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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즈니스 블로그는 기업 문화의 도전자
    Blog 2007. 5. 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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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지난 칼럼이지만 마가린에 북마크해두고 이제야 좀 읽었다. 기업에서 블로그를 어떻게 이용해야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다.

    비즈니스 블로그는 기업 문화의 도전자 (ZDNet Korea)

    기업 입장에서의 블로그 활용은 몇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그 첫번째는 기업의 제품 홍보용 블로그다. 이미 기업에서 홍보용 웹 사이트가 있는데 뭐때문에 홍보용 블로그를 다시 만드냐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웹 사이트와 블로그는 그 기능성에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웹 사이트는 단순히 한방향으로 자사 제품을 홍보만 할 수 있다. 즉,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없다는 얘기다. 물론 게시판 등을 통해서 의사를 밝힐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홍보용 웹 사이트에서는 각 제품별로 게시판이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그에 비해서 블로그는 제품별로 포스팅 할 수 있고 덧글 시스템과 관련글들을 트랙백 시스템을 통해서 연결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게다가 제품의 A/S 문제 등도 같이 문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홍보하는 입장에서 매번 새 제품이 나올때마다 포탈 사이트 등에 매번 광고해야 하고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야만 제품을 볼 수 있는 기존의 웹 사이트 형식보다는 RSS가 지원되어 포스팅 될 때마다 그 정보가 등록되어있는 메타 사이트 등의 블로고스피어에 나와서 자동으로 알려지는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홍보비용이 덜 든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기존 웹 사이트에도 RSS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지만 말이다.

    두번째로는 기업 내부의 소통의 통로로서 블로그의 역할이다. 같은 직장안에 있으면서도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다. 대기업일수록 그런 부분은 더 심하다. 자기 부서 사람들 이외 타부서 사람들을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은게 현재 국내 기업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의 상황인 것이다. 이러한 서로간의 연결을 블로그를 통해서 좀 더 개선할 수 있다면 기업 입장에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기업 안에서 기업 자체적으로 블로고스피어를 구성하고 메타 사이트를 만들어 직원들의 블로그 사용을 독려하고 부서의 이야기나 개인의 이야기, 주변의 이야기들을 블로그를 통해서 서로 나눌 수 있으면 기존의 아무런 연결고리가 없던 타부서간의 교류도 좀 더 원활해질 수 있을 것이다. 아이디어 등도 블로그를 통해서 알릴 수도 있다. 이런 부분은 기업의 생산성에도 꽤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블로그를 통해서 기업의 비밀이나 외부로 유출되어서는 안되는 정보들은 블로그에서 언급할 수 없도록 제한을 걸어두면 기업의 정보 보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 시대의 국내 기업들도 충분히 블로그의 도입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아직까지 많은 국내 기업들이 블로그를 마케팅의 대상으로 여기고있지 않은듯 하다. 하지만 블로그야 말로 최적의 마케팅 대상이 아닐까 싶다. 블로그의 파급력을 생각한다면 홍보 담당자들이나 기업을 이끌고 있는 사람들은 블로그를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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