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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의 동영상 업로드, 15분으로 5분 더 늘린다.
    IT topics 2010. 7. 3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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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의 플레잉 타임이 늘어난다. 기존에는 올리는 동영상의 크기는 제한이 없었으나 시간은 최대 10분으로 제한이 있었다. 그래서 10분을 넘기는 동영상은 10분 단위로 짤라서 올리던지 아니면 다음 TV팟 등 10분 이상을 지원하는 다른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곤 했다. 이런 제한 때문에 동영상을 찍을 때도 시간을 맞추기 위해 꽤나 신경을 썼던 것이 사실이다. 물론 유튜브의 파트너들은 이런 시간 제약이 없었지만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적용이 안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유튜브의 시간제한이 10분에서 15분으로 5분 더 늘어난다. 이 5분의 차이는 참 대단하다. 가끔 동영상을 찍을 때 보면 10분 20초, 혹은 11분 등 10분을 막 넘기는 동영상들이 종종 생기기 때문인데 20초, 혹은 1분을 오버한 덕분에 유튜브에 못올리거나 짤라서 올리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 비춰봤을 때 집에서 개인적으로 찍는 홈비디오나 행사 비디오의 경우 나눠서 찍던지 해서 하나에 10분 이상을 넘기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간혹 생기는 10분을 약간 넘기는 동영상들 때문에 골머리를 썩는 경우도 많은 듯 싶다. 5분이라는 시간이 그렇게 대단해보이지는 않는거같이 보여도 실제로 찍으면서 올릴 때 제한으로 인해 생기는 스트레스를 상당히 줄여줄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적어도 나한테는 말이다.

    현재 유튜브는 전세계 No.1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다. 제한시간이 10분임에도 현재의 위치를 만들어냈다. 15분으로 늘리면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이며 올라오는 동영상의 양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다. 또 늘어난 5분으로 인해 편집 등에 짤린 동영상들 중 일부가 포함되어 내용이 더 풍성해질 수도 있다. 아직 효과에 대한 이야기는 없지만 적어도 지금보다는 더 사용량이 많아질 것임은 틀림없다. 내 경우도 10분을 조금 오버하는 15분 미만의 동영상들이 대부분임을 감안하면 유튜브 사용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구글은 유튜브를 이제 확실히 전세계 표준 동영상 플랫폼으로 만들려고 아주 작정을 하는 듯 싶다. 지금도 거의 비공식 표준이나 다름없을 정도로(이미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이트가 유튜브다)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아주 자리를 굳힐려고 하는 듯 싶다. 이런 것이 구글의 무서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5분 더 늘린 유튜브 플레잉 타임이 가져올 파장은 생각보다 클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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