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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7C750P] 27인치의 큰 화면, 178도의 광시야각, 90도 틸트 기능이 돋보이는 슬림한 디자인의 LED 모니터, 삼성모니터 S27C750PReview 2013. 2. 15. 13:45반응형
이번에 삼성전자에서 나온 27인치 LED모니터인 S27C750P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써보게 되었다. 27인치(68cm)에 Full HD(1920 x 1080)를 지원하는, 게다가 178도의 광시야각을 자랑하는 녀석이다. 좋은 기회가 되어서 써보게 되었고 가볍게 감상평(?)을 남겨볼까 한다.
Design
다른 모니터에 비해 베젤이 꽤나 얇다. 그래서 27인치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많이 커보이지는 않아보인다. 물론 무게는 좀 나가보였지만 말이지. 하단의 받침부분까지 스틸구조로 되어있어서 확실히 고급스러워보인다.
이 녀석의 디자인적인 강점은 아무래도 뒷면에 있지 않나 싶다. 선들을 중앙 기둥에 다 넣을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든 것이 강점이다. 선들이 지저분하게 보이지 않아서 괜찮지 않나 싶다. 또한 삼성 노트북 시리즈9부터 줄곳 이어온 헤어라인이 들어간 모양은 뒷면에도 품격이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다. 일단 뒷면을 딱 내세워도 꿀릴 것이 없는 디자인이라는 얘기다.
Screen
이제 이 녀석을 한번 사용해보자. 기존에 사용하던 모니터가 있어서 같이 놓았다. 모니터는 많을 수록 사용하기 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위의 사진을 보면 왼쪽이 S27C750P이고 오른쪽이 기존에 갖고 있던 모니터다. 알파스켄에서 나온 모니터인데 이 녀석도 IPS LED 모니터다. 다만 23인치라는 것이 같은 해상도임에도 불구하고 덩치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미안하다 T.T). S27C750P은 90도 틸트 기능을 지원한다. 그래서 밑의 사진처럼 모니터를 90도로 세로모드로 바꿀 수 있는데 세로모드로 바뀌면 해상도는 1920 x 1080이 아닌 1080 x 1920이 된다. 밑에서 설명하겠지만 문서작업을 할 때 최고의 모드가 된다.
Image
화질은 어떨까해서 동영상으로 테스트를 해봤다. 위의 사진은 서로 다른 동영상을 띄운 것이다. 일단 소스는 딸의 어린이집 재롱잔치를 디지탈 캠코더로 찍은 것이다. 같은 장소에서 찍었기 때문에 별 차이는 없을 듯 싶다. 일단 위의 사진에서 보듯 밝기 부분에서 S27C750P이 좀 더 밝게 나왔다. 소스의 차이때문에 달리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든다.
그래서 같은 소스로 동시에 돌려봤다. 느낌이 확실히 다르다. 뭐가 더 자연스러운지는 판가름이 잘 안간다. 아무래도 레벨의 차이, 색조의 차이가 존재하는 듯 싶은데 S27C750P은 색감이 좀 강하게 나타났고 원래 갖고 있던 모니터는 색감이 좀 부드럽게 나오는 듯 싶다. 강렬한 느낌은 S27C750P이 더 나오는 듯 싶다.
Tile
위에서 언급했듯 S27C750P은 틸트 기능을 지원한다. 90도로 꺾을 수 있는데 세로모드로 바뀌면 문서작업을 할 때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회사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안서를 쓸 때, 혹은 다양한 문서작업을 할 때 한 눈에 다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우스 휠을 열심히 돌려서 위, 아래를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워드 작업이든 파워포인트 작업이든 한글 작업이든 한쇼 작업은 뭐든 다 괜찮다. 물론 프리젠테이션용 문서를 작성할 때에는 원래의 가로모드가 더 유리하겠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나처럼 만약 모니터가 2대가 있다면 위의 모습처럼 하나는 원래대로, 하나는 틸트 기능으로 세로모드로 놓으면 양쪽을 번갈아가면서 문서작업을 할 수 있어서 훨씬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페이스북을 볼 때 내 경우에 한 눈에 한 페이지가 다 안들어오더라. 27인치가 생각보다 세로모드가 길다는 것이 에러다. 가로모드로는 한 눈에 다 들어오더만 세로모드로는 한 눈에 다 안들어와서 조금은 답답했다. 하지만 문서작업 때에는 정말로 최고라고 할만하다.
Wide Viewing Angle
S27C750P은 178도 광시야각을 자랑한다. 178도니 뭐 어떤 각도에서 봐도 잘 보인다는 얘기다. 위의 사진을 보면 얼추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 경우에는 메인 모니터를 눈 앞에 두고 S27C750P을 조금 옆에 뒀는데 전혀 불편함없이 내용을 다 확인할 수 있었다. 광시야각의 강점을 잘 느꼈다고나 할까 싶다.
이렇게 가볍게 삼성모니터 S27C750P의 사용기를 써봤다. 좀 짧은 시간동안 경험하는 것인지라 많이 사용해보지 못하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꽤나 매력적인 모니터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녀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URL에서 확인해보면 될 듯 싶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내 작업실(?)의 모습을 공개하고 이 글을 마무리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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