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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g.TV] 집에서 보는 모든 채널을 스마트폰에서, PC에서 그대로 볼 수 있다면? 콩TV!
    Review 2012. 1. 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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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들어 TV를 집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들고 다니면서, 혹은 TV가 없는 장소에서도 볼 수 있는 시대가 온 듯 싶다. DMB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스마트폰용 방송보기 어플리케이션들이 많아지고 또 그 성능이 좋아지면서 이제 TV를 본다는 것에 대해서 집에서 뿐만이 아니라 어디서든지 인터넷이 되는 곳 어디라면 다 TV를 볼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물론 아쉬운 점은 있다. DMB의 경우 일반 지상파가 아닌 DMB 체널이 따로 존재한다. 물론 지상파 방송을 재송출하는 체널이 많기 때문에 지상파 체널 방송을 보는데 별 문제는 안되지만 말이다. 그리고 DMB의 경우 화질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그저 TV 방송을 TV 이외에서 본다는 것 이외의 의미는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각 방송국에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들은 화질면에서는 흘륭하고 어플의 다양한 기능으로 단순히 보는 것 이상의 기능을 선보인다는 것에 의미는 있으나 결정적으로 해당 방송국의 체널 이외에는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뭐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 보여진다). 개인 방송 시스템을 보여주는 아프리카 TV나 판도라 TV 등의 다양한 TV 어플들이 있지만 각기 지정된, 혹은 체널 개시자의 의도에 맞는 방송만 보여준다는데 그 한계가 있다. 지금까지 나오고 있는 TV 관련 어플들의 아쉬운 점들이 다 이런 것들이다,

    콩TV

    여기 재미난 TV 보기 시스템을 하나 소개할까 한다. kong.TV(이하 콩TV)라는 시스템인데 어플리케이션만 있는 것이 아닌 하드웨어(수신기)와 어플리케이션이 결합되어 자신의 집에서 시청할 수 있는 모든 체널을 PC와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의 스마트 패드에서 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모바일 방송 솔루션이다. 기존의 방송 어플들이 어플리케이션만으로 존재했다면 콩TV는 TV에 케이블을 꽂아서 방송을 보듯 수신기에 방송 케이블을 꽂고 유선 인터넷을 연결해서 그것으로 서비스를 하는 시스템이다. 즉, 각 체널의 방송을 TV가 아닌 콩TV를 통해서 인터넷으로 뿌려주는 솔루션이라고 보면 된다. 슬링박스와 비슷하다고 보면 이해가 빠를 듯 싶다.

    콩TV의 연결 모습. 일단 TV 연결은 제외했다.

    일단 콩TV의 기본 컨셉은 이렇다. 집에서 TV에 연결하는 케이블을 TV에 직접 연결하는 것이 아닌 콩TV에 연결하고 콩TV에서 TV로 연결하면 된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서 볼 수 있도록 유선 LAN 케이블을 연결하면 TV에서 뿐만이 아니라 밑에서 소개할 콩TV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나 콩TV PC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내가 신청한 TV 체널을 다 볼 수가 있다. 내 경우에는 거실에 TV가 있지만 TV에 콩TV를 연결하지는 않고 내 방에도 TV 케이블이 지원되기 때문에 방에서 콩TV만 따로 연결했다. 그렇게 해도 보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콩TV를 통해서 인터넷으로 방송을 볼 수 있는 것은 TV 케이블과 유선 인터넷 케이블과 공유기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일단 이렇게 설치를 끝내면 잘 동작하는지 살펴봐야 할 듯 싶다. 일단 PC용 콩TV PC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하도록 하자. 밑에서 설명하겠지만 모바일용보다는 PC용 어플리케이션을 먼저 실행하는 것이 좋다.

    뭐 방에 TV가 없을 때 콩TV PC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다면 따로 TV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TV 겸용 모니터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TV를 볼 수 있다. 물론 인터넷 상태에 따라서 화질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말이다. 리모콘도 지원되니 작동하기도 편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체널을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 PC용 어플리케이션의 특징이다. 즉, 먼저 PC용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켜서 체널을 설정해줘야 밑에서 설명할 모바일용 어플리케이션에서 설정된 체널을 볼 수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 작업이 우선 진행되어야 한다. 공중파와 케이블을 모두 지원하며 주파수별로 체널을 설정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일정에 맞춘 녹화 기능도 지원한다.

