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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을 통해서 미래를 가늠할 수 있다면? 로보월드 2012를 통해서 한국 로봇산업의 현주소를 살펴보자.IT topics 2012. 10. 23. 08:00반응형
과거 옛날에 로보트 태권V를 기억하는가? 조만간 태어난지 40살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 고전만화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과거 이런 만화를 보면서 로보트에 대한 환상, 꿈을 많이 가졌던 때가 있었다. 물론 지금도 그런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하며 옛날과 비교해서 요즘은 이런 꿈에 한발 더 앞서 나갈 수 있는 기술력이 있는 시대가 되었기에 완전히 꿈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현까지도 가능한 세상이 되었다. 그런 과거의 꿈을 어떻게 현재에 이뤄질 수 있는가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금주에 개최된다고 해서 소개해볼까 한다.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이들의 융합의 결과도 볼 수 있으며 로봇에 대한 세계적인 회사들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로봇 전시회인 로보월드 2012가 10월 25일 목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아시다시피 이제 로봇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이 되어지고 있다. 자동차를 조립할 때에도 로봇들이 이용되어서 생산성을 높히고 있으며 건축을 할 때에도 사람이 하기 어려운 작업들, 위험한 작업들을 로봇들이 대신해서 처리해주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로봇 수술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데 세밀하고 정밀한 수술을 가능하게 해서 난치병 치료에 획기적인 진전을 주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산업 현장과 의료 현장 외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현장에서도 로봇은 맹활약하고 있다. 전자기타를 연주하는 로봇이나 노래를 부르는 로봇이 있는가 하면 음식점에서 서빙을 하는 로봇도 존재한다. 이렇듯 다양한 로봇들이 다양한 산업군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것이 요즘의 추세다. 이런 로봇들을 로보월드 2012에서 다 만나볼 수 있다. 지금의 수준이 어디까지 왔는지를,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로보월드 2012는 단순한 산업용, 서비스용 로봇 제작자들만의 축제는 아니다. 로봇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미래의 과학자가 되기 위한 어린이들, 학생들도 와서 지금의 수준을 살펴보고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일본은 과거 철인 아톰이라는 로봇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로봇에 대한 꿈을 키워왔고 지금의 로봇 강대국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꿈을 키웠다고는 하지만 그 기반이 로봇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우리네 미래의 과학자가 될 아이들, 학생들에게 한국의 로봇 산업의 현주소를 일깨워주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가를 경험할 수 있게 만드는 좋은 기회가 로보월드 2012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래 사진들은 작년 로보월드 2011의 모습이다. 사진들을 보면 로보월드 2012가 어떤 모습이 될 것인지를 얼추 알 수 있을 것이다.
작년 로보월드 행사는 170개사가 750개 부스를 갖추고 진행, 8만여명이 행사장을 다녀가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가운데 국내외 산학연계 로봇산업 발전성과를 홍보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고 한다. 올해 로보월드 2012에도 제조업용 로봇만 해도 17업체가 참여하며 전문 서비스 로봇,개인 서비스 로봇, 로봇 시스템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업체들이 참가한다고 하니 정말 볼만한 전시회가 될 듯 싶다.
로보월드 2012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다면 아래의 사이트를 방문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로보월드 2012 공식 블로그 : http://blog.naver.com/robot_world
IT라는 것이 우리가 보는 인터넷 서비스만이 전부는 아니다. 이런 로봇 산업도 IT의 분명한 한축을 이루고 있는 산업이다. 특히 미래지향적인 산업이라는 점에서 로봇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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