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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2018에서 발표된 iOS 12, macOS Mojave, watchOS 5, AppleTV 4K HDR에 대해서..Mobile topics 2018. 6. 19. 15:54반응형
지난 주에 있었던 WWDC 2018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iPhone SE 2에 대해서 나오지 않았다. 관련 얘기도 없었다. 뭐 솔직히 생각해보니 애플의 WWDC는 개발자회의이며 그동안 애플 플랫폼 개발 관련 내용만 쭉 다뤄왔었고 모바일 단말기 관련 부분은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서 진행되었던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이번에는 생각보다 떡밥이 커서 다들 낚인게 아닌가 싶다. 어찌되었던 iPhone SE 2에 대한 내용이 없었지만 그래도 꽤 재미난 내용들이 많이 공개되었기에 이미 많은 언론과 블로그에서 다뤘지만 기록 차원에서, 그리고 정리 차원에서 간단하게 적어보고자 한다.
이번 WWDC 2018에서는 애플의 4개의 OS 플랫폼인 iOS, macOS, watchOS, tvOS에 대해서 언급이 되었는데 모두 상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라는 얘기었다. iOS는 iOS 12로, macOS는 macOS Mojave로, watchOS도 watchOS 5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tvOS의 경우 AppleTV 4K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될 예정으로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언급하고 있다.
iOS 12
이번 WWDC 2018의 핵심은 역시나 iOS의 최신 버전인 iOS 12가 아닐까 싶다. iPhone이나 iPad 사용자라면, 혹은 아이팟 터치 사용자라면 iOS가 업그레이드 될 때마다 어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는가에 대해서 관심을 안가질 수가 없다. 업그레이드 된 기능에 따라 자신이 갖고 있는 iPhone이나 iPad가 아예 새로운 단말기로 탈바꿈 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특히나 이번 iOS 12는 그 기대치를 더 높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일단 성능이 좋아졌다. 특히 구형 iPhone을 기준으로 성능 향상이 이뤄졌는데 iPhone 5S를 기준으로 iOS 12를 적용하면 카메라 동작 속도가 70% 증가하고 키보드 디스플레이 속도가 50%, 앱 실행 속도가 2배 더 빨라진다고 한다. iOS 11로 업그레이드 했을 때 완전 쓰레기 취급을 받아버린 iPhone 6S 이하 iPhone들이 다시 새생명을 얻게 될 전망이다. iPad 역시 iPad Air 1을 기준으로 비슷한 성능 향상이 이뤄진다고 한다.
페이스타임 역시 향상되었는데 1:1 통화밖에 안되던 페이스타임이 그룹 통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최대 32명까지 한번에 페이스타임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즉, 페이스타임으로 화상 토론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봐도 졸을 것이다. 그룹 통화도 가능하고 말이지.
그리고 애니모지(Anymoji)의 버전업이 나왔는데 미모지(Memoji)라고 하며 아마도 iOS 12의 기능들 중 가장 주목받았던 기능이 아닐까 싶다. 참고로 애니모지와 별개로 미모지 기능이 존재한다. 미모지는 일단 iPhone X에서만 동작을 하며(애니모지의 버전업이기에) 좀 더 본인에게 적합한 얼굴을 만들어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이게 발표되었을 때 삼성의 AR 이모지 기능이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뭐 삼성의 AR 이모지나 애플의 미모지나 이미 몇년 전부터 나왔던 얼굴 캐릭터 앱을 가져다 쓴 것은 동일하니 따로 말할 것은 없을 듯 싶다.
애니모지 자체도 업그레이드가 되었는데 4개의 신규 캐릭터가 추가되었고 혀를 인식함으로 인해 좀 더 세밀한 표정을 나타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애니모지와 미모지를 이용하여 페이스타임을 할 수도 있다.
카메라 효과도 향상되었는데 페이스타임이나 메시지에 카메라로 다양한 효과를 넣어서 영상을 만들어서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애니모지, 미모지, 각종 필터들, 애니메이션 텍스트들과 다양한 스티커까지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ARKit이 ARKit 2로 버전업이 되었는데 좀 더 AR 지원이 강화되었다고 한다. 카메라를 통해 객체를 감지하는 기능과 이미지를 추적하는 기능이 향상되었고 이른 기능들이 통합되면서 더욱 역동적인 AR 앱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WWDC 2018에서는 레고 AR 앱을 시연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가히 놀라웠다.