    하지만 콩TV의 진정한 위력은 모바일에서 나타난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 지금까지 나온 방송 어플리케이션은 지정된 체널만 보인다던지 해상도에 문제가 있다던지 했지만 콩TV 모바일의 경우 화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체널 역시 집에서 시청이 가능한 모든 체널을 다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먼저 아이패드에서 한번 살펴보자. 콩TV 타블릿 버전으로 제공되는 아이패드 버전에서는 아이패드의 9.7인치 화면을 충분히 잘 살려서 보여준다. 그리고 더 재미난 것은 케이블에서 제공되는 HD급 화질을 볼 수 있다는 점인데 보통 TV에서는 DTV가 아닌 케이블의 경우 따로 수신기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SD급 화질만을 보여준다. 그런데 콩TV를 통해서 보면 HD급 화질을 그대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즉, TV에서 볼 수 없었던 HD급 케이블 화면을 볼 수 있다(물론 SD급으로 제공하는 방송은 그대로 SD급으로 나온다 ^^).

    체널 변경 화면을 숨기면 정말 깔끔한 TV 화면을 아이패드를 통해서 감상할 수 있다. 무선 인터넷 상태에 따라서 화질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상태가 나쁘지만 않다면 무난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콩TV의 장점이다. 소형 TV가 방 안에 들어왔다고 보면 된다.

    스마트폰에서는 어떨까? 콩TV 모바일에서 좀 보자.

    아이폰4에서 콩TV 모바일로 살펴봤다. 아무래도 아이패드와 달리 체널 선택 화면이 나올 때는 전체 화면에서 좀 가려지는 문제가 있는데 그건 체널 선택 후 해당 선택 화면을 감추면 되는 일이고. 아이폰4의 경우 레티나디스플레이의 효과로 인해서 더 깔끔하게 보이는 듯한 느낌을 줬다.

    콩TV 모바일도 콩TV 태블릿과 마찬가지로 콩TV에서 케이블의 HD 화면을 보여주는데 그대로 잘 보여준다. 콩TV 모바일의 경우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3G로 연결해서 볼 때에는 끊기거나 해상도에 조금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체널 제한이라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DMB나 방송국에서 제공하는 어플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리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콩TV에 단점이 없는 것이 아니다. 가장 큰 아쉬운 점은 다름아닌 체널 선택이 느리다는 것이다. PC의 경우 체널 변경 후 변경된 체널이 적용되기까지 PC의 성능에 따라서 틀리겠지만 1~2초 정도의 지연이 발생했다. 그런데 콩TV 태블릿에서는 5~6초 정도, 콩TV 모바일에서는 대략 10초 이상의 지연이 발생했다. 체널을 변경한 다음에 적용까지가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 문제다. 그리고 수신기가 항상 켜져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건 콩TV가 수신기와 어플리케이션의 혼합형 솔루션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수신기 없이 볼 수 있는 DMB(물론 스마트폰 안에 DMB 모듈이 있어야 하지만 요즘 국내에서 나오는 스마트폰에는 다 기본으로 들어있으니 -.-)나 방송국에서 제작한 방송 어플들은 따로 하드웨어가 필요없다는 매리트가 있는데 비해 콩TV는 수신기가 꼭 있어야 한다는 것이 단점 아닌 단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찌되었던 정말 매력적인 TV 시청 솔루션이라 할 수 있을 듯 싶다. TV가 없는 안방이나 혹은 사무실, 카페 등에서 쉽게 TV를 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것이 참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콩TV는 아래의 사이트를 통해서 구입할 수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찾아가보길 바란다. 그리고 네이버의 아유공 카페에서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 바란다(참고로 아유공 카페에 가입해야 내용을 볼 수 있당 -.-).

    콩TV 사이트콩TV 공동구매(아유공)


    "이 포스트는 해당 업체의 후원을 받아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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