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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는 왜 새로운 스타일과 이전 스타일을 선택하는 듀얼 앱으로 내놓았을까?
    Mobile topics 2019.02.12 09:54

    작년 드루킹 사건 이후로 네이버는 뉴스 편집에 대한 정책을 발표한다. 네이버 앱, 네이버 모바일에서 첫 화면에 제공하는 뉴스에 대해서 그동안 네이버가 편집해서 보여줬는데(이른바 뉴스 큐레이팅이라고 하지만) 그 뉴스 편집을 언론사에게 넘겨주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첫 화면에서 뉴스를 없애고 뉴스 판이라는 것을 새로 만들어 사용자가 언론사들을 선택하고 선택한 언론사의 뉴스가 뉴스 판에서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뉴스 판에 보여지는 언론사의 뉴스는 언론사가 직접 편집해서 보여주는 것으로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정책을 이르면 작년 7월부터 적용하겠다고 했다.


    첫 화면에서 뉴스를 없앤 새로운 방식의 네이버 앱 베타


    이 발표 이후 9개월이 지났다. 정책을 적용하겠다고 얘기한 7월 이후로 따지면 반년 정도가 지났다. 작년 하반기에 안드로이드용 네이버 앱 베타가 나왔다. 안드로이드용 네이버 앱 베타는 네이버가 언급한 것처럼 첫 화면에서 뉴스를 없앴다. 첫 화면에는 검색창만 보였다. 마치 구글처럼.


    그리고 하단에 이른바 그린 닷이라고 불리는 녹색 원형 버튼이 생겼다. 그 그린 닷 좌우로 네이버 쇼핑과 뉴스로 넘어갈 수 있는 탭 처럼 생긴 버튼(버튼처럼 보이지 않지만 누르면 동작을 한다)이 생겼다. 또는 첫 화면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핑하면 네이버 쇼핑을, 오른쪽으로 스와이핑하면 뉴스로 넘어갈 수 있게 했다. 버튼을 누르던지 스와이핑을 해서 컨텐츠를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네이버 앱 베타를 통해서 네이버는 처음 정책 발표처럼 뉴스 판을 따로 선보여서 뉴스 편집권을 언론사들에게 주고 뉴스 선택권을 사용자에게 주는 그런 것을 시도했다. 그러면서 쇼핑, 페이 등 이른바 커머셜 부분을 별도로 선보이면서 지마켓이나 11번가와 같은 커머셜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모습도 함께 보였다. 뭐 이 얘기는 나중에 언급하기로 하고. 어찌되었던 네이버 앱 베타를 통해 베타 버전이기는 하지만 어찌되었던 자기네들이 발표한 정책을 적용해서 새로운 방식으로 제시하여 시장의 반응을 봤다.


    iOS용도 나왔는데 듀얼 앱 방식으로?


    그리고 최근에 iOS, 즉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네이버 앱도 안드로이드용 네이버 앱 베타처럼 뉴스와 네이버 쇼핑이 첫 화면에서 사라진 버전, 즉 새로운 방식을 적용한 버전을 내놓았다. 그런데 좀 요상하게 내놓았다. 그냥 네이버 앱 베타처럼 내놓은 것이 아니라 듀얼 앱, 즉 기존 버전과 새로운 방식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내놓으 것이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안에 안드로이드 역시 듀얼 앱 형식으로 내놓겠다고 밝힌 상태다. iOS와 안드로이드가 모두 듀얼 앱 형식으로 된다는 것이다. 왜 이렇게 내놓았을까? 이렇게 내놓은 다음에 몇몇 언론들과 사용자들의 반응이 그닥 좋지 못한데 네이버가 뉴스 편집권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전 모드로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는 듀얼 앱 방식



    위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내 경우 안드로이드는 베타 버전을 신청해서 썼고 iOS용 네이버도 업데이트 해서 쓰고 있다. 업데이트를 하게 되면 일단 네이버 앱 베타 버전처럼 그린 닷 방식이 적용된다. 하지만 불편하다면 설정에서 이전 모드로 변경할 수 있다. 이전 모드는 네이버가 이전처럼 뉴스들을 선택해서 보여주는 방식이다. 결국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는 얘기다.


