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그 후속 모델의 벤치마크 내용이 일부 유출이 되었다.

    CPU 몽키에서 제시한 M1 칩셋의 후속 모델은 M1X라는 이름이 붙는다고 한다. 애플은 아이폰에는 A(n) 칩셋 시리즈를 탑재했고 아이패드에는 해당 A(n) 시리즈의 후속 칩셋인 A(n)X 칩셋을 탑재하는 것을 관례처럼 따라왔다.

    즉, A14 바이오닉 칩셋이 나오면 그 후속 칩셋은 A14X 바이오닉 칩셋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아마 올해 나올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에는 A14X 바이오닉 칩셋이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관례에 따라 M1 칩셋의 후속 칩셋 네이밍을 M1X라고 지은 듯 싶다. 어찌되었던 이 M1X 칩셋의 벤치마크 결과 중 일부가 CPU 몽키에 의해서 유출되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12개로 늘어난 CPU 코어

    일단 코어의 개수부터 다른데 M1이 8개였는데 M1X는 12개로 4개 더 늘어났다.

    어떤 코어가 더 늘어났는지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M1 칩셋의 구조가 고성능 코어와 효율성 코어의 분리 구조로 빅리틀 구조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참고로 스냅드레곤 888, 엑시노스 2100이 모두 이런 구조로 되어 있고 A14 바이오닉도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M1도 비슷할 것으로 본다.

    CPU 코어가 8개에서 12개로 4개가 늘어났다면 고성능 코어에 2개, 효율성 코어에 2개가 더 늘어나는 형식이 되지 않을까 예상을 해본다. CPU 클럭은 기존과 동일하게 3.2GHz로 알려져있다.

    16개로 늘어난 GPU 코어

    그래픽을 담당하는 GPU 코어 역시 늘어났는데 M1이 8개였던 것에 비해 무려 2배나 되는 16개로 늘어났다. 그로 인해 GPU 실행 유닛의 개수도 기존의 128개에서 256개로 2배 더 늘어났다.

    M1이 탑재된 맥북에어나 맥북프로, 맥 미니의 그래픽 작업, 동영상 편집 작업들이 상당한 효과가 있었는데 16개로 늘어난 GPU 코어를 탑재한 M1X 칩셋이 탑재될 예정인 아이맥 시리즈와 맥북프로 시리즈의 성능도 만만찮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

    최대 32GB까지 확장된 메모리

    메모리 역시 늘어났는데 기존에 기본 8GB, 최대 16GB까지 탑재할 수 있었지만 M1X에서는 최대 32GB까지 확장이 가능해진다.

    기존 M1 칩셋의 메모리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는데 M1X 칩셋은 그 부분에서는 확실히 기존 대비 아쉬움을 많이 거둬낼 수 있을 듯 싶다.

    물론 가능하면 64GB까지 해줬으면 하지만 애플은 아직까지 ARM 기반 M1 칩셋 시리즈에서는 거기까지는 필요하지 않는다고 보는 듯 싶다.

    최대 3대까지 연결 가능한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연결 개수도 늘어났다. 기존의 M1 칩셋이 탑재된 맥북에어, 맥북프로는 기본으로 탑재된 모니터 외에 추가로 1대 정도만 더 달 수 있었다. 맥 미니의 경우 최대 2대의 디스플레이 연결이 가능했다.

    그린데 M1X에서는 최대 3대까지 연결이 가능하다. M1X 칩셋이 탑재될 예정인 아이맥 시리즈와 맥북 프로는 2개의 외부 디스플레이를 더 연결할 수 있다는 얘기다.

    소비전력도 늘어났는데...

    성능이 올라간만큼 TDP(Thermal Design Power)도 올랐는데 기존 M1의 경우 15W였지만 M1X의 경우 35W로 늘었다. 최대 45W까지 전력을 소비한다고 한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급의 인텔, AMD CPU보다는 확실히 저전력임은 분명하다.

    벤치마크 결과

    CPU 몽키에서 제공한 각종 벤치마크 결과를 좀 살펴보자.

