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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택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은 이번 6.2 지방선거
    Current topics 2010. 5.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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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있으면 선거다. 6월 2일이 선거니 이제 일주일도 채 안남았다. 거리를 지나다니다보면, 아니 당장에 사무실에서 일하다보면 밖에 각 후보들이 자기를 홍보하기 위해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것을 종종 본다. 좀 짜증이 나지만 정말로 선거가 얼마남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이번 선거는 천안함 사태로 인해 전쟁위기까지 몰리고 있는 분위기라서(그런데 전쟁은 안날 것이다 -.-) 좀 과열아닌 과열이 되는 분위기라는 생각도 든다. 여하튼 투표는 국민의 기본이니 이번에도 꼭 해야겠다.

    그런데 이번 선거는 무려 뽑는게 8개다. 동시 지방선거라서 그런지 뽑는 것도 꽤 많다. 장급만 2개(내 경우는 서울인지라 서울시장과 지금 사는 구의 구청장을 뽑아야 한다)고 구의원과 시의원도 뽑아야 한다. 그리고 교육감과 교육위원도 뽑고 구의원과 시의원의 비례대표를 선정하는 정당선택도 2개나 해야 한다. 총 8개. 많다. 누가 누군지 하나도 모르겠다. TV에서 떠들어대는 서울시장 후보나 경기도지사 후보 정도만 좀 알 뿐이고 나머지는.. -.-;

    집에 와보니 선관위에서 후보자에 대한 홍보물들이 와있었다. 뽑는게 많다보니 내용도 많다. 게다가 후보자 정보를 안낸 후보도 있어서 없는 후보도 있단다. 여하튼간에 왔으니 쭉 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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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안내문, 선거공보란다.

    일단 교육감과 교육위원에 대한 홍보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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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위원의 경우 4명이 왔다. 참고로 교육감과 교육위원은 정당에 상관없이 나온단다. 하지만 뭐 이미 뒷배경에 정당들이 있다는 것은 알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니 별 의미도 없다. 일단 교육위원은 4명이 나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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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감 후보는 7명이나 된다. 위의 사진에 보면 작은 홍보물로 만든 후보도 있다. 교육위원도 그렇고 교육감도 그렇고 야권쪽은 한명으로 단일화 한 듯 보인다.

    다음은 지방의원에 대한 부분이다. 서울시의원과 구의원에 대한 홍보물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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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의원의 경우 후보가 7명이다. 게다가 정당마다 1명에서 3명까지 낸 정당도 있다(그래서 가, 나, 다로 구별하나보다 -.-). 요즘은 구의원을 한 다음 시의원을 거쳐서 국회의원으로 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나름대로의 테크트리라는 생각도 들고.. -.-; 여하튼 7명이나 된다. 같은 정당 안에서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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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원의 경우 좀 적다. 3명이다. 아마도 후보자 정보를 공개안해서 홍보물이 안온 후보도 있을지도 모른다. 구의원의 7명에 비해 시의원의 3명은 좀 적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구의원이나 시의원의 경우 정당투표로 비례대표 선출도 있으니 그런 것으로 때울 생각인 듯 싶다.

    다음에는 구의원과 시의원의 비례대표를 선출하게 해주는 정당투표에 대한 홍보물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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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의원에 대한 정당선택은 간단하다. 한나라당, 아니면 민주당이다. 뭐 다른 정당들은 구의원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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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원에 대한 정당투표는 5개나 된다.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우리나라에 정당도 참 많다. 이 외에도 뭐 미래연합인가 하는 정당도 있는가본데(과거 친박연대에서 한나라당에 합당을 거부한 사람들이 만든 정당인 듯 -.-) 여하튼간에 어지간한 정당들은 다 서울시의원 비례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정당투표에 참가했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지역의 장을 뽑는 홍보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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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경우에는 구로구에 살기 때문에 구로구청장을 뽑아야 하는데 이번에는 3명이 나왔다. 연임은 없는 듯 싶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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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선거의 핵이라 불리는 서울시장 후보들이다. 무려 5명이나 나왔으나 이런 얘기를 하면 미안하지만 거의 1, 2번 싸움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세훈 현 시장과 한명숙 전총리의 싸움에 조커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끼어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머지 2명(지상욱, 석종현)은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여하튼간에 5명이 열심히 피터지게 싸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뭐 이렇게 8개(지역의원, 지역장, 교육위원 등)를 뽑아야 하니 참 이번 선거가 크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렇게라도 선거홍보물이 와서 누가 나왔나 어떻게 뽑아야 하나 확인할 수 있으니 다행이다. 다만 최근 말도 안되는 얘기로 여론을 호도하려는 정당이 있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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