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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디자인과 휴대성이 좋은 고성능의 DSLR 카메라, 올림푸스 OM-D E-M10 Mark II 발표회 후기Mobile topics 2015. 9. 5. 19:11반응형
9월 3일 목요일 저녁 7시, 한강에 있는 프라디아. 여기서 올림푸스는 보급형 미러리스 DSLR 카메라인 OM-D E-M10 Mark II를 발표한다. 마침 초청도 받기도 해서 오랫만에 블로거들 얼굴이나 볼까 하고 참석하게 되었다. 예전에 비해 DSLR 시장에서 그 세가 많이 꺾인 올림푸스이기에 아마도 이번에 발표한 OM-D E-M10 Mark II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을텐데 어떤 녀석인지 궁금하기도 해서 말이지.
발표장에는 조금 늑게 도착했다. 그래서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발표가 어느정도 진행되고 있었을 때였다. 뭐 솔직히 발표 내용은 OM-D E-M10 Mark II가 이렇게 좋다라는 것을 올림푸스 관계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나와서 얘기하는 수준밖에 안되어서 그닥 감명받을 내용은 없었다는 것이 좀 아쉬웠지만서도. 그리고 모델과의 포토타임이 무척이나 짧았다는 것도 좀 아쉬웠다. 다행히 행사 끝나고 나갈 때 모델이 포즈를 잡아줘서 찍었기는 했지만서도(^^).
올림푸스가 이번에 내놓은 OM-D E-M10 Mark II의 강점으로 내세우는 것이 바로 강력한 5축 손떨림 보정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강력한 5축 손떨림 보정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지 흔들림없이 안정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런 5축 손떨림 보정 시스템은 야경을 찍을 때, 접사를 찍을 때, 망원으로 땡겨서 찍을 때, 한 손으로 찍을 때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데 어쩌면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면서도 가장 강력한 기능으로 내세울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다면 행사장에 전시되어 있던 카메라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살펴보자.
역시나 오늘의 주인공인 OM-D E-M10 Mark II를 먼저 살펴봤다.
망원렌즈를 탑재했을 때의 모습이다. 올림푸스 카메라들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미러리스 DSLR 중에서 나름 컴팩트한 디자인이 괜찮다. 물론 그것에 맞는 렌즈도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좀 그렇기는 하지만. 어찌되었던 망원렌즈를 장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가벼웠다는 것이 놀랐다.
기본인 표준 줌랜즈를 탑재한 OM-D E-M10 Mark II의 모습이다. 가장 표준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다. 디자인은 이전부터 느꼈지만 모던한 디자인이 아닌 클래식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마치 옛날의 SLR 필름 카메라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거기에 부피도 작고 가벼워서 미러리스 DSLR 치고 휴대성이 나쁘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OM-D E-M10 Mark II의 조작성은 나쁘지 않았다. 물론 미러리스 DSLR이기 때문에 세밀한 조작을 해야 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그래도 요즘 나오는 미러리스 DSLR들은 조작에 있어서 편의성을 최대한 많이 살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OM-D E1의 모습이다. 아마도 올림푸스의 메인 플래그쉽 모델은 이 녀석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인지 이 녀석은 좀 묵직했다.
이 녀석은 OM-D E5 Mark II의 모습이다.
이 녀석은 올림푸스 펜이다.
진열된 여러 제품들과 렌즈들의 모습이다. 기본적으로 올림푸스 카메라들도 과거의 소니처럼 렌즈군이 그렇게 풍성하지 못한 듯 싶다. 물론 OM-D 시리즈들의 컴팩트하면서도 가벼운 특성을 살리기 위한 렌즈들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생각처럼 다양한 렌즈군을 갖추지 못한 부분도 있을 듯 싶다. 그래도 골수 올림푸스 팬들은 좋아라 할 듯 싶다.
이렇게 간단하게 올림푸스 OM-D E-M10 Mark II 신제품 발표회에 다녀온 얘기를 정리해봤다. 확실히 다른 브랜드의 미러리스 DSLR과 비교해서 성능은 어떨지 몰라도 디자인이나 휴대성은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디자인은 클래식한 부분을 많이 살릴려고 한 듯 싶고 휴대성은 확실히 작고 가벼운 만큼 높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마이크로포서드 계열의 파나소닉 렌즈와는 호환이 되지만 그래도 렌즈군이 적다는 단점이 있는데 물론 어뎁터를 이용해서 소니, 니콘, 캐논 등과 같은 타사 렌즈를 이용할 수는 있겠으나 그렇게 되면 OM-D 시리즈만의 휴대성을 잃을 수 있으니 그것도 애매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되었던 괜찮은 카메라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생각같아서는 리뷰를 좀 해봤으면 하지만 과연 나한테도 기회가 올지는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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