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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S펜을 이용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노트로서의 갤럭시 노트 활용법Review 2012. 1. 19. 08:30반응형갤럭시 노트를 사용하면서 여러가지로 재미난 작업들을 종종 하곤 하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 나름 재밌고 유익하다고 하는 부분을 좀 얘기해볼까 한다. 갤럭시 노트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리트라 할 수 있는 S펜을 이용한 다양한 활용방법을 몇개 공유할까 한다.
S펜을 이용해서 활용할 수 있는 갤럭시 노트 내의 어플리케이션은 갤럭시 노트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있는 S메모와 따로 설치해야 하지만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에버노트와 스키치(Skitch)가 있다. S메모와 에버노트 활용은 이미 이전 포스트에서 소개했지만 에버노트와 스키치 연동을 통한 활용은 아마도 처음 공개하는 듯 싶다.
S펜을 이용한 에버노트 활용법
에버노트는 개인적으로는 스마트 다이어리로 잘 활용하고 있다. 갤럭시 노트가 5.3형으로 나름 화면이 커지면서 터치 키패드로 입력할 때에도 오타율이 과거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고 내용을 보거나 수정하는데 있어서 화면이 커지면서 가용할 수 있는 화면이 많아진 것도 에버노트 활용을 예전보다 더 많이 할 수 있는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그런데 갤럭시 노트의 S펜을 이용해서 에버노트에서 필기 노트를 쓸 수 있고 그것을 동기화해서 PC에서도, 웹에서도 볼 수 있는데 그 부분에서 갤럭시 노트의 장점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에버노트에서 필기 인식을 하기 위해서는 스키치라는 어플리케이션이 필요한데 둘 다 무료이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래의 화면은 전에 지인을 만나서 이것저것 얘기하면서 뭔가를 알려주겠다고 할 때 갤럭시 노트의 에버노트 필기 노트 기능을 이용해서 나한테 적어주는 장면이다.
갤럭시 노트에 에버노트를 띄우고 거기에 뭔가를 적고 있는 지인
에버노트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하는 학주니(^^). 참고로 저 사이트는 지금 안들어가진다(-.-)
에버노트 PC 버전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들의 장난감으로서의 S메모
예전에 아이패드를 처음 구입했을 때 가장 먼저 활용된 것이 바로 딸의 스케치북 대용이었다. 아이패드용 다양한 그리기 어플을 이용해서 이것저것 그리는 딸의 모습을 자주 봤고 나중에 아이패드용 터치 펜을 사서는 더욱 더 많이 그리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갤럭시 노트도 딸의 손에 들어가니 별 수 없는 듯 싶다. 바로 S메모에서 S펜으로 이것저것 나름대로의 작품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결과물은 뭐 나름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
갤럭시 노트의 S메모에 S펜으로 뭔가를 열심히 그리고 있는 수아
다양하게 색을 이용해서 그리고 있다. 이정도로 응용하다니!
'내가 그렸어요'하면서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는 수아
다시 한번 살펴봐도 재밌다
S메모에 남긴 딸의 역작! ^^;
미술 전문가에게 있어서 갤럭시 노트에서의 스케치는?
암만 생각해봐도 난 악필이고 그림에 자신이 없다. 생각해보니 학창시절에 미술 성적은 중간 이상을 해본 적이 없는 듯 싶다. 그렇다고 필체가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고 말이지. 페이스북에 여러번 S메모로 적은 것들을 올렸는데 한결같이 다들 '악필'이라는 반응만 돌아오니 말이다.
그래서 교회에 가르쳤던 제자가 미술 전공이라 한번 뭔가를 그려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결과가 생각보다 좋다. 역시 전공자는 뭔가 다르기는 다른가보다.
갤럭시 노트에 뭔가를 열심히 그리고 있는 제자
맞은 편에 앉았던 오빠의 얼굴을 그렸다는데 꽤 닮았다
S메모에 남겨진 하나의 작품!
이렇게 3가지 경우를 한번 예시로 들어봤다. 갤럭시 노트에 에버노트의 상성은 꽤 잘 맞는 듯 싶다. 큰 화면에 입력도 편하고 스키치를 이용한 펜 입력도 나름 괜찮았기에 에버노트의 활용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또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애들을 위한 장난감(물론 적당한 조절이 필요하겠지만)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라면 자신만의 작품을 잘 남겨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큰 화면으로 인해 한 손에 잘 안쥐어진다는 불편함도 있고 S펜으로 입력할 때 입력과 화면에 보여지는 그 타이밍에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마도 계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로 문제점들은 해결될테지만 그 전까지는 이런 불편함을 계속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은 좀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적어도 내가 쓰기에는 꽤 매력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LTE 전용이 아니라면, 3G 유심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면 당장에 메인 스마트폰으로 변경할텐데 아직까지 SKT에서 관련 정책들이 나오지 않아서 그렇게 못하고 있음이 아쉬울 뿐이다. 이게 얼른 결정되어야 할텐데 말이지(참고로 LTE를 메인 번호로 사용할 수 없는 이유가 OPMD 때문이기에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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