    네이버는 iOS에서 듀얼 앱 방식으로 네이버 앱을 내놓았고 기본 모드로는 뉴스가 없는 첫 화면을 제공하는 모드, 즉 새로운 방식으로 제공하지만 설정에서 언제든지 이전 모드로 변경할 수 있게 했기 때문에 뉴스 편집권을 한동안은 그대로 갖고 가게 되었다. 이전 모드로 네이버 앱을 사용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네이버가 뉴스를 이전처럼 선택해서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쪽짜리 정책 적용이고 네이버가 뉴스 편집권을 버리지 않았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다.


    왜 이런 방식을 채택했을까?


    왜 네이버는 이런 방식을 택했을까? 네이버가 iOS보다 안드로이드용 베타 앱을 먼저 선보인 이유는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대한민국 사람들이 더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이며 더 다양한 연령층(아무래도 아이폰의 경우 30~40대가 많이 사용하고 저연령층이나 고연령층의 비중이 안드로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리고 작년 10월부터 안드로이드에서 진행된 네이버 앱 베타의 새로운 방식에 대한 사용 피드백을 받아본 결과 그닥 편하지 않다, 불편하다는 피드백이 많았다고 한다. 특히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불만스로운 반응들이 많았다고 한다. 이게 앱 자체의 사용성 문제겠지만 그 이면에 뉴스 소비를 하는 방식이 스스로 찾는 방식이 아닌 떠먹여주는 방식에 익숙해져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이제부터 쓰는 내용은 내가 생각한 내용이다.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으니 참고 정도만 하길 바란다.


    포털의 뉴스 노출 성향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여론


    지난 드루킹 사건 이후 포털의 뉴스 편집에 대해서 많은 비판이 있었다. 뭐 솔직히 드루킹 사건 이전부터 정치권에서 포털의 뉴스 편집에 대해서 늘 불만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재미난 것은 정권에 반대 세력들이 늘 불만을 제기했다. 지난 이명박근혜 정부때에는 진보세력에서 불만이 많았고 현 정권으로 와서는 이른바 보수라 불리는 수구세력들이 불만이 많았다. 자기네들에게 유리한 뉴스가 더 많이 나와야 여론을 형성하고 자기네들 입맛에 맞는 정책을 내세울 수 있으며 정권재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 정부가 네이버를 정복했다느니 다음을 정복했다느니 하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가 실제로 여론이 네이버와 다음, 특히 네이버의 뉴스 편집 방향에 따라 많이 좌지우지되었던 것이 사실이니 말이다.


    솔직히 언론사에 기조, 혹은 보도지침이라는 것 자체가 좀 웃기는 얘기인데 사실 그대로를 가감없이 보도해야 하는 언론에서 기조에 따라서, 혹은 보도지침에 따라서 사실에 왜곡을 가하는 경우가 많기에 기조, 혹은 보도지침은 좀 말이 안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어찌되었던 대한민국 언론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언론들이 나름대로의 기조, 혹은 보도지침을 갖고 있으니 그러려니 하고 얘기를 한다면 언론사들마다 자기네들이 주장하고자 하는 방향이 있으며 그 방향에 맞는 독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포털은 이들 언론사들의 뉴스들을 공평하게, 그리고 평등하게 분배해서 독자들로 하여금 균형잡힌 정보를 획득하게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하지만 뉴스 편집을 기계가 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하는 것인지라 사람의 판단, 즉 편집자의 주관이 어쩔 수 없이 들어갈 수 밖에 없으며 그 편집자의 기조가 진보성향이냐, 보수성향이냐에 따라서 네이버 앱, 혹은 네이버 모바일 초기 화면에 나오는 뉴스의 종류가 달라진다. 그리고 이 네이버 첫 화면에 보이는 뉴스는 사용자가 네이버를 접속할 때 처음으로 보는 내용이기 때문에 임팩트가 가장 크며 뉴스 소비가 가장 많이 일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첫 화면에 보여지는 뉴스의 성향에 따라 여론이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떠먹여주는 뉴스 소비 방식에 익숙한 다수의 사용자들


    그리고 이미 수십년간 대한민국 다수의 사람들은 이런 포털들이 편집한 뉴스를 소비하는 것이 익숙해져 있는 상태라고 보여진다. 구글도 검색을 통해 뉴스를 확인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네이버나 다음에서 첫 화면에 보이는 뉴스를 보는 것을 더 편해하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네이버, 다음, 줌 등의 포털 서비스가 대한민국에서 여전히 자리를 잡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고 말이다. 네이버는 그 중에서 Top을 차지하고 있는 서비스이기도 하다.


