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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WC 2014] MWC 2014에 참여한 삼성전자의 부스 분위기는..
    Mobile topics 2014. 3.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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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4에 참여한 삼성전자의 부스 분위기를 오늘은 살펴볼까 한다. 전체를 다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MWC 2014가 열린 바로셀로나의 Fira Gran Via의 MWC 전시관은 총 9개(홀8이 홀8과 홀8-1로 2개로 나뉜다. 그래서 9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통 홀1, 홀2는 비즈니스 공간으로 일반 사람들보다는 미디어나 업계 관계자들이 출입하는 쪽이고 홀3 이후의 공간이 일반 사람들을 위해 오픈된 공간이다. 삼성전자는 4개의 부스를 설치해서 운영했으며 참가한 기업들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운영했다고 한다.


    삼성전자의 메인부스는 홀3에 있었다. 앞서 얘기했다시피 가장 큰 부스를 차지했다. 물론 홀3에 어떻게 보면 전세계적으로 크다고 생각하는 업체들이 다 모이기는 했는데(맞은편에 화웨이, ZTE가 있었고 옆으로 LG전자가 있었다. 뒤로는 SKT 부스도 있었다) 일단 그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운영했다. 그만큼 보여줄 것이 많다는 얘기일지도 모르겠다. 사람들도 바글바글했다.


    부스 내부를 돌아다녀보면서 눈의 띄는 것들을 좀 찾아봤는데 위의 사진처럼 갤럭시 S4와 갤럭시 탭 프로를 저렇게 전시한 것이 눈에 띄었다. 갤럭시 S4의 경우 아마도 로즈골드 에디션이 저렇게 보여서 눈에 띄었는지 모르겠다. 갤럭시 탭 프로도 갤럭시 S4처럼 저렇게 전시해뒀는데 나름 디자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앞서 포스팅을 통해서 MWC 2014에서 삼성전자가 선보인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갤럭시 S4의 다양한 버전들이 선보여졌고, 갤럭시 노트 3도 다양한 색상을 선보였다(내 경우에는 로즈골드 에디션이 가장 눈에 띄었지만 말이지 ^^). 갤럭시 탭 시리즈도 프로라는 이름을 붙여서 기업형 모델화 시켜서 출시가 되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리즈만 나온 것이 아니다. 카메라들도 공개되었고 다양한 악세서리들도 함께 공개가 되었으며 단말기 뿐만이 아니라 해당 단말기 안에서 사용하는 기능들 중 킬러 기능이라 불리는 기능들도 따로 세션을 차지하면서 공개가 되었다. 그룹플레이나 쳇온 서비스가 그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MWC 2014를 통해서 메인으로 선보이고자 하는 테마를 2가지를 둔 듯 싶은데 하나는 기업형 모바일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Knox) 2.0이고 또 하나는 앞서 언급했던 기업형 태블릿PC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은 태블릿 프로 시리즈(갤럭시 노트 프로, 갤럭시 탭 프로 시리즈 등)였다. 가장 많은 규모의 세션을 차지했으며 지속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서 강조하고 있었다. 그만큼 삼성전자는 개인용 소비자 시장도 중요하게 여기지만 기업시장도 상당히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얘기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이번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 1에서 공개된 갤럭시 S5와 삼성 기어 시리즈는 부스에서는 전시되지 않았다. 따로 미디어 부스를 잠시 운영했는데 거기서는 공개되었다. 물론 제한적으로 운영했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은 볼 수 없었지만 말이다. 이유를 생각해보니 MWC를 찾은 수많은 사람들 중에 경쟁업체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전시된 제품에 대한 사진을 찍고 정보를 획득해서 비슷한 컨셉의 제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정보보호 차원에서 그렇게 한 듯 싶다. 그 타겟은 역시나 중국업체가 될 것이고 말이다.


    부스에서는 거의 1시간 간격으로 전시된 제품 및 메인 테마 제품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어떤 목적으로 부스를 운영하는가를 알 수 있는 내용인데 대략 25분 가까이 되는 내용이다. 아래의 영상을 보면 알 수 있을 듯 싶다.

    4일정도 진행된 MWC 2014 행사 중에서 2일 단위로 내용이 좀 바뀌는 듯 싶은데 위의 영상은 첫째날 방문했을 때 했던 프리젠테이션을 녹화한 것이다(계속 찍느라 팔이 좀 아팠다 -.-).


    삼성전자는 홀3에 갤럭시 시리즈 위주(갤럭시 카메라도 NX30도 이 범주에 든다고 하자 ^^)로 전시하고 소프트웨어 부분은 따로 부스를 운영했다. 참고로 작년 MWC 2013에서는 같은 홀3에 한쪽 세션을 어플리케이션 세션으로 할애했는데 이번에는 부스를 따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홀8-1에 소프트웨어 관련 부스를 운영했는데 그만큼 소프트웨어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것을 주장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중에 하나가 삼성전자는 하드웨어에 너무 치중을 하고 소프트웨어 부분을 소홀히 한다고 하는데 소프트웨어보다 하드웨어 부분이 상대적으로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소프트웨어 부분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력구성 역시 현재는 하드웨어 인력보다 소프트웨어 부분의 인력이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홀8-1에서는 갤럭시 시리즈(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및 게임들이 전시가 되었다. 게임들도 많았고 NHN 라인과 같은 메신저도 눈에 띄었다. 게임콘솔인 S 콘솔도 여기에 전시되어 있었다.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들도 보였다. 갤럭시 기어용 어플리케이션들도 보였다. 아마도 삼성 기어에도 호환이 될 듯 싶다. 여하튼간에 이 부스에는 단말기가 아닌 어플리케이션 위주의 전시가 진행되어 있었다.


    이렇게 MWC 2014에서 삼성전자가 어떤 부스를 어떻게 운영했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봤다. 개인적인 생각은 작년까지는 소비자 시장 위주의 제품들이 전시가 되었는데 올해의 경우에는 기업시장 위주의 제품, 솔루션들이 메인 전시 테마로 잡힌거 같았다. 물론 삼성 녹스의 경우 작년에 MWC 2013을 통해서 전시되었지만 이번에 MWC 2014를 통해서 공개된 삼성 녹스 2.0을 통해서 진정한 기업형 모바일 보안 솔루션으로 자리잡으려고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삼성 녹스 2.0에 대한 글은 좀 더 정리한 후에 공개하려고 한다). 프로라는 이름을 붙인 갤럭시 노트 프로나 갤럭시 탭 프로 시리즈들은 특히 12.2인치급 제품들은 개인용보다는 기업형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들만큼 본격적으로 B2C가 아닌 B2B에 더 집중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듯 싶었다.


    이번 MWC 2014 일정은 좀 빡셌다. 작년에는 MWC 2013만 열렸다면 올해에는 삼성전자는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 1을 함께 진행했고 삼성 녹스 2.0 기자간담회도 같이 진행했다. 그래서 취재꺼리는 많았는데 몸은 좀 피곤한 일정이었다. 하지만 그만큼 직접 본 것들이 많아서 소득을 많이 얻었다는 것은 나름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삼성 녹스 2.0에 대한 글은 차후에 다시 정리해서 올리고 이제 MWC 2014의 삼성전자 관련 글은 슬슬 정리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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