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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다고 생각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3종 세트. 드롭박스, N 드라이브, 그리고 다음 클라우드에 대해서...
    Cloud service 2012. 7. 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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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속 인터넷이 발전하고 무선인터넷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들이 실생활속으로 점점 들어오기 시작했다. 특히 요즘에는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대세라고 할 정도로 막강한 힘을 보여주고 있다. 구름이라는 의미의 클라우드에 서비스가 접목한 것으로 간단히 얘기하면 구름 속으로 막 던져도 알아서 착착 저장해주고 또 어디서든지 구름 속에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뺴올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클라우드 서비스의 기본적인 컨셉이라고 생각이 든다. 어찌되었던 이제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실질적으로 내부 메카니즘은 매우 복잡하다. 모바일을 통해서 저장하던지, PC를 통해서 저장하던지, 웹을 통해서 저장하던지 어떤 형식이나 형태로 된 정보를 던져버리면 알아서 저장하고 또 원하는 때에 아무데서나 찾을 수 있는 기본적인 컨셉은 무척이나 간단하게 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수백, 수천개의 서버와 스토리지들이 서로 연결되어있고 수십가지의 서비스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어떤 형식이나 어떤 방식으로든 던져지는 정보들을 저장하도록 하고 있다. 또 각각의 정보 위치도 기억해야 하고 어디서든 액션이 취해지면 다른 곳에서도 동시에 액션이 취해져서 서로 동기화가 되어야 한다는 것도 기술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가상화 기법도 들어가야 하고 온갖 다양한 기술들이 다 집약되어있는 것이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뭐 하지만 우리같은 사용자들은 그런 내부 구조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이 서비스들을 어떻게 잘 이용할 것인가라는 응용적인 측면에서 바라봐야 좋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개인적인 기준에 맞춰서 자주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3가지를 소개할까 한다. 보통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한다면 드롭박스, N 드라이드, 다음 클라우드, 유 클라우드와 같은 스토리지 가상화 서비스가 있고 아마존의 AWS(아마존 웹 서비스)와 같은 서버 가상화 서비스가 있다.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서 각기 다 사용처가 있지만 내 경우에는 서버 가상화보다는 스토리지 가상화 서비스들을 많이 이용한다. 그래서 오늘은 스토리지 가상화 서비스에 대해서 설명할까 한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드롭박스, N 드라이드, 그리고 다음 클라우드다.


    Dropbox


    먼저 드롭박스에 대해서 설명할까 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 중에 하나다. 드롭박스는 초기에는 기본으로 2GB를 제공해준다. 하지만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서 무료 계정도 25GB까지 늘릴 수 있는데 현재 내 경우에는 8GB정도를 사용하고 있다. 유료 계정은 50GB부터 제공한다.


    드롭박스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동기화다. 밑에서 설명할 서비스도 동기화 기능을 지원하지만 지금까지 사용해본 서비스들 중에서 드롭박스가 동기화 속도가 가장 빨랐다. 그리고 폴더 동기화 방식이다. 드롭박스에 공유할 폴더를 로컬 PC의 HDD(SDD도 ^^)에 폴더로 지정해놓으면 해당 폴더가 드롭박스 공유폴더가 되어서 드롭박스 서비스와 동기화를 하는 것이다. 즉, 해당 로컬 폴더에 뭔가를 저장하면 그것이 인터넷이 연결되어있고 드롭박스 Agent가 실행되어 있을 때 자동으로 드롭박스 서비스에 동기화가 되고 다른 PC에 연결된 같은 계정의 드롭박스 폴더에 같이 저장이 되는 것이다.


    드롭박스는 스마트폰도 지원한다(뭐 밑에서 소개할 서비스들이 다 스마트폰, 즉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한다). 드롭박스 모바일 버전은 PC 버전과 달리 리스트만 갖고 있으며 해당 항목을 선택하면 그 때 다운로드 받아서 보여주는 방식을 취한다. 웹 역시 마찬가지인데 모바일의 경우 모바일 단말기의 한정된 용량을 적절하게 사용하기 위함이다. 드롭박스 모바일 서비스는 사진 업로드 기능을 지원하는데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그 사진이 카메라 업로드 폴더를 통해서 드롭박스에 동기화된다. 드롭박스 Agent가 설치된 PC에서 스마트폰으로부터 다운로드 받지 않고도 해당 사진을 볼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드롭박스를 회사의 문서 공유함으로 사용하고 있다. 드롭박스 폴더에 회사 자료들을 동기화해서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아니면 외부 어디서든지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다. 8GB정도 되니 큰 무리는 없는데 만약 모자른다면 유료로 구매할 의사가 있을만큼 이 녀석은 꽤 매력적인 서비스임은 분명하다.