그리고 앞서 말한 미모지 만큼이나 관심을 많이 가지게 한 것이 아마도 앱 실행 제한 기능일 것이다. 애플은 iOS 12에 앱 동작 시간을 기록하고 앱마다 동작 시간을 제한 걸어서 해당 시간 이후에는 실행하지 못하게 막는 스크린 타임 기능을 선보였다. 이 기능은 자신의 iPhone이나 iPad 뿐만이 아니라 애들이 갖고 있는 iPhone이나 iPad의 앱 시간도 조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도 스마트폰 중독이니 뭐니 얘기가 나오니 시간제한을 걸어서 사용을 제어하려고 만든 기능일꺼라 생각이 든다. 제한 시간 전에 경고가 나오며 제한 시간이 지나면 해당 앱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든다고 하고 물론 그 제한 시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한다. 하루 단위로 제한을 건다고 하니 애들이 있는 부모나 스스로를 통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꽤 유용한 기능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알람의 그룹화 기능 역시 환영할만한 기능이다. 메신져를 많이 쓰는 경우에는 계속 알람이 쌓이는데 이것으로 인해 다른 알람을 볼 수 없는 상황도 벌어지곤 한다. 그런데 그 알람들을 그룹화 시켜서 보여준다고 하니 무척이나 편해질 듯 싶다. 그룹화 조건 등의 제어도 손쉽게 진행될 것이라고 하니 기대가 되는 기능이다.
사진 기능도 업그레이드가 된다. 특히 검색이 강화되는데 사진의 날짜, 지역, 인물 등의 메타 정보를 적극 활용하는 검색이 진행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정보를 기반으로 공유 기능도 강화되는데 사진에 찍힌 인물을 분석하고 자신의 연락처에 해당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공유하도록 제안을 한다고 한다. 아마도 구글포토의 상당수 기능을 흡수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특정 시간이나 특정 위치에서도 방해 금지 모드를 설정할 수 있게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한다. 수면 시간 동안에 방해 금지 모드를 활성화하면 아침까지 화면 밝기를 줄여주고 알람도 숨겨준다고 한다.
시리에 숏컷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숏컷(Shotcut)은 일종의 즐겨찾기 기능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어찌되었던 문장을 지정하고 그 지정된 문장에 대해서 기능을 정의한 다음 시리를 통해 지정된 문장이 인식되면 해당 기능을 실행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음악 틀어 줘'라고 문장을 지정하고 실행을 음악 앱으로 하게 한 후 시리를 통해 '음악 틀어 줘'라고 명령하면 음악 앱이 실행되는 그런 기능이다. 자주 사용하는 앱에 대해서 숏컷을 미리 정의해서 터치로 앱을 실행하지 않고 음성으로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보안 기능도 강화되었는데 개인정보보호 기능이 강화되었다고 한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기본 웹브라우저인 사파리에서 웹사이트 접속 시 해당 웹사이트가 쿠키를 사용하거나 그 외에 공유 기능을 이용하려고 할 때 허용할 것인지 허용하지 않을 것인지를 사용자가 결정할 수 있게 한다. 그 외에도 앱스토어를 통해 받은 앱들이 단말기 안에 저장되어 있는 개인정보를 이용하려고 할 때 사용 여부를 먼저 묻게 만들 것이라고 한다. 아마도 단말기 안의 정보 접근 시 권한 및 허용여부를 먼저 사용자들에게 알리게 하려고 하는 듯 싶다. 귀찮기는 하지만 요즘과 같이 개인정보에 대해서 노출하기를 원치 않는 시대에는 맞는 움직임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나름 재미난 업그레이드 기능이라고 생각한 것이 애플의 자동차 플랫폼인 카플레이(CarPlay)에서 드디어 애플 지도가 아닌 서드파티 지도 앱을 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애플 지도가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구글 지도만큼은 아니었던 것이 사실인지라 드디어 카플레이에서 구글지도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무척이나 반가운 소식이다. 물론 국내의 경우 거의 쓸 가능성이 없는 기능이겠지만서도.
