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맞춤형 광고 툴 서비스 시작

야후가 스마트애즈(SmartAds)라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광고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마케팅 담당자들이 네티즌의 연령, 성별, 주소 등에 맞춘 광고를 보여주는데 사용된다고 한다.

야후, 맞춤형 광고 툴 서비스 시작 (ZDNet Korea)

예를 들어, 뉴욕에 살고 있고 야후 자동차에서 디젤 자동차 검색을 하는 남성에게는 일반적인 자동차 광고가 나가는 것이 아니라 뉴욕의 자동차 딜러 광고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즉, 그 사람의 현재 상태에 맞춰서 광고를 내보내겠다는 이야기다. 또한 광고의 배경도 해당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달리 보여주기도 한다.

야후 관계자는 "이것을 행태 타겟팅이라고 한다. 이렇게 하면 광고가 단순한 브랜드 광고가 아닌 직접적인 반응을 끌어내는 수단이 된다"고 말했다. 엄밀히 이야기하면 직접적인 정보로서의 활용으로 볼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이 광고 서비스는 야후의 게시자 네트워크에서 제공될 것이며 야후의 파트너인 언론사 및 컴캐스트, 이베이로 확산될 예정이다.

야후가 구글과의 검색 및 검색 광고 경쟁에서 밀리면서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회심의 카드로 만들어낸 광고 시스템인듯 하다. 이와 함께 야후는 온라인 광고 서비스 공습사인 라이트 미디어를 6억 8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렇게 되면 이미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다른 경쟁 업체들보다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된다.

야후가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구글에 다시 도전하는 야후의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참고로 이 광고 시스템은 구글 애드센스, 다음 애드클릭스, 올블릿과 같은 광고 게제 시스템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