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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스24 리뷰] 아이폰으로 구글드 책 주문은 어떻게?
    Mobile topics 2010. 3. 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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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관심이 가는 책이 한권 있다. 구글드(Googled)라는 책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구글을 통해서 바뀌게 될 세상을 풀어놓은 책인데 구글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자주 책도 사서 보고 그랬는데 요즘은 너무 바쁜 나머지(-.-) 책을 못읽고 있어서 이번 기회에 그래도 한번 읽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주문을 했다.

    재미난 것은 이번 구글드를 주문할 때 사용한 것이 바로 '예스24'에서 나온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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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난 아이폰이 없는데? 이 어플은 다행스럽게도 아이팟 터치로도 무난히 잘 쓸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었다. 나도 한번 모바일로 책을 주문해보자는 생각에 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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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화면에 딱 들어서자마자 반기는 것은 오늘의 책으로 총 3권씩 5번, 15권을 선정해서 보여준다. 그 밑으로 베스트셀러와 추천도서가 보인다. 가장 잘 팔리는 책들을 중심으로가 아닌 가장 읽을만한 책을 중심으로 배치해놓았다는 생각을 해본다(라고 하지만 누가 선정했는데 어떤 기준인지는 잘 모른다 -.-).

    일단 베스트셀러를 한번 봤다. 예스24에서 가장 잘 팔리는 책일려니 하고 보니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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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여주는 베스트셀러는 책 뿐만이 아니었다. 국내서적과 외국서적은 물론 음반과 DVD에 선물(Gift)까지 보여주고 있었다. 뭐 서점에서 음반과 DVD를 파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닌지라 이해가 가지만 선물코너는 도대체.. -.-;

    추천도서쪽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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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기준으로 추천도서를 선정하는지 그 알고리즘은 잘 모르겠지만(아마도 회원리뷰와 평가가 기준이 되는 듯 싶다) 얼추 읽을만한 책으로 구성되어있는 듯 싶었다. 내가 살려고 했던 구글드 역시 추천도서에 있었다(오호~).

    추천도서에서 구글드를 찾았고 냅따 눌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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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드가 보이고 카트에 넣기를 선택해서 내 카드에 구글드를 넣었다. 참고로 아이폰용 예스24에서 카트에 넣은 책은 예스24 웹서비스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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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에 넣었으니 이제 주문을 해볼 차례다. 주문하기 버튼이 큼지막하게 시퍼렇게 나와서 어서 눌러달라는 듯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왠지 눌러주지 않으면 아이폰 밖으로 뛰쳐나와 날 마구잡이로 팰 듯 싶다.

    그런데 그게 왠지 싫었다. 그래서 좀 반항을 했다. 카드에 넣은 책을 취소하고 싶었던 것이다. 오른쪽 위에 편집 버튼이 보였고 냅따 눌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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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이라고는 하지만 카트에 넣은 책들을 지울 수 있는 삭제 기능을 담당하는 버튼이었다. 책을 선택하고 삭제를 할 수 있다. 뭐 하지만 이미 살려고 맘 먹은 책을 삭제할 필요는 없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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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하기를 누르면 주문상품결제창이 나온다. 이 부분은 내부적으로 웹브라우징 엔진을 이용해서 모바일 웹으로 만든 듯 싶다. 화면에 나온 주문내역과 배송지 등을 확인한다. 화면이 작아서 내용이 잘 안보일 수 있으니 아이폰의 멀티터치 신공으로 화면을 키워서 보길 바란다(눈이 좋은 사람은 그냥도 잘 보이겠지만 난 좀 키워야 보이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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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제하기를 누르면 결제확인창이 나온다. 어떤 식으로 결제할지도 결정해야 한다. 웹서비스의 경우 신용카드로도, 통장이체로도 결제할 수 있지만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에서는 휴대폰 결제와 가상계좌 통장이체만 지원한다. 뭐 예스24에 예치금이나 YES머니가 있다면 그것으로 결제하는게 좀 더 편할 수도 있다. 내 경우에는 예전에 책을 좀 사서 모아둔 포인트가 있어서 그걸 YES머니로 바꿔서 결제했다. 그런데 좀 모잘라서 나머지는 휴대폰 결제를 이용했다. 18000원짜리 책을 YES머니로 15000원 결제하고 나머지 3000원은 휴대폰 결제로 진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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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 결제도 진행하니 휴대폰 번호 입력과 함께 본인인증을 받는 절차를 거쳐야 했다. 휴대폰으로 날라온 승인번호를 입력하니 결제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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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완료 화면이 보인다. 그런데 얘도 그렇고 아까 진행되었던 결제 부분도 그렇고 웹브라우징 엔진을 이용한 웹서비스 화면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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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이 완료된 책은 카트에 있을 필요가 없다. 주문이 완료되니 카트에 있던 책이 사라졌다. 이제 책이 오기만을 기다리면 된다. 도착예상일에 목요일로 되어있어서 2일정도 기다려야 하겠거니 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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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 벌써 왔다. 주문한지 하루만에 왔다. 1일 배송이란게 뭔지.. 참 빠르게도 배송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내가 읽고 싶은 책을 빨리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니까..

    이래저래 참 편한 세상이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일들이 점점 벌어지고 있으니 말이다. 어느 누가 휴대폰으로 책을 고르고 결제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하지만 스마트폰이 점점 발전하고 성장하면서, 또 이런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저런 편리한 서비스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했다.

    하지만 예스24 어플리케이션이 마냥 편리했던 것만은 아니다. 무엇보다 결제를 진행하면서 불편했던 부분이 한두개가 아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듯 결제부분은 아이폰 자체 UI가 아닌 웹브라우징 엔진을 사용한 모바일 웹화면이었다. 아마 보안적인 이유때문에 그렇게 했을것이라 보여진다. 하지만 배송지 입력하는 부분이나 처음에 작은 화면으로 나오는 부분 등 좀 보기에 답답한 부분이 존재를 했다. 조금 더 생각하고 만들었다면 아예 모바일 웹서비스로 만들어서 연결하는 방법도 있었을텐데 그냥 일반 웹화면을 갖다놓은듯한 모습은 그렇게 좋아보이지만은 않았다. 입력할 때의 불편함도 그렇고(물론 입력하려고 텍스트박스를 선택하면 화면이 커지면서 입력하기 조금은 편한 상태로 바뀌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좀 불편한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싶다).

    그래서 이런 생각도 해봤다. 아이폰 '예스24' 어플리케이션으로 책을 선정해서 카트에 넣고 집이나 회사에 와서 PC로 결제하는 방법도 있겠구나 하는.. 결제 부분은 아직까지는 모바일로 하는 것보다 PC에서 하는게 더 편하니까. 아이폰에서 카트에 넣은 것은 PC에서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으니 가능한 일이다. 물론 모든 진행을 다 모바일에서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것은 확실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괜찮은 어플리케이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어플리케이션이다. 얘기를 들어보니 벌써 10만건 이상 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았다는 뉴스를 들었는데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는 얘기니 더 좋은 기능으로 계속 업그레이드해서 발전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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