그 외에도 몇가지 변화가 더 있는데 iBooks가 Apple Books로 바뀌면서 디자인이 변화되고 사용하기 더 쉬워졌다는 것과 주식 정보와 함께 해당 기업의 뉴스도 함께 보여질 수 있게 주식 앱의 디자인이 변경되었다는 것, 음성 메모가 iPad에서도 드디어 지원되기 시작한다는 것 등 많은 기능들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무엇보다도 iOS 12의 특징은 지원되는 단말기인데 앞서 언급도 했지만 iPhone은 iPhone 5S부터 지원하고 iPad는 iPad Mini 2부터 지원한다. 아이팟 터치는 6세대만 지원을 한다. 이로 인해 많은 구형 iPhone과 iPad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새 iPhone을 구입할 시기를 늦출 수 있게 되었다고 좋아라하고 있다. 특히 iOS 11로 업그레이드 한 이후에 거의 쓰레기 취급을 받았던 iPhone 6S 이하 제품 사용자들은 만세를 부를 수 있는 상황이라는 얘기다. iPad Mini 2는 정말로 사골 iPad라고 불리게 되었고 말이다.
이렇게 간단하게 iOS 12에 대해서 살펴봤다.
macOS Mojave
이번 macOS의 업데이트 버전 이름은 모하비이다. 지난 macOS 버전이 하이시에라(High Sierra)였는데 이번에는 모하비가 되었다. 그동안 산 이름으로 쭉 나가다가 이번에는 인디언 지역 이름으로 바꿨는데 뭐 어찌되었던 모하비 역시 하이시에라에 비해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고 한다.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향상되었는지 살펴보자.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나 다크모드. 이전 하이시에라도 백그라운드 스킨을 다크모드로 할 수는 있었는데 모하비는 그냥 몽땅 다 다크모드로 바꿀 수 있다. 즉, macOS 자체를 어둡게 할 수 있다는 얘기다. macOS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앱과 애플이 제공하는 앱들은 모하비의 다크모드 안에서 모두 어두운 스킨이 적용될 듯 싶다. 서드파티 앱들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나처럼 어두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쌍수들고 환영할 일이다 ^^;
또 시간에 따라서 배경화면을 변경하는 기능도 생겼다. 다이나믹 데스크탑 기능인데 시간에 따라 배경화면을 지정하면 시간에 따라 지정된 배경화면으로 변경된다. 그리고 바탕화면에 있는 파일들의 관리도 편해졌다. 바탕화면에 널려있는 파일들을 종류대로 모아주는 스택 기능이 생겼다. 모아주고 풀어주고 하는데 폴더 기능과는 다르다. 바탕화면에 파일을 늘어놓고 작업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편할 듯 싶다.
윈도의 탐색기 역할을 하는 파인더의 기능도 강화되었는데 검색 기능도 강화되었다고 하고(종류별로 찾는 기능이 강화되었다고 한다) 사진 파일이나 PDF 파일의 경우 뷰어 기능이 강화되었다고 한다(미리보기 기능의 버전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파일의 메타정보(특히 사진 파일)를 손쉽게 볼 수 있고 수정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외에도 이미지를 돌린다던지(90, 180, 270도 회전), 미리보기 상태에서 뭔가를 쓰거나(마크업), 자르거나 혹은 암호를 걸어 보호를 한다던지, 혹은 메일, 메시지, 에어드롭(AirDrop) 등을 통해 공유 하는 기능들이 추가되었다(퀵 액션 기능이라고 하더라).
스크린캡쳐(스크린샷) 기능도 강화되었다고 하는데 스크린 전체 캡쳐, 창 캡쳐, 범위 캡쳐 등을 지원할 뿐만이 아니라 화면 레코딩 기능까지 지원한다. 레코딩 기능 역시 전체, 그리고 범위 지정이 가능하다.
