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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랜저 HG] 무겁지도 않으면서도 중후한 느낌이 나는 세련된 대형차, 그랜저 HG
    Review 2011. 2. 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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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나온 신형 그랜저는 다섯 번째 그랜저이자 첫 번째 그랜저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모델명은 그랜저 HG로 그랜저 TG의 다음 버전인 셈이다. 마침 좋은 기회가 되어서 시승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오늘은 그랜저 HG의 외관 디자인과 내부 디자인을 좀 살펴볼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자동차 전문 블로그가 아닌지라 그냥 일반인 입장에서 가볍게 터치하는 정도라고 보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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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참 무난한 디자인인지라(워낙 언론에서 디자인에 대한 악평들이 많아서 -.-) 괜찮아보인다. 참고로 개인적으로는 튀는 디자인보다는 이런 무난한 디자인을 더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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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고급스러우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고 살짝 중후한 맛이 엿보이는 이런 디자인과 색깔이 맘에 든다. 30~40대를 겨냥했다는 느낌도 들고 좀 고급스럽게 몰고 싶은 20대도 나름 괜찮아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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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적어도 내 경우에는 외관만 봐서는 그렇게 나쁘지도 않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언론이나 주변에 다른 자동자 블로거들이 디자인에 대해서 혹평을 하는 것에 비해서는 말이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니 그 부분은 참고하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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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는 이런 중형세단을 몰고 싶었는데 그동안 못몰아서 아쉬움이 많다(지금 타고 다니는 자동차는 소렌토 R이다. 그 전에는 무쏘와 코란도를 몰았다. 즉, 계속 SUV만 몰았다는 얘기 -.-). 승차감보다는 안정성을 우선시했다는 생각이 든다.

    위에도 썼지만 적어도 외관 디자인은 개인적으로는 무난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 너무 무겁지도 않으면서도 가볍지도 않은 적당한 무게감을 선사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좋게 평가한다.

    그렇다면 내부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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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들 부분이다. 핸들 부분은 나름 괜찮았던 것이 핸들 열선도 있었고(정말 추울 때 운전할 때면 부럽다) 음향 부분이나 전면 디스플레이 부분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버튼을 배치한 것이 괜찮아 보인다. 핸들도 적당한 크기라는 생각이 든다(참고로 소렌토 R보다 핸들이 조금 더 컸다. 소렌토 R의 핸들이 좀 작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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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 디스플레이도 괜찮았다. 특히 계기판 가운데의 (지금보이는 주행거리 A 부분)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바꿀 수가 있다는 것이 좋았다(조작은 핸들에서 다 한다). 주행거리는 A, B로 나눠서 측정할 수 있고 연료에 따라 남은 거리도 측정해서 보여준다. 간이 네비게이션 기능도 같이 들어있어서 네비게이션 화면을 보지 않고도 어느정도는 주행이 가능하다. 연료 게이지 부분이 전자식인데 정확한 남은 연료 표시가 좀 아쉽다는 생각은 든다. 어느정도 연료가 떨어지면 깜빡깜빡거리는데 얼마나 남았는지에 대한 가늠이 좀 어렵다는 아쉬운 부분은 있다(이런 부분은 그냥 속도게이지처럼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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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어 부분과 중앙 콘솔 부분이다. 이제는 네비게이션은 기본 장착이고 각종 오디오, 비디오, DMB 시청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만약 폰이 블루투스를 지원한다면 폰을 블루투스로 연결시켜서 폰 안에 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전화가 오면 자동차 안에서 내부 스피커로 받을 수 있다(가끔 써봤는데 꽤 요긴하다). 그 외에도 USB 연결도 가능하다. 기어 부분에 보면 좌석 열선 조작도 있고 그 외에 여러가지 기능들이 있다. 결론은? 사용자가 조작하기 편하게 배치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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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석에서 바라본 핸들을 보면 꽤 넓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 얘기할 부분이지만 내부 좌석이 전체적으로 넓으며 운전석도 꽤 넓은 편이어서 운전할 때 편하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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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쪽에 보면 창문을 조작하거나 거울을 조작할 수 있는 버튼들이 있으며 좌석을 움직일 수 있는 버튼도 있다. 처음 보면 헷갈리기 딱 좋은(참고로 좌석 움직이는 것을 처음에는 못찾았다. 저기에 달려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기에. 보통은 좌석에 붙어있는데 말이지 -.-) 위치에 있어서 좀 잘 살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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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거울이다. 거울 부분에 보면 운전석에 등을 켤 수 있으며 선루프를 열 수 있는 버튼도 있다(선루프에 대해서는 다음에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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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좌석에도 히터와 에어컨이 나온다. 게다가 시거잭도 있어서 여차하면 뒤에서 뭔가를 연결해서(전원이 필요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뒀다(라지만 그렇게 많이는 안쓸 듯). 참고로 뒷좌석에도 열선이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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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좌석의 모습이다. 3인 좌석이지만 가운데 콘솔을 내려놓으면 팔 받침대로도 쓰이며 각종 컨트롤이 가능하다. 위에서 얘기했듯 열선 조작도 가능하며 히터, 에어컨 조작도 가능하다. 참고로 뒷좌석도 상당히 넓은 편이다. 그렇다고 4인이 앉을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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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뒷 창문에 보이는 철조망이 영 걸리지만서도.. 일단 뒤에도 넓은 편이어서 시원시원한 느낌은 든다.

    이렇게 가볍게나마 디자인 위주로 그랜저 HG를 살펴봤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무겁지도 않으면서도 또 가볍지도 않은 중형 세단이 적당한 무게감을 주는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부 디자인도 사용하기 편하게 배치된 각종 버튼들과 기기들은 왜 그랜저인지 잘 보여주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다음에는 그랜저 HG를 몰아보면서 어떤 느낌이 나는지 살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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