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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부톡] 전화를 거는 것만으로도 내가 원하는 기부단체에 기부를 할 수 있다면?
    Review 2012. 4. 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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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여러가지로 의미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한다. 생산지향적이다기 보다는 소비지향적인 스마트 단말기로 각인이 되다시피 한 스마트폰 사용자로서 말이다. 그렇다면 사용하면서 뭔가 의미있는 행위가 같이 동반된다면 어떨까? 오늘 소개하는 어플리케이션은 그런 의미에서 의미가 큰 어플리케이션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부톡(Give talk)


    이름만 봐서는 뭔가 기부한다는 것 같은데 말이다. 오늘 소개할 기부톡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은 전화걸기 어플리케이션이다. 기존에도 스마트폰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전화걸기 기능을 확장시킨 어플리케이션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 기부톡은 그 접근 방식 자체가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일단 이름에서 보면 알 수 있듯 기부한다는 것이다. 기부톡을 이용해서 전화를 걸게 되면 통화 수수료만큼 기부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즉, 통화를 많이 할 수록 기부도 많이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잘 하는 굿네이버스나 코이폰, 기아대책,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의 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또 타임스케워 독도 광고후원이나 혜심원 돕기 - 소셜 육아당과 같은 기부 프로젝트에 기부할 수도 있다.


    보통 기부를 하려면 기부 단체에 회원으로 등록하고 얼마씩 기부하겠다는 서약서(?) 등을 작성하고 정기적으로 송금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좀 번거롭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선뜻 나서기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이런 기부톡과 같은 방식은 손쉽게 내가 기부하고 싶은 단체나 프로젝트에 기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누구나 다 기부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정당하고 의미있는 기부는 계속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기부톡의 어플리케이션 자체는 일반 전화 어플리케이션과 크게 다르지가 않다. 블랙 계열이 주를 이루는 기본 어플리케이션에 비해 화이트 계열로 좀 더 화사하게 디자인했다는 정도만 다를 뿐이다. 아무래도 기부 프로젝트가 함께 이뤄져야 할테니 디자인도 그에 맞춘 듯 싶다. 물론 전화 다이얼버튼 쪽은 블랙톤이지만 말이다. 그리고 중간에 050으로 시작하는 번호가 보이는데 밑에서 설명하겠다.


    위에서 설명했듯 기부톡의 기능 자체는 일반 전화 어플리케이션과 같다고 보면 된다. 또 기부톡은 기본 어플리케이션의 데이터를 그대로 갖다쓸 수 있으며 그 반대로 기부톡으로 한 내용들을 기본 어플리케이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메시지의 경우 메시지 배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 메시지를 보내는 만큼 해당 메시지에 기부단체를 알릴 수 있는 문구가 같이 들어감으로 홍보를 할 수 있겠금 했다는 점만 다를 뿐이다.


    기부톡의 핵심은 아마도 기부톡 버튼을 누른 뒤의 모습일 것이다. 아래와 같이 말이다.


    기부톡은 손쉽게 가입함으로 인해 언제든지 기부단체나 기부 프로젝트에 기부할 수 있게 함으로 기부의 편의성을 높였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우리가 기부를 하기 위해서는 기부단체에 가서 등록을 하던지 아니면 인터넷을 통해서 등록을 하고 후원할 사람이나 단체를 정한 다음에 기부금을 정하고 매월 송금하던지 자동인출을 하도록 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번거롭기도 하고 귀찮기도 한다. 또 기부에 대해서 손쉽게 다가갈 수 없는 경우도 존재한다.


    하지만 위와 같이 기부톡을 이용하면 통화 수수료에 대해서 기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한번 설정해놓으면 그 다음부터는 서비스에서 알아서 다 진행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처음에 가입하고 기부하고자 하는 단체나 프로젝트만 선택해주면 끝난다. 그 다음부터는 통화할 때마다 알아서 수수료를 이용해서 기부해주니 편안한 마음으로 기부라는 좋은 행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위에서 050으로 시작하는 번호는 평생 기부번호다. 즉, 기부금 적립을 위한 식별자 역할을 하는 것인데 기부 단체에는 이 번호로 기부금이 적립된다고.


    개인적으로는 꽤 괜찮은 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부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졌고 인식도 좋아질 수 있으며 기부 문화도 더 활성화 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말이다. 기부톡을 이용하면 부담없이 기부도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기부톡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여기]를 누르던지 아니면 구글 플레이에서 '기부톡'이라고 검색하면 나온다.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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