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dia Tolv] 더 멋진 디자인으로 다시 찾아온 북유럽 스타일의 완전무선이어폰, Sudio Tolv

이 블로그를 통해서 Sudio의 여러 이어폰들을 리뷰했었다. 이번에도 그 Sudio의 이어폰을 또 리뷰해보려고 한다(^^). 이번에 리뷰하려고 하는 이어폰은 현재 메인 스마트폰인 아이폰 XS 맥스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는 주력 이어폰인 Sudio Niva의 후속 모델로 Niva와 같은 완전 무선 이어폰이다. 완전 무선 이어폰이라 함은 이어폰간의 선도 없이 오로지 귓구멍에 꼽을 수 있는 2개의 이어폰만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애플의 에어팟 시리즈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이전 모델인 Niva에 비해 얼마나 달라졌는지 가볍게 살펴보도록 하자.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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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감성을 내세우는 Sudio 답게 박스 디자인도 이쁘다. 심플하면서도 이쁜 디자인의 박스는 제품 자체의 가치를 더 높히는 역할을 하는 듯 싶다. 전면에는 Tolv 이어폰 2개가 보이고 뒷면에는 구성품에 대한 설명이 있다. 뒷면만 봐도 Tolv의 기능들을 모두 알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박스를 열어보면 안에는 Tolv 이어폰 충전 케이스와 함께 악세서리들이 담겨져 있는 또 하나의 상자가 보인다.

Products

박스의 뒷면을 보면 Tolv의 구성품을 알 수 있는데 일단 다 펼쳐놓으면 위와 같다. Tolv 이어폰 충전 케이스를 열면 그 안에 Tolv 이어폰이 있으며 충전용 USB-A 타입 micro USB 케이블, 여분의 크기 별 이어팁들, 그리고 설명서가 있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이 있는데 내 경우 블랙이 이뻐보여서 블랙으로 리뷰를 진행했다. 화이트의 경우 충전 케이스의 색상도 화이트다. 충전 케이스에는 핸드 스트립이 있어서 갖고 다니기 편리하게 설계를 했다.

Charge 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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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많은 완전 무선 이어폰들이 나오고 있으며 이어폰 자체의 디자인은 어떤 의미에서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완전 무선 이어폰의 디자인은 이어폰 자체보다는 바로 충전 케이스의 디자인에서 차별화가 생긴다는 생각이 든다.

밑에서도 언급하겠지만 이전 모델인 Niva에 비해 Tolv의 충전 케이스는 좀 더 아담해졌지만 엣지있는 디자인을 자랑한다. 전면에는 Sudio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충전용 USB-A 타입형 micro USB 포트가 있다.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뭐 다음 버전은 아마도 당연히 무선 충전이 지원되지 않을까 싶다 ^^) 그래도 디자인은 나쁘지 않다. 뚜껑을 열면 안에 Tolv 이어폰이 있는데 뚜껑은 자석식으로 되어 있어서 닫을 때 살짝만 내려도 닫힌다. Niva도 그랬지만 충전 케이스 안쪽에 Tolv 이어폰의 좌우 부분을 잘 보고 넣어야만 충전이 가능한데 디자인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헷갈리지는 않을 듯 싶다.

Tolv Ear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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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케이스도 중요하지만 어찌되었던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Tolv 이어폰 자체다. 커널형 이어폰으로 이어팁이 귀 안쪽으로 들어가도록 되어 있다(이전 모델인 Niva 역시 마찬가지 디자인이다). 귀구멍의 크기에 따라 맞는 이어팁을 꽂아서 쓰면 귀에서 떨어질 일은 없을 것이다(아주 심하게 움직이지 않는 이상에는 말이다).

안쪽에는 R, L로 오른쪽, 왼쪽을 구분할 수 있게 표시를 해뒀으며 충전 접촉부가 보인다. 충전 케이스의 안쪽이 Tolv의 충전 접촉부와 닿아서 충전이 진행된다. 바깥쪽에는 Sudio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버튼이 있고 그 위에 상태를 표시해주는 LED 램프가 있다. 버튼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재생 / 멈춤 기능을 하고 오랫동안 누르면 전원 On / Off를 한다. 참고로 충전 케이스에 넣으면 연결되어 있던 기기와 자동으로 끊어지며 다시 전원을 넣으면 기존에 연결되어 있던 기기와 자동으로 재연결이 된다.

