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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폰의 스마트폰으로의 귀환? LG 프라다 K2 목업 사진 유출Mobile topics 2011. 11. 3. 08:30반응형LG는 프라다라는 명품 브랜드의 디자인을 채용한 프라다폰으로 이른바 명품 휴대폰의 시장을 개척했다. LG의 프라다폰에 자극을 받은 삼성이 알마니와 함께 알마니폰을 만들었다는 얘기는 이미 잘 알려진 업계의 뒷이야기다. LG는 프라다폰의 성공에 프라다폰2를 내놓았지만 아쉽게도 프라다폰2는 프라다폰의 명성을 이어가지는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LG는 프라다폰과 초콜릿폰 이후에 스마트폰과 피쳐폰 시장에서 삼성에 처절하리만큼 발리기 시작한다. 초콜릿폰 이후에 나오는 초콜릿폰 시리즈들은 삼성의 햅틱 시리즈에 밀리고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시리즈는 갤럭시 시리즈에 밀리고 팬택의 베가 시리즈에까지 밀리면서 자존심이 팍팍 구겨지는 중이다. LTE 시장에서 어떻게든 주도권을 잡기 위해 아몰레드와 IPS를 비교하면서 무작정 네거티브 전략으로 나가는 무리수까지 두고 있으면서 말이다.
이런 와중에 재미난 사진이 공개되었다. LG 프라다폰의 스마트폰 버전이라 불리는 LG 프라다 K2 디자인 사진이 유출된 것이다. LG 프라다 P940이라고 불리고 있다고 하는데 이 사진을 유출한 폰아레나는 이게 프라다폰의 스마트폰 버전인 프라다 K2라고 보고 있으며 다른 언론들도 그렇게 다 보도하고 있는 듯 싶다. 어찌되었던 LG의 휴대폰 역사에 있어서 명품 폰에 대한 시작을 알렸던 프라다폰의 스마트폰으로의 귀환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알려진 스팩을 살펴보면 4.3인치 노바 디스플레이에 두께가 9mm정도며 전면에는 130만 화소, 후면에는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고, HSPA+를 지원한다고 한다. CPU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인데 예상컨데 엔디비아의 테그라3나 퀄컴의 1.4GHz 듀얼코어 칩셋이 들어가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최근 나오고 있는 스마트폰 수준의 성능은 지니고 있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 든다. 프라다폰은 성능보다는 프라다라는 명품 이미지와 디자인에 더 주목받고 있으니 스마트폰인 프라다 K2도 마찬가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폰아레나는 현재 LG가 2개의 프라다 스마트폰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 프라다 K2와 또 다른 모델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프라다 K2가 2가지의 모델로 나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내년 여름쯤에 공개되지 않겠느냐 하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을 봐서 지금 열심히 개발중인 듯 싶다.
LG의 프라다 K2는 LG의 스마트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옵티머스 시리즈는 일단 갤럭시 시리즈에 국내외적으로 밀리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가 점점 굳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다시 한번 LG의 명품 폰 이미지를 되새길 수 있는 프라다 K2가 이런 LG의 스마트폰 시장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 또한 프라다 K2가 성공하게 되면 LG 뿐만이 아니라 삼성이나 HTC, 모토롤라, 소니 등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이른바 명품 브랜드를 앞세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들을 계속 출시할 것으로 보이며 그런 시장 또한 다시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애플의 아이폰에 대항할 수 있는 좋은 시장이 생성된다는데에 그 의미가 있다는 생각도 든다.
과연 LG는 프라다의 명성에 힘입어 다시 한번 프라다폰의 스마트폰 버전을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인가? 내년 쯤에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이 프라다 K2에 대한 기다림이 나름 즐거워지는 시간이 될 듯 싶다.반응형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