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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노트 3, 갤럭시 노트 10.1, 그리고 갤럭시 기어. 삼성 언팩 2013 에피소드 2를 통해서 공개된 삼성의 신제품에 대해서..
    Mobile topics 2013. 9. 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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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시간으로 5일 새벽 2시(현지 시간으로는 4일 저녁 5시)에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13의 전야제 성격으로 삼성은 삼성 언팩 2013 에피소드 2를 진행했다. 지난 3월에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했던 언팩 2013 에피소드 1의 후속 행사의 성격이 짙은데 갤럭시 S4를 발표했던 에피소드 1처럼 이번 에피소드 2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그리고 언론에서 어느정도 공개되었던 삼성의 새로운 제품들이 소개가 되었다. 다름아닌 갤럭시 노트 3와 갤럭시 노트 10.1 2013년형, 그리고 갤럭시 기어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이 녀석들이 과연 어떤 녀석들인지 가볍게 살펴볼까 한다. 현재 이 포스트를 쓰고 있는 시점에서 아직 재방송이 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삼성 투머로우 블로그에 나온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녀석들인지 살펴보려고 한다.


    5.7인치의 대화면에 멀티테스킹 기능이 강화된 갤럭시 노트 3


    일단 언팩 2013 에피소드 2를 본 사람들의 반응으로는 갤럭시 노트 3는 잘 나왔다라는 반응이다. 과거의 갤럭시 노트 2나 갤럭시 S4에 비해서 혁신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현재의 상황에서 적어도 안드로이드 단말기로서는 거의 극점을 찍었다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듯 싶다. 삼성을 그렇게 까대던 사람들 중 몇명이 이 제품을 보고는 적어도 이 녀석은 탐난다라고 말했을 정도니 말이다.


    기존 갤럭시 노트 2(5.5인치)보다 0.2인치가 더 늘어난 5.7인치(144.3mm)의 크기를 자랑하며 Full HD(1920 x 1080) 해상도가 채택된 녀석이다. FHD가 채택될 것은 예상했지만 크기가 더 늘어날지는 몰랐다. 같은 크기로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말이지. 크기가 늘어난 대신 두께와 무게가 줄어들었는데 8.3mm의 두께와 168g의 무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배터리 용량도 3200mAh로 대용량이 들어가서 배터리 조루 신세는 면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갤럭시 노트 3는 갤럭시 S4 LTE-A와 같이 CA(주파수 집성 방식, Carrier Aggregation)를 지원하는 녀석이다. 요즘 국내 LTE 주파수 경매로 인해 시끄러웠는데 어찌되었던 지원하는데는 별 무리는 없을 듯 싶다. 카메라 역시 1300만화소를 지원하는 것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갤럭시 노트 3는 하드웨어적인 부분도 발전되었지만 내부의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도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S펜을 활용하는 부분이 강화되었다고 한다.


    특히 화면 위에서 S펜의 버튼만 누르면 5가지 주요 기능들이 부채모양으로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나는 에어 커맨드 기능은 무척이나 요긴하게 쓰일 듯 싶다. 에어 커맨드 기능을 사용하면 자주 사용하는 5가지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데 액션 메모, 스크랩북, 캡쳐 후 쓰기, S 파인더, 펜 윈도우 기능이 활성화가 된다. 액션 메모 기능은 손글씨로 메모한 정보를 인식하여 전화 걸기, 번호 저장, 지도 위치 찾기 등 다음 단계로 바로 연결시켜 주며, 스크랩북 기능으로는 관심있는 콘텐츠를 웹, 이미지, 동영상 등 포맷에 제한 없이 한 곳에 쉽고 편하게 S펜으로 스크랩할 수 있게 되어있다. 또한 캡쳐 후 쓰기 기능으로는 화면 전체를 캡쳐한 후 메모를 추가할 수 있으며, 어느 화면에서나 필요할 때 바로 호출하여 콘텐츠 종류에 상관없이 한 번에 찾아 주는 S 파인더, 잠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실행 시킬 수 있는 펜 윈도우 기능 등 에어 커맨드를 통해 다양한 기능의 활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S노트 역시 강화되었는데 이지 차트 기능이 더해져서 에버노트에서도 S노트의 내용을 불러올 수 있게 바뀌었다고 한다(삼성 계정에 에버노트가 연동되었다고 한다. 결국 에버노트를 갤럭시 노트 3가 품은 것이라고 보면 될 듯 싶다). 에버노트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나름 괜찮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멀티태스킹 성능도 강화되었는데 5.7인치의 대형화면을 십분 잘 활용하여 여러 작업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멀티 윈도우 기능이 강화되었다. 멀티 윈도우에서는 2개의 어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하여 드래그 엔 드롭을 통해 택스트나 캡쳐된 이미지를 서로 옮기게 해주는 기능이 가능해졌는데 이 기능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또 갤럭시 S4에서 선보였던 S뷰 커버의 갤럭시 노트 3 버전도 같이 소개되었는데 다양한 색상을 지원하고 기존 S뷰 커버와 달리 가죽제질로 구성되었다는 것이 다르다. 참고로 갤럭시 노트 3의 뒷커버도 가죽재질로 구성되어서 그립감에 있어서 많이 좋아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색상도 기본으로 화이트, 핑크, 블랙으로 나오고 S뷰 커버는 위의 사진처럼 다양한 색상으로 나오니 입맛에 따라 선택하면 될 듯 싶다.