사진(Photo) 기능도 강화되었는데 iPhone에서 찍은 사진을 읽어와서 보여주고 편집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아마도 iCloud를 이용하는 듯). 그리고 편집한 사진을 메일이나 노트, 페이지(Pages), 키노트, 넘버스 등의 앱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페이스타임 기능도 강화되었다. iOS 12에서 최대 32명까지 페이스타임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했는데 모하비 역시 마찬가지로 최대 32명까지 동시에 페이스타임이 가능하다. 즉, iPhone, iPad, 아이팟 터치, AppleWatch(진짜로?), 맥에서 무엇이든 상관없이 페이스타임을 32명까지 그룹 채팅으로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그 외에 새롭게 모하비에 들어온 앱들도 있다. 뉴스, 주식, 홈, 음성 메모 앱이 그 주인공들인데 다 iOS에 있던 앱들이다. 애플이 최근 macOS, iOS 통합 작업을 하고 있는데 그 일환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타일 자체는 iPad용 앱에서 보여주는 대로 맥에서 보여준다고 보면 될 듯 싶다.
맥 앱스토어도 업그레이드 되었다. 새로운 디자인을 입혔는데 앱을 찾기 쉽게 구조를 바꿨다고 한다.
보안 역시 강화했다고 한다. 대략의 내용은 iOS 12의 보안과 비슷하기는 하다. 맥에 저장되어 있는 개인정보, 쿠키 정보를 웹서비스가 사용하려고 할 때 허용할 것인지 먼저 사용자에게 물어본다는 것이다. 허용하지 않으면 계속 해당 서비스에서는 개인정보나 쿠키 정보를 사용할 수 없다. 이미지나 데이터를 공유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는 iOS 12의 보안 기능과 비슷하다.
그 외에 메일에서 이모지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던지 시리의 기능이 더 강화되었다던지 하는 등의 기능 강화가 더 추가되었다.
이렇게 간단하게 macOS Mojave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watchOS 5
AppleWatch에 들어가는 OS인 watchOS 역시 watchOS 5로 업데이트 되었다. iOS, macOS와 달리 밑에서 잠깐 언급할 tvOS와 함께 watchOS는 적용되는 딘말기가 AppleWatch로 한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iOS, macOS와의 원활한 연동 및 AppleWatch 용 앱 개발 및 운영에 있어서 무척이나 중요한 OS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살펴보자.
활동 앱이 업데이트 되었다고 한다. 일단 활동 내역을 보고 공유하는 것이 좀 더 편해졌다고 하고 공유로 연결되어 있는 친구와의 경쟁 방식도 추가되었다고 한다(일주일간의 경쟁이 추가되었다고 하는데 뭔 활동 경쟁을 일주일씩이나 할까 싶기는 하다 ㅎㅎ). 그리고 활동에 대해서 개인 코칭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목표하고자 하는 활동량에 좀 더 쉽게 이르도록 개인 코칭을 추가했다고 하니 운동하는 입장에서는 좀 더 편해지지 않을까 싶다. 목표에 이르면 받는 배지 역시 추가되었다고 한다.
운동 앱 역시 업데이트가 진행되었다고 한다. 일단 자동으로 운동 앱을 동작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아마도 자주 운동하는 시간 등이 기록되면 해당 시간이 될 때 알아서 운동 앱 실행을 제안하는 기능인 듯 싶다. 또한 새로운 운동이 추가되었는데 요가와 하이킹이 추가되었다. 하이킹의 경우 있어야 했던 운동인데 지금까지 없었던 것이 이상하기는 했다(-.-). 요가는 나하고는 거리가 멀고(^^). 달리기 운동 시 현재의 페이스를 표시해주는 화면이 추가되었다. 마일 단위로 보여주는데 한글 버전에는 km나 m도 포함되지 않을까 싶다. 또한 효과적인 운동 방법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드디어 AppleWatch에서도 팟캐스트를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팟캐스트를 하려면 iPhone에서 실행했어야 했다. 물론 볼룸 조절 및 팟캐스트 끄기 등은 AppleWatch에서도 할 수 있었지만 어떤 팟캐스트를 들을지 등의 선택은 불가능했는데 이제 그게 가능하게 된다는 얘기다. 팟캐스트 내용을 AppleWatch에 저장하고 동기화도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운동 앱의 하이킹 포함과 더불어 무척이나 반가운 기능이 될 듯 싶다.
