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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얇아지고 가벼워지고 강력해진 아이패드 2. 좋아지기는 했지만 아쉬움이..
    Mobile topics 2011. 3. 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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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새벽에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패드인 iPad 2가 공개되었다. 많은 분들이 새벽 3시에 시작한 이 발표를 눈빠지게(?) 기다렸을텐데(나역시 그랬고) 엔가짓이나 모바일크런치 등의 라이브 블로그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업그레이드는 분명히 진행되었는데 생각처럼 획기적이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며칠 전에 유출된 사진이나 정보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아이폰4 유출과 비슷한) 느낌이어서 새롭지 않았다는 것이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애플의 공식 사진과 엔가짓이 라이브 블로깅을 하면서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살펴보기로 하자(쏘리~ 그리고 땡큐! 인가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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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디자인이 많이 바뀌었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전체적인 디자인은 그닥. 하기사 사이즈나 컨셉 등을 고려했을 때 그 이상의 변화는 어려웠을 것이다).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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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패드 1세대보다 33% 더 얇아졌다. 위의 사진에서 봐도 확연히 알 수 있다. 많이 슬림해졌다. 곡면형식의 뒷면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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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패드 1세대가 13.4mm였는데 아이패드 2는 8.8mm다. 타블릿인데 이정도의 두께는 정말로 많이 얇은 것이다. 예전에 맥북에어가 나왔을 때 케익을 자르는 패러디가 나왔는데 아이패드 2 역시 충분히 케익을 자를 수 있을 정도로 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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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어 아이폰 4보다도 얇다. 대단하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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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으로 굴곡진 디자인이 눈에 띈다. 아이패드 1세대는 좀 각졌다는 느낌이 있는데 아이패드 2는 날렵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좀 굴곡진 느낌으로 전체적인 디자인을 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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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이번에는 아이패드 2 화이트 모델이 나온다. 아이패드 1세대는 블랙 모델만 나왔는데(그래봤자 뒷부분은 은색 -.-) 이번에는 블랙, 화이트 2가지 모델로 나오는 듯 싶다. 화이트 모델은 여성들이 많이 좋아할 듯 싶다.

    외관적인 디자인은 저정도로 정리하고 확실히 아이패드 1세대와 다른 것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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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카메라가 2개라는 점이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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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 카메라가 탑재되고 있는데 VGA를 지원한다고 한다. 저 카메라의 목적은 뭐 다 알다시피 바로 페이스타임용이다. 즉, 아이패드 2부터는 아이패드에서도 페이스타임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한 맥북 등에서 인기가 있었던 포토부스 역시 추가되었다. 후면 카메라는 HD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고 알려져있는데 아마도 720p를 지원하지 않을까 싶다. 제대로 된 자료가 없어서 소개하기가 어려운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말이다(후면 카메라가 나오는 사진도 구하기 참 어렵다 -.-).

    성능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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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듀얼코어 CPU인 A5 칩을 사용했다는 것이 다르다. 참고로 아이패드 1세대는 A4 칩을 사용했으며 싱글코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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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한장으로 다 표현할 수 있다. 듀얼코어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첫 번째 스마트패드라고 애플은 얘기하고 있다. A4보다 진일보한 A5 CPU가 탑재되었으며 기존보다 2배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그래픽은 무려 9배나 더 빠르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전력소비는 기존의 A4와 동일하다고 한다. 속도는 더 빨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전력소비를 동일하게 맞췄다는 것은 결론적으로 더 전력소비효율이 좋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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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아이패드 1세대와 동일하게 1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놔두면 1달 이상도 간다고 한다(그런데 그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

    이외에 재미난 악세서리도 소개되었는데 대표적인 아이템이 바로 이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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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패드 스마트 커버. 전면을 보호할 수 있고 거치대 역할도 해준다. 가격은 $30이라고 한다(좀 싸게 팔지. 애플은 악세서리들도 비싸다 -.-).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가격은 어떨까? 제일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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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싼 모델인 WiFi 16GB가 $499다. 착한 가격이다. 한국 돈으로 얼추 63만원정도 된다. 3G 모델은 73만원 정도다. 아이패드 1세대와 비슷한 가격이 책정되었는데 애플의 가격 정책은 늘 새 제품은 기존 제품과의 가격을 맞추고 기존 제품을 할인하는 방식을 취했는데 이번에도 그런 정책이 적용된 듯 싶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 바로 출시에 관련된 부분이다. 미국에서는 3월 11일에 출시된다. 그리고 3월말에 2차 출시되는 국가에 한국이 없다. 3차 출시까지는 발표되지 않았기에 아마도 4월말이나 5월쯤에 출시될 3차 출시에 한국이 포함되지 않곘느냐 하는 기대를 하고는 있지만 어찌되었던 빨리 아이패드 2를 갖고 싶은 사람들은 1차 출시인 미국에서 11일 이후에 직접 구매하는(구매대행을 이용하던지) 방식을 취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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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디자인에 높아진 성능. 아이패드를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인 요소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기존에 나 같이 아이패드 1세대를 갖고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어떨까?

    무게 부분은 많이 가벼워진 것이 사실이다. 1.5 파운드에서 1.3 파운드로 0.2 파운드 줄었는데 690g에서 590g으로 100g정도 줄었다는 얘기다. 많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한손으로 들고 다니면서 뭔가를 하기에는 무거운 것이 사실이다. 디자인은 많이 이뻐졌지만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쉽다(하기사 저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면서 무게마저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는 것은 무리수일 수 있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크기는 여전히 9.7인치고 해상도 역시 XGA(1024 x 768)이다.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도 돌았지만 그냥 아이패드 1세대와 동일한 디스플레이인 것 같다. 즉, 화면 부분은 아이패드와 다르지 않다는 얘기다.

    전후면 카메라가 탑재되어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특히 전면 카메라를 이용해서 포토부스나 페이스타임을 이용한다면 집에서 사용하기에 좋을 것이다. 하지만 페이스타임을 그닥 안좋아하는(나같은? ^^) 사람에게는 별로 필요없는 부분임은 확실히다. 후면 카메라는 확실히 부러운 부분이다. 하지만 아이폰을 갖고 있다면 카메라 키트를 이용해서 비슷하게 꾸밀 수는 있을 것이다.

    성능이 높아진 것은 좋은 일이다. 듀얼코어를 지원한다는 점은 동영상 재생 부분에 있어서 획기적인 개선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며 멀티테스킹 역시 이전보다 더 부드러워질 것이라는 것은 말 안해도 다 예상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멀티테스킹을 과연 얼마나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좀 회의적이다. 지금까지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멀티태스킹에 대해서는 그닥 효과를 보지 못했던 경험때문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하지만 더 빨라졌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결국 달라진 점은 둥그스름해진 디자인과 전후면 카메라 정도라는 생각이 든다(성능은 뭐 그렇다고 치자. 예상했던 부분이니까). 새로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인 부분이지만 이미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다시 구입해야 할 정도로 매력적인 부분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아이패드 1세대를 갖고 있다면 내년에 나올 아이패드 3를 노려보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난 이번에 아이패드 2는 그냐 넘기기로 했다. 아이패드 1세대를 산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2가 나와서 좀 열받는 부분도 있고 위에서 언급한대로 매력적인 제품이기는 하나 구매할 정도로 끌리는 제품이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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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다들 얘기하는 것이 이번 아이패드 2 제품발표회의 가장 큰 의미는 스티브 잡스가 무사하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워낙 건강에 관련되어 이런저런 얘기가 많아서 말이지. 좀 말라보였지만 그래도 살아있다는 점이 반갑다. 좀 오래 살라고. 잡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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