    N 드라이브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N 드라이브는 30GB의 용량을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또 이 녀석은 무료 서비스다. 다만 올릴 수 있는 파일 크기에는 제약이 있다. 최대 4GB 크기의 파일을 올릴 수 있는데 이는 마치 예전의 FAT32 파일시스템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다(현재 윈도는 대부분 NTFS라는 파일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크기에 크게 제약을 받지 않지만 이전 파일시스템인 FAT32의 경우 4GB 이상은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


    N 드라이브의 특징은 PC용 Agent를 설치하는 순간 이동식 드라이브로 N 드라이브를 잡아버린다는 것이다. 드롭박스나 밑에서 설명할 다음 클라우드가 폴더 공유방식인데 비해 N 드라이브는 30GB짜리 이동식 디스크라 생기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그 덕분에 N 드라이브에 종종 공인인증서를 저장하고 집과 회사에서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때 사용하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보안상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짓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어찌되었던 이동식 드라이브로 잡하기 때문에 로컬 HDD에 용량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N 드라이브 역시 모바일 버전이 존재한다. 드롭박스와 달리 N 드라이브의 모바일 버전은 UI가 초보자들도 접근하기 쉽게 되어있다. 자기가 원하는 컨텐츠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물론 드롭박스처럼 파일탐색기 형식으로도 볼 수 있다. N 드라이브의 경우 파일보관함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을 이용하면 모바일 단말기에 해당 아이템들을 저장할 수 있어서 무선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곳에서도 파일보관함에 있는 파일들은 접근이 가능하다. 물론 그만큼 모바일 단말기의 저장공간을 잡아먹는다는 것은 감안해야 할 것이다.


    N 드라이브의 특징 중 하나는 다름아닌 네이버 카메라와의 연계다. 네이버 카메라를 사용할 때 N 드라이브와의 공유를 설정해두면 네이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N 드라이브의 NaverCamera 폴더에 저장이 된다. 즉, 자동으로 동기화가 된다는 것이다. 물론 드롭박스처럼 기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동기화할 수도 있다(설정에서 자동 업로드 기능을 가동시켜주면 된다). 그 외에도 다양한 기능이 N 드라이브에 존재한다.


    다음 클라우드


    네이버의 N 드라이브처럼 다음 역시 다음 클라우드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미난 것은 드롭박스의 무료계정 2GB나 N 드라이브의 30GB와 달리 이 녀석은 무려 50GB나 지원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일단 용량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가히 3가지 서비스들 중에서 짱이다.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는 드롭박스와 마찬가지로 폴더 공유 방식이다. 방식은 드롭박스의 그것과 같은데 드롭박스보다는 동기화 속도가 조금 느린 것이 안타깝다. 그리고 드롭박스의 경우 파일 크기에 제한이 없지만 다음 클라우드의 경우 최대 2GB 크기의 파일까지만 지원한다(이게 풀린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아직까지는 걸려있는 듯 싶다). 일단 50GB라는 거대한 용량이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속도와 파일 크기의 제한이 좀 걸리는 것이 흠이다.


    다음 클라우드 역시 모바일 버전이 존재한다. 첫 화면이 드롭박스의 그것과 많이 닮기는 했지만서도. 사진엘범을 선택하면 사진들만 쭉 보여준다(N 드라이브 모바일의 사진 기능과 동일하다). 다음 클라우드 모바일 역시 자동 업로드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바로 다음 클라우드에 동기화 시킬 수 있다. 업로드 파일 크기 제한만 없었더라면 가히 짱을 먹을 수 있는 서비스임은 분명한데 좀 아쉽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싶다.


    이렇게 3개의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 외에도 MS가 제공하는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도 있고 KT에서 제공하는 유 클라우드 서비스도 있다. 슈가박스라는 서비스도 존재한다. 그래도 위에서 소개한 3개의 서비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는 서비스라고 생각이 들어서 소개해봤다. 자기의 사용 패턴에 따라서 적절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해서 사용한다면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글은 삼성SDI 블로그인 에코에너지 인사이트에 개제된 글입니다. 해당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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