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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peria X10] 엑스페리아 X10의 핵심. 레이첼 UI의 타임스케이프, 미디어스케이프!
    Review 2010. 6. 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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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유심히 보는 포인트가 하나 있으니 다름아닌 UI다. 스마트폰도 어차피 휴대폰이고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UI가 편리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아마도 대부분이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을 듯 싶다). 그래서 많은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나름대로의 UI 솔루션을 내세우며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HTC의 HTC Sense UI다. 윈도 폰, 안드로이드 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만 쏙 골라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준 UI 솔루션으로 안드로이드 폰인 HTC Hero, HTC 드로이드 인크레더블 및 HTC HD2의 돌풍의 힘이기도 하다. 삼성은 햅틱 시리즈부터 쭉 이어온 터치위즈 UI(TouchWiz, 국내에서는 햅틱 UI)를 꾸준히 밀고 있으며(욕은 바가지로 얻어먹고 있지만), LG는 S-Class 3D UI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하고 있다.

    소니에릭슨은 이번에 첫번째 안드로이드 폰인 Xperia X10을 내놓으면서 소니 특유의 UI 솔루션을 내놓았는데 바로 레이첼(Rachel) UI가 그것이다. 작년쯤에 레이첼 UI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내용을 보면서 SNS와 메시지(SMS, MMS 등), 그리고 음악과 동영상, 메일 등을 이렇게 재밌게 엮어서 보여주는 UI가 있을까 싶었다. 그리고 오늘 그 레이첼 UI를 좀 소개할까 한다. 참고로 Xperia X10에 있는 레이첼 UI는 Sense UI나 터치위즈와 같은 메인 UI가 아닌 어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치 SNS 메니져나 미디어 메니져와 같은 레벨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메인 화면과 연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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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첼 UI가 구성되어 있는 어플리케이션은 타임스케이프(Timescape)와 미디어스케이프(Mediascape)다.

    Timescape

    타임스케이프는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SNS 메니져라고 해도 되겠지만 기존에 소개된 SNS 메니져와 달리 주로 손쉽게 확인하는 부분에 집중되어 있다. 입력하는 부분은 해당 서비스로 들어가서 입력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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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스케이프를 실행시키면 현재 연결된 모든 계정의 데이터들을 보여준다. 마치 명함을 넘기듯 보여주는 저 UI가 바로 레이첼 UI로 알려진 타임스케이프의 UI다. 위, 아래로 플리킹하면 부드럽게 내용들이 넘어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임스케이프를 실행하기 전에 먼저 서비스와 연동을 해야한다. 메일과의 연동은 기본이고 국내버전에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이외에 싸이월드가 포함되어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사용하고 있는 국내 사용자들을 위한 소니에릭슨의 배려라고나 할까.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연동하기 위해 꽤나 애먹었다고 하니.. ^^;

    전체가 다 보이는 메인과 각 세션(트위터, 페이스북, 싸이월드, 메일, 음악, 동영상, 메시지 등)별로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하는 세션별로 확인도 가능하다.


    자세한 동작방법은 위의 동영상을 참고하면 될 듯 싶다. 각 세션별로 넘어가는 것도 부드럽다. 1GHz 스냅드레곤 칩셋의 위력에 타임스케이프 최적화를 잘 시켜서 저렇게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듯 싶다.

    Mediascape

    미디어스케이프는 음악 및 동영상, 사진을 잘 관리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디어스케이프는 음악, 동영상, 사진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로 연동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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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스케이프에서 음악을 선택하고 들을 때 나오는 음악에 관련된 정보를 손쉽게 찾아주는 기능이 있다. 음악 재생시 보이는 인피니티 버튼(8을 뉘여놓은 듯한 모습의 아이콘)을 누르면 음악에 관련된 동영상이나 사진, 인터넷에서 관련된 정보를 찾아준다. 단순한 재생기로서의 역할이 아닌 관련된 정보를 찾아줌으로 정보의 폭을 확장하는 역할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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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역시 음악과 비슷한 컨셉으로 되어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음악도 그렇지만 Xperia X10이 미디어 플레이어에 마치 최적화된마냥 동영상 역시 깔끔한 화면으로 잘 보여준다. 특히 4인치의 큰 화면으로 보이는 동영상은 시원스럽기도 하다.


    자세한 동작은 위의 동영상을 참고하길 바란다. 중간에 좀 다른 소리(주변에 있던 사람들 ^^)가 들리는데 애교로 봐주시길.. ^^;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X10의 특징이자 장점인 레이첼 UI가 녹아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바로 위에서 소개한 타임스케이프와 미디어스케이프다. 어찌보면 X10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소니에릭슨은 X10을 미려한 디자인과 함께 통합된 SNS 메니져와 미디어 메니져인 타임스케이프, 미디어스케이프를 바탕으로 기존의 안드로이드 폰과는 다른 컨셉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X10을 가져가려고 하는 듯 싶다. SNS와 미디어에 특화된 폰으로 말이다. 분명 레이첼 UI를 보면 소니만의 어떤 디자인 철학을 알 수 있어서 재밌기도 하고 말이다.

    과연 소니에릭슨은 타임스케이프와 미디어스케이프를 앞세워서 한국의 스마트폰 시장에 얼마나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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