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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RQ SLX150] 불편한 입력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기 위한 파트너로 선택된 MS의 아크키보드와 소니 바이오 블루투스 마우스.Mobile topics 2012. 7. 27. 08:00반응형
며칠 전에 개인적인 용무로 사용하는 노트북을 한성컴퓨터의 SPARQ SLX150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이 블로그를 통해서 밝힌 적이 있다. 가격대비 성능이 그나마 가장 뛰어난 녀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 그런데 사용상 문제가 좀 있었던 것이 터치패드와 키보드가 영 아니올시다라서 무척이나 고민이 된다고 적었다. 결국 포터블 키보드를 하나 둬서 같이 사용하기로 했다.
일단 SLX150의 파트너로 선택한 키보드는 MS의 아크키보드다. 아크마우스도 아니고 아크키보드라니. 생긴 것이 영 이상해서 한동안 집안 구석에 처박아둔 녀석인데 이번에 빛을 보게 되었다. 아직까지 사용하는데 있어서 익숙하지가 않아서 익숙해질 때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적어도 SLX150의 키보드보다는 입력이 편하지 않을까 싶다.
마우스는 소니에서 나온 블루투스 마우스를 SLX150의 마우스 파트너로 삼았다. 원래는 다른 무선마우스(삼성꺼)를 사용했는데 아크키보드가 USB 동글을 이용하기 때문에 무선마우스도 USB 동글을 이용하게 되면 SLX150에 USB 포트를 다 쓰는 상황이 와서 하나를 블루투스로 바꿔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원래는 키보드를 블루투스로 바꿀려고 했는데 집에 아크키보드가 있어서 그걸로 쓰고 마우스를 블루투스 마우스로 대체를 했다. 그랬더니 위와 같은 포즈가 되더라.
확실히 아크키보드는 일반 키보드와는 다른 점이 많다.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꽤나 걸릴 듯 싶다. 위에서 보듯 화살표키가 너무 작고 결합형으로 되어있어서 그것도 불편하고 또 키보드 자체가 유선형으로 되어있어서 손끝에 걸리는 느낌이 좀 다르다. 키 입력에 대한 손가락 압력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말이다. 어찌되었던 익숙해질 때까지는 시간이 쫌 걸릴 듯. 소니 바이오 마우스는 예전에 소니 바이오 신제품 발표회때 받은 마우스인데 꽤 괜찮다. 블루투스 방식인지라 가끔 신호를 놓치기도 하지만 내가 사용하기에는 별 문제는 안된다. 얘로 게임을 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말이지.
일단 이렇게 해서 SLX150의 불편한 입력 인터페이스를 나름 개선했다. 아무래도 노트북에 붙어있는 키보드나 터치패드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로 연결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부피가 커졌다는 단점이 있고 화면이 좀 더 멀어졌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쓰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싶다. 한동안은 이렇게 하고 다녀야겠다. 언제까지? SLX150을 딴 노트북으로 바꿀 때 까지는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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