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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도비, 플래시 기반의 광고를 아이폰에서 서비스할 수 있게 만드는데..
    Mobile topics 2010. 6.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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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도비와 애플이 플래시의 iOS 미지원에 대해 엄청나게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어도비가 애플의 HTML5 적극 지원을 이용하여 의미있는 한방을 날렸다고 한다. 아이뉴스24를 통해서 나온 뉴스인데 포츈지에 따르면 애플이 WWDC에서 iPhone 4와 iOS 4를 열심히 발표하고 있을 무렵에 어도비는 애플의 iAD를 겨냥한 서비스 상품을 릴리즈했다고 한다.

    포츈지의 기사에 따르면 어도비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 등 다양한 스마트폰에 플래시를 기반으로 하는 광고를 서비스하기 위해 독립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플래시를 거부하고 있는 아이폰에 어떻게 플래시 기반의 광고를 서비스할 것인가? 어도비는 플래시 기반의 광고를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노출할 때는 HTML5로 실시간으로 코드를 변환해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플래시가 아닌 HTML5 형식이기 때문에 HTML5를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는 애플로서는 HTML5 코드로 된 플래시 광고(라고 하지만 플래시로 만든 광고를 HTML5로 바꿔주는 변환 서비스)를 막기가 애매할 것이라는 얘기다. 이 서비스는 어도비의 파트너 회사인 그레이스트라이프에서 만든 서비스라고 한다. 그레이스트라이프는 리치 미디어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회사라고 한다.

    이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번 애플이 어도비의 플래시를 거부하는 이유로 플래시의 기술적인 이슈 때문이 아닌 정치적인, 그리고 비지니스적인 이유(앱스토어 컨텐츠의 수급 등)로 거부하고 있다고 얘기해왔다. 만약 애플이 기술적인 이유로 플래시를 거부한 것이 메인이었다면 저렇게 HTML5 코드로 된 플래시 광고를 웹브라우저에서 거부할 명분은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물론 HTML5로 바뀐 플래시 광고가 실질적으로 얼마나 성능적으로 잘 바뀌어졌는지가 관건이 되겠지만 말이다.

    애플이 밀어주고 있는, 그리고 구글과 MS가 뒷받침해주고 있는 HTML5의 표준을 그대로 따른 변환된 플래시 광고라면 애플 입장에서 더이상 막을 방법은 없을 듯 싶다. 어도비는 어떻게든 애플에 플래시를 적용시킬려고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는 듯 싶다. 저 방식은 인앱애드에서 애플이 iAD 이외에 딴 광고 플랫폼을 못쓰게 하는(물론 다른 광고 플랫폼도 쓸 수는 있지만 그 광고 플랫폼이 애플 제품에만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결국 구글의 애드몹을 겨냥한 치졸한 정책) 정책에서 벗어나는 것이 웹브라우저에서의 광고이기 때문에 구현에도 문제는 없을 듯 싶다.

    다만 국내 웹사이트의 경우 워낙 플래시 광고가 많고 그것들이 웹페이지의 로딩속도를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또 시스템 자원을 잡아먹는 원흉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에 HTML5로 변환해도 번쩍번쩍거리는 광고로 인해 보기가 안좋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물론 저 어도비의 광고 네트워크가 국내에 도입될 가능성이 얼마나 있을지가 관건이겠지만 말이다. 플래시 광고를 만들 떄 주변의 웹페이지 디자인을 좀 고려해서 만들고 또 너무 무겁지 않게, 또 많이 안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정말로 국내 웹사이트는 너무 심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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