    아래는 공개된 갤럭시 노트 3의 스팩이다.

    성능상으로는 거의 극점을 찍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발표된 모델은 퀄컴의 쿼드코어 AP를 사용했는데 국내에서는 갤럭시 S4에서 탑재했던 옥타코어 AP를 사용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말이다.


    풍부해진 해상도, 막강한 기능으로 다시 태어난 2014년형 갤럭시 노트 10.1


    갤럭시 노트 10.1이 2014년형으로 다시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삼성의 태블릿PC 계열 중 최상위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갤럭시 노트 10.1은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들이 갖고 있는 장점에 안드로이드 태블릿PC가 갖고 있는 장점을 합쳐놓은 것이 특징인데 이번에 발표한 2014년형 갤럭시 노트 10.1은 기존과 같은 10.1인치이지만 슈퍼 클리어 LCD 대화면에 WQXGA(2560 x 1600)의 해상도를 자랑하며 위에서 소개한 갤럭시 노트 3의 장점을 흡수해서 가져갔다는 것이 특징이다. 8220mAh의 대용량 배터리도 그렇지만 1.9GHz의 옥타코어 AP에 3GB의 메모리를 지니고 있어서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어떻게 보면 태블릿PC의 극점을 찍었다고 해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닐 듯 싶다.


    위에서 언급했듯 갤럭시 노트 3가 갖고 있는 대부분의 기능을 다 흡수했다. 에어 커멘더 기능에서 지원하는 액션 메모, 스크랩북, 스트린 라이트, S 파인더, 펜 윈도우 기능을 모두 지원하며 멀티 윈도우를 이용하는 멀티 태스킹 기능도 강화되었다. 오히려 멀티 테스킹 기능은 10.1인치의 갤럭시 노트 10.1에서 더 잘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S펜을 이용하는 S노트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는 메인 핵심 기능인데, 특히 갤럭시 노트 10.1에서는 정말 요긴하게 쓰이는 기능 중 하나다. 이 S노트가 더 강력해졌다고 한다. 노트 패드에 손글씨로 숫자를 써넣고 이지 차트를 활성화하면 자동으로 차트나 그래프로 변환해 주는 기능을 지원해 프레젠테이션 등에 활용하기 편리해졌다.


    아래는 공개된 2014년형 갤럭시 노트 10.1의 스팩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태블릿PC들 중에서 스팩만 따져서는 PC급인 서피스 프로 계열을 제외하고는 거의 극점을 찍었지 않았나 할 정도로 높다. 과연 어떤 경험을 제공해줄지 사뭇 궁금해진다.


    갤럭시 시리즈에 어울리는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갤럭시 기어


    드디어 소문속의 갤럭시 기어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 언론에 공개되었던 디자인대로 나와서 그런지 디자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뭐 시계형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나올 수 있는 디자인에는 한계가 있기에 어느정도 예상했고 어쩔 수 없겠거니 했지만 약간은 실망스러운 것이 사실이기는 하다. 하지만 삼성의 입장에서 나름대로 트랜드를 잘 따라가고 있고 거기에 맞춘 제품 라인업을 갖춰가고 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갤럭시 기어는 일단 갤럭시 시리즈와 연동되는 제품이다. 공개되는 시점에서는 갤럭시 노트 3와 2014년형 갤럭시 노트 10.1에 연동되지만 조만간 기존의 갤럭시 시리즈들이 업데이트되면서 같이 연동될 것이라고 한다. 


    갤럭시 기어는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갤럭시 시리즈들과 연동되는 제품이다. 블루투스 4.0을 이용해서 갤럭시 시리즈와 통신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전화를 비롯하여 SMS, 알람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19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카메라를 활용한 메모그래퍼 기능도 갤럭시 기어의 특징 중 하나로 얘기되고 있다. 내장 마이크 기능을 이용하여 음성 인식이 가능하며 S 보이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음성 인식을 통해서 녹음 기능을 지원하고 녹음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기능이 있어서 검색을 용이하게 해준다.


    1.63인치(41.1mm), 320 x 320 해상도의 화면에서 나름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은 어지간히 다 갖췄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기존에 나온 다른 스마트워치 제품들과 비교하면 아니올시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갤럭시 시리즈의 악세서리로 나름 쏠쏠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래는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기어의 스팩이다.

    발열과 배터리 부분이 좀 걸린다. 특히 배터리 부분은 많은 개선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대기시간 25시간을 얘기하고 있지만 실제로 사용하게 되면 하루에 1번은 충전을 해줘야 한다는 얘기가 돌고 있는 상황인데 이것에 대한 대안을 확실히 제시하지 않으면 다른 스마트워치 제품에 밀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뭐 조만간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들기는 하지만 말이다.


    이 외에도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노트 3와 2014년형 갤럭시 노트 10.1에는 녹스(KNOX)가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올해 초 MWC 2013에서 공개된 기업형 보안 솔루션인 녹스가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이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업무용으로도 나름 각광을 받을 수 있는 좋은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렇게 간단히(?) 이번 삼성 언팩 2013 에피소드 2에서 공개된 제품에 대해서 살펴봤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갤럭시 노트 3는 Best, 2014년형 갤럭시 노트 10.1은 Good, 갤럭시 기어는 Normal 정도의 평가를 내리고 싶다. IFA 2013에서는 재미난 타사 제품들도 많이 나올텐데 먼저 공개된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들이 얼마나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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