    네이버는 베타서비스의 새로운 방식을 통해서 뉴스의 편집권을 언론사에게 넘겨줬다. 뉴스 판에서 뉴스의 선택은 네이버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언론사가 한다. 그리고 수많은 언론사들의 뉴스를 다 내보낼 수 없으니 사용자들로 하여금 뉴스 판에 보일 언론사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즉, 자기 입맛에 맞는 기조, 보도지침을 갖고 있는 언론사를 선택해서 그 언론사가 편집한 뉴스를 보게 한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 사용자에게 자율권을 준 것이다. 이게 또 맞는 방향이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처음에 자기가 원하는 언론사를 선택하는 것부터가 귀찮다. 짜증난다. 수많은 언론사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내가 원하는 언론사가 무엇인지도 고르기도 힘들다. 조중동이라 불리는 대형 언론사들도 있고 매경, 한경 등과 같은 경제전문 언론사들도 있다. 조중동이 보수 성향이라면 한겨례는 진보 성향에 가깝다. 국가기간통신사라 불리는 연합뉴스도 있고 뉴시스나 뉴스원과 같은 언론사들도 있다. IT쪽으로 가면 전자신문이나 디지탈데일리, 이데일리도 있고 지디넷이나 씨넷 등과 같은 언론사들도 있다. 너무 많다. 들어보지도 못한 언론사들도 꽤 있다. 지방 언론사들도 있으니 말이다. 이 수많은 언론사들 중에서 내가 원하는 언론 기조를 지닌 언론사를 찾는 것도 무척이나 귀찮은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의 새로운 방식을 불편해한다. 일단 한번 선택해놓으면 그 다음에는 쉽게 뉴스를 소비할 수 있지만 그 한번 선택하는 것 자체가 귀찮고 짜증난다. 또 뉴스 판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그린 닷 오른쪽의 뉴스 버튼을 누르거나 오른쪽으로 스와이핑을 해야 한다. 한번 더 손가락 작업을 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전처럼 첫 화면에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도 무척이나 귀찮아한다.


    그리고 뉴스 소비를 쭉 하다가 다른 종류의 뉴스를 보기 위해서는 뉴스 판에 새로 언론사를 추가해야 한다. 뭔가 귀찮다. 이전에는 편향되기는 했지만 네이버가 알아서 잘 편집해줘서 그냥 그것만 봐도 족했는데 이제는 내가 수고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떠먹여주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 시키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은 본인이 뭔가 수고를 해야 한다는 것에 무척이나 짜증스러워 한다.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다. 받아먹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에 수고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실제로 네이버 앱의 이전 모드에서도 첫 화면이 아닌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게 되면 트래픽이 상당수 감소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페이지 넘기기도 귀찮아 한다는 얘기다.


    사용자들의 이탈이 두려워서 꼼수를 쓴 네이버의 듀얼 앱 방식


    이런 현상은 앞서 고연령층에서 불만을 많이 제기한다고 했는데 고연령층 뿐만이 아니라 전연령층이 다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젊은 층의 경우 유튜브나 구글 서비스 등 해외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네이버의 새로운 방식이 처음에는 귀찮을지 몰라도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익숙한 것을 버리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더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그것은 곧 네이버 입장에서는 사용율 하락으로 이어진다. 왜? 아직 경쟁 포털 서비스인 다음이나 줌은 여전히 뉴스를 편집해서 보여주기 때문이다. 네이버가 귀찮다고 여겨지면 사용자들은 다음이나 줌으로 넘어갈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서비스의 매출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작년에 본인들이 한 얘기도 있고 또 지금의 새로운 방식과 같은 스타일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으니 둘 다 제공을 하되 선택은 사용자들에게 맡긴다는 방식으로 듀얼 앱 방식을 제공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연령층에 따라 극명하게 나뉠 사용 방식