이어폰 자체의 디자인은 확실히 북유럽 감성의 스웨덴 디자인(Made by sweden이니 ^^)으로 더 작아지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매트한 소재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블랙 모델의 경우 검정콩을, 화이트 모델은 흰콩을 닮은 것 같다(얘도 콩라인인가.. ㅋㅋ).

Performance

이제 이 녀석의 성능과 기능에 대해서 살펴보자. 음질 부분에서는 최신 그래핀 드라이버를 탑재해서 더 선명해졌다. 그리고 무선 이어폰이기 때문에 블루투스를 지원하는데 블루투스 5.0을 지원하기 때문에 전송 속도와 전송 및 연결 거리가 확대되었다. 그리고 스테레오 통화 기능이 제공되는데 양쪽 이어폰 모두 통화가 가능하다.

아무래도 무선 이어폰의 핵심은 역시나 배터리, 그리고 충전일텐데 Tolv는 일단 이어폰 자체로 완충 시 7시간을 재생할 수 있다(Niva는 3.5시간이었는데 2배 가까이 늘었다). 그리고 충전 케이스의 경우 이어폰을 4번 완충할 수 있는 용량을 제공한다고 한다. 즉, 총 35시간 재생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Niva와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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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현재 내 주력 이어폰인 Niva와 비교를 안할 수 없다. Tolv는 Niva의 후속 모델이니 어떻게 달라졌는지 가볍게 살펴보자. 일단 충전 케이스의 디자인이 확 바뀌었다. Niva의 충전 케이스는 도브 비누와 비슷했다. 색상도 화이트인지라 더 그런 느낌을 준다. 그런데 Tolv의 충전 케이스는 도브 비누보다는 좀 더 작은 비누의 느낌이다. 블랙이라서 비교가 애매한데 화이트의 경우라면 Niva의 도브 비누 느낌보다 훨씬 아담한 비누의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 듯 싶다.

Niva의 충전 케이스 뚜껑도 자석식이다. 그런데 넓은 원 모양이기 때문에 좀 약한 자석식이라는 느낌이 있다(뚜껑을 덮으면 거의 덮힐 때쯤에 가서 자석으로 딱 덮히는 방식이다). Tolv는 그보다는 좀 더 강한 자석식이다. 열었을 때 살짝만 닫아도 탁 하고 닫힌다. 일단 충전 케이스의 크기에서 차이가 나는게 다르다.

이어폰 자체의 크기는 Niva나 Tolv나 비슷하다. 크기는 거의 동일했다. 다만 디자인은 살짝 바뀌었는데 앞서 언급한 것처럼 Tolv가 조금 더 콩과 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다(Niva도 비슷하기는 했다만 미묘한 차이가 있다).

음량 볼륨의 차이는 분명했다. Niva를 사용하면서 아쉬운 부분이 바로 음량의 볼륨이었는데 연결한 아이폰의 볼륨을 얼추 70% 정도까지 해야 그런대로 들을만한 음량이 나왔었다. 그런데 Tolv는 같은 음량인데 연결한 아이폰의 35% 정도만 해도 Niva의 음량이 나왔다. 확실히 음량 부분이 강화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입 관련 이벤트

이렇게 간단하게 Sudio Tolv 완전 무선 이어폰에 대한 리뷰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5월 중에 Sudio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을 하면 이쁜 Sudio 토트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그리고 아래의 할인코드를 이용하여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면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니 이왕이면 할인코드를 통해서 저렴하게 구입하면 좋을 듯 싶다. 참고로 정가는 149,000원이다(^^).

Tolv 블랙 모델 구입을 위한 Sudio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sudio.com/kr/earphones/tolv-black

할인코드 : tolv_poem23

Sudio 제품은 구매증빙이 가능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1년 워런티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위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구입을 하게 되면 본사에서 바로 구매내역을 조회할 수 있기 때문에 AS 받기가 더 편하다. 게다가 Sudio 한국 지사가 설립되었기에 한국에서 직접 배송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전에는 일주일 가까이 걸렸는데 이제는 2~3일 안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 아닐까 싶다(이 제품이 국내 제품이 아닌 스웨덴 제품임을 생각한다면 ^^).

수년간 Sudio 제품들을 사용해오고 있는데 내 경우에는 실망받은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디자인도 이쁘고 성능도 괜찮았다. 이전 모델인 Niva의 경우 음량에 문제가 있었기는 했는데 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사용하던 다른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괜찮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 Tolv에서는 그런 문제도 해결이 되었으니 더 기대가 되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