또 재미난 기능 하나가 추가되었는데 watchOS 5를 통해 AppleWatch에 워키토키 기능을 쓸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다른 AppleWatch 사용자와 1:1로 워키토키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AppleWatch가 직접적으로 다른 AppleWatch와 통신하는 것이 아닌 아마도 AppleWatch에 연결된 iPhone을 통해 통신하는 방식이 되지 않을까 예상은 해본다.
AppleWatch를 쓰다보면 터치를 통한 조작이 아무래도 불편하기 때문에 시리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그 시리가 더 스마트해지고 강력해진다고 한다. 머신러닝을 통해 계속 학습해서 컨텐츠 추천도 하고 숏컷도 추천한다고 한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앱와 함께 동작된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Hey Siri'를 해야 동작되었던 것을 그 단어 없이도 동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알람 기능도 강화되었는데 비행기 시간에 대해서 체크인을 확인해준다던지 주차 시 주차 시간을 체크해준다던지 하는 등의 자주 사용하는 앱에 대한 알람 표시 기능이 강화되었으며 메시지를 묶어서 표시하는 기능도 추가되었다고 한다. 메시지를 묶어주는 기능은 iOS의 알람 그룹 기능과 동일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알람 내 웹사이트 주소가 있을 경우 웹 컨텐츠 내용도 함께 보여준다(물론 AppleWatch 크기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해서).
그 외에 학생 ID 카드 역할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사용할 일이 거의 없으므로 패스하도록 한다.
watchOS 5는 일단 AppleWatch 시리즈 1~3까지 다 적용이 된다고 한다. 이렇게 간단하게 watchOS 5에 대해서 살펴봤다.
Apple TV 4K
AppleTV의 경우 tvOS가 업데이트 되었다는 얘기는 아닌 듯 싶다. 즉, tvOS 차기 버전 얘기는 없었고 대신 AppleTV 자체가 버전업이 되어서 나온다는 얘기처럼 보였다.
일단 4K HDR이 지원되기 시작한다고 한다. 기존에는 4K만 지원되었는데 이제는 4K HDR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표준 영상보다 HDR이 지원되면 좀 더 밝은 영상 시청이 가능할테니 더 고퀄리티 컨텐츠 시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화라고 한다면 4K HDR 지원만큼이나 드디어 AppleTV에서도 돌비 아트모스 사운드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돌비 사운드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들어보면 확실히 차이가 난다. 이제 AppleTV에서도 돌비가 본격적으로 지원되기 시작하면 말 그대로 극장에서 보는 것과 같은 컨텐츠 시청 환경이 나올 것이라 본다.
그리고 다른 채널의 내용을 작게 보기 기능으로 채널을 돌리지 않고 볼 수 있게 되며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AppleTV 앱을 통해 iPhone과 iPad에서 AppleTV의 컨텐츠를 볼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시리의 기능도 강화되었는데 watchOS 5에서 얘기한 것과 같이 'Hey, Siri'와 같은 시동어 없이 바로 명령을 내리면 인식을 한다고 한다.
AppleTV의 앱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다운받아서 실행할 수 있으며 A10X 퓨전 AP를 통해 충분히 게임 실행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iPhone을 통해 AppleTV의 조작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것도 이번에 포함되었다.
이렇게 간단하게 AppleTV 4K에 대해서 살펴봤다. 앞서 언급했듯 tvOS에 대해서 얘기한 것이 아니라 AppleTV 4K HDR에 대해서 얘기한 것이라 다른 OS 플랫폼 얘기와는 좀 다르게 진행되었다고 보면 될 듯 싶다.
WWDC 2018 Keynote
아래 영상은 이번에 애플이 발표한 WWDC 2018 키노트 영상이다. 위의 설명과 함께 이 영상을 보면 얼추 이해가 될 듯 싶다.
이렇게 WWDC 2018에서 발표된 iOS 12, macOS Mojave, watchOS 5, AppleTV 4K HDR에 대해서 가볍게(이정도면 정말 간단히 쓴거다) 정리를 해봤다. 솔직히 iPhone SE 2나 그것에 관련된 얘기가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더 재밌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OS 업데이트 관련 내용인지라 WWDC 2018의 키노트 내용도 결코 아주 실망스럽다 정도는 아닌 듯 싶다. 나중에 iPhone SE 2에 대해서 얘기가 나오면 또 다루도록 하고 오늘은 이만 마무리를 해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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