    일단 iOS용 네이버 앱이 듀얼 앱 방식으로 나왔다. 그리고 조만간 안드로이드용도 듀얼 앱 방식으로 바뀔 것이다. 난 일단 새로운 방식을 적용해서 사용하고 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홈 커버 화면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도 있고 첫 화면에 날씨와 미세먼지 상황이 나오기 때문에 많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뉴스를 보기 위해서는 뉴스 판으로 가야 하지만 그깟 한번 더 스와이핑 하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쓰고 있다. 그런데 나 같은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이건 내 예상이기는 하지만 연령층에 따라서 네이버 앱을 쓰는 방식이 극명히 나뉠 듯 싶다. 인터넷 뉴스를 유튜브에서 찾는 10대나 20대 초반은 어차피 뉴스를 네이버에서 안보기 때문에 네이버의 새로운  방식을 적용할 것이고 20대 중반부터 40대 초반까지는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과 아니면 귀찮은거 싫어하는 사람이 한 반반씩 나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40대 이후는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보다는 이전 스타일로 네이버 앱을 더 많이 쓰지 않을까 예상을 해본다. 즉, 이전 모드로 쓰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네이버는 뉴스 편집권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물론 그 비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겠지만 적어도 10년 이상이 지나야 새로운 방식의 네이버가 대중화되지 않을까 싶다.


    네이버의 커머스 진입 장벽 낮추기


    그리고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네이버 입장에서는 새로운 방식이나 이전 모드나 어느쪽이든 득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어느정도는 있는 듯 싶다. 다름아닌 그린 닷 왼쪽의 네이버 쇼핑의 존재 때문이다. 이전 모드에서는 네이버 쇼핑을 하기 위해서는 검색을 하거나 아니면 여러 탭을 옮겨야 했다. 물론 사용자가 탭 순서를 앞으로 둬서 네이버 쇼핑을 뉴스 다음에 둘 수도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네이버 쇼핑은 중간 이후의 탭에 배치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새로운 방식에서는 한번만 왼쪽으로 스와이핑하면 네이버 쇼핑으로 간다.


    물론 네이버 쇼핑만 있는 것이 아니다. 네이버 페이를 비롯하여 네이버가 커머스 영역에서 하고자 하는 기능들이 그쪽에 다 몰려있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트래픽을 통한 광고수입이 메인이기는 하지만 네이버 쇼핑을 통해 커머스 영역에서의 수익도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기를 원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네이버 쇼핑, 네이버 페이 등 네이버의 커머스 관련 컨텐츠를 왼쪽에 다 몰아놓고 좀 더 접근하기 편하게 함으로 커머스 관련 수익을 높히려는 의도가 새로운 방식에 눈에 띄게 보인다는 점에서 뉴스에 대한 트래픽 광고 수입 대신 이쪽으로 줄어든 수입을 대체하려는 모양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물론 아닐 가능성이 더 크지만 말이다.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줘서 비난을 피하려는 네이버의 꼼수


    어찌되었던 네이버는 기존에 전면적으로 뉴스 편집권을 포기한다는 선언과 달리 뉴스 편집권에 대한 선택 여부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이른바 열린 결정권을 제공했다. 언론 입장에서, 또 지속적으로 네이버의 뉴스 편집권에 대한 개선을 요구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네이버의 꼼수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네이버 입장에서는 당신네들의 요구사항이 묵살한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에게 선택권을 줬다고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이다.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도리라고 말한다면 할 말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느 고객이든 하나만 강제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닌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했으니 문제가 없다고 얘기할 수 있다.


    이런 네이버의 행동에 대해서 과연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이전 모드를 쓰는 사람들이 더 많을까? 아니면 새로운 방식으로 쓰는 사람들이 더 많을까? 어느 방식을 하던 네이버 입장에서는 양쪽 다 손해보는 장사는 안할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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