    시네벤치 R23 (싱글코어)

    가장 먼저 제시된 내용은 시네벤치 R23의 싱글코어 점수다. 일단 M1X와 이전 모델인 M1의 시네벤치 R23 싱글코어 점수는 1514점으로 동일하다.

     

    비교대상 CPU들 중에서 가장 점수가 높은 것은 AMD 라이젠 7 5700G와 인텔 코어 i7-1185G7인데 재미난 것은 AMD 라이젠 9 5980HS가 더 좋은 CPU임에도 불구하고 더 낮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이다.

     

    여하튼 싱글코어 점수는 얼추 상위급 CPU에 충분히 비빌만하다는 얘기가 된다.

    시네벤치 R23 (멀티코어)

    시네벤치 R23의 멀티코어 점수도 공개가 되었는데 M1X의 점수가 14450점으로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참고로 이전 모델인 M1의 경우 점수가 7760점으로 절반 수준이었다.

     

    이 테스트의 비교 대상들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CPU는 인텔의 Core i9-10850K로 16820점을 받았다. 뭐 어찌되었던 M1X의 경우 멀티코어 역시 상위급 CPU에 충분히 비빌만 하다는 얘기가 된다(그런데 생각보다 M1의 점수가 낮엔 것에 좀 놀랐다. 그정도였나? -.-)

    긱벤치 5, 64비트 (싱글코어)

    CPU 퍼포먼스 테스트로 많이 하는 긱벤치 5의 점수도 공개되었는데 M1X의 점수가 1744점으로 인텔의 Core i7-11700K의 1814점에 이어 2등을 차지했다. 참고로 M1 역시 동일한 점수를 받았다.

    iGPU - FP32 퍼포먼스 (싱글 GFLOPS)

    iGPU - FP32 퍼포먼스 테스트의 경우 잘 모르겠는데 GPU의 부동소수점 연산 관련 성능 테스트로 알려져있다. 즉, GPU의 연산 테스트라고 보면 되는데 CPU에 내장된 GPU의 성능을 측정하는 테스트라고 보면 된다.

     

    M1X가 M1에 비해 GPU가 2배 늘어난 16개의 GPU 코어를 지니고 있기에 M1의 점수인 2600점의 2배인 5200점을 받아서 인텔의 Core i7-8809G, 8709G의 3656점을 따돌리고 1등을 차지했다. 이 얘기인 즉, 그래픽 성능도 상당히 많이 좋아졌다는 얘기가 된다.

    올해 2분기 출시 예정

    제조 공정은 기존의 M1과 동일한 5 나노공정이 적용되었으며 이미 벤치마크가 나온만큼 개발은 마무리가 거의 된 것으로 보이며 2021년 2분기 출시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에는 M1X 칩셋 버전 아이맥이 나올 예정이라고..

    적용 모델

    M1X 칩셋이 탑재될 예정인 모델은 일단 27인치 아이맥이 있으며 14인치, 그리고 16인치 맥북프로 역시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맥 프로 이야기는 없는데 충분히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아니면 맥 프로의 경우 아이맥 프로 버전에 M2 칩셋으로 나오게 되면 함께 나오지 않을까 예상을 해본다).

    총평

    일단 간단하게(?) 구성에 대한 부분 및 벤치마크 결과에 대해서 정리를 해봤다. 확실히 M1 칩셋이 탑재된 맥북에어, 맥북프로, 맥 미니에 대한 성능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가운데 M1X 칩셋의 내용도 기대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32GB까지 늘릴 수 있는 메모리와 2배 더 늘어난 GPU 코어, 그리고 1대 더 연결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연결(아마도 GPU 코어 증가의 영향이 아닐지)까지 M1 칩셋 대비 성능 개선은 확실히 된 듯 싶다.

     

    적용 모델이 27인치 아이맥, 그리고 14, 16인치 맥북프로인데 이 모델들은 주로 전문가 작업용으로 많이 쓰이는 모델들이다보니 작업 환경에 걸맞는 성능을 확보하려고 노력한 듯 싶다.

     

    다만 이들 모델의 디자인이 M1 칩셋을 탑재했던 맥북에어, 맥북프로, 맥 미니처럼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온다고 한다면 살짝 실망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어찌되었던 나와봐야 알테니 지켜보면 재밌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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