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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옴니아2] T*옴니아2처럼 쓰기쉬운 스마트폰, 왜 필요한가?
    Review 2009. 11. 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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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한 기능, 하지만 사용하기 어려운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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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스마트폰은 쓰기 어렵다고들 한다. 전원 키는 것부터 시작하여(스마트폰은 전원버튼이 따로 있다. 일반 휴대폰처럼 종료버튼이 전원버튼으로 쓰이는 것과는 달리.. 심지어 T*옴니아 역시 전원버튼이 따로 있다) 처음 화면에 보이는 윈도 모바일 투데이 화면을 보면 딱딱하다 못해 답답하다는 느낌이 확 들 정도로 보자마자 질리게 만드는 그 무언가가 스마트폰에는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은 비싸고 사용하기 어려운 휴대폰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1~2년동안 휴대폰 시장에는 하나의 큰 바람이 불고 있다. 아이폰의 판매호조 및 시장확대로 인해 점점 그 관심이 커지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이 바로 그것이다. 아이폰으로부터 시작한 스마트폰 바람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내놓으면서 그 열기가 점점 더해지더니 윈도 모바일의 MS 마저 윈도 모바일 6.5를 내놓으면서 마치 삼국지를 연상하게 하듯 스마트폰 삼국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 모바일.. 모두 서로 다른 스마트폰이지만 스마트폰이라는 전체적인 이름아래 스마트폰 시장을 대중화 시키는데 한몫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국내에도 이런 아이폰 도입 유무로 인해 서로 떡밥을 마구 던지며 기대를 잔뜩 올리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와 동시에 앞서 얘기했던 사용성에 대한 불편함, 영업하는 사람들이나 갖고 다닌다는 어떤 선입관 등 정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잘만 사용하면 정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장벽들이 존재하고 있어서 과연 국내에서 스마트폰 바람을 잘 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만드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벽을 어떻게 허물 수 있을까?

    사용하기 쉬운 스마트폰, T*옴니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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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은 이번에 T*옴니아의 후속작인 T*옴니아2를 선보였다. 옴니아는 전세계적으로 상당히 많이 팔린 스마트폰으로 알려졌다. 국내의 T*옴니아는 국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도 무려 20여만대가 팔려나가는 스마트폰 치고는 정말로 나름대로 선전을 한 제품이다. T*옴니아가 국내에서 이정도로 선전한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일단 스마트폰이라는 냄새를 지우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 T*옴니아 선전을 보면 스마트폰이라는 문구는 한번도 나오지 않는다. '전지전능'. 그것으로 T*옴니아를 대신했다. 그렇다. 뭐든지 다 할 수 있다는 컨셉으로 가져갔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햅틱과 비슷한 컨셉을 가져간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의 딱딱하고 어려운 컨셉을 편하게 가져가도록 한 것이 주효했던 것이다. 이런 이유로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20여만대가 팔리는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에 나온 T*옴니아2 역시 쉽고 사용하기 편한 스마트폰이다. 일단 어떤 휴대폰이든 간에(그것이 일반 휴대폰이든 스마트폰이든) 사용하기 편해야 한다. 처음에 딱 접하고 손쉽게 동작할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기능이 많고 화려해도 사용하기 어렵다면(무슨 기능을 쓰기 위해 여기저기 들어가야만 한다면) 처음에는 좋은 기능과 화려함때문에 구입하겠지만 곧 질려버리고 다른 휴대폰으로 손이 가기 시작할 것이다. 그동안 스마트폰의 활성화가 저조했던 이유가 바로 이런 사용성의 문제때문이 아니던가. 그렇기에 T*옴니아2는 사용하기 쉬운 스마트폰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보통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용행태를 보면 거의 동일했다. 국내에서 출시된 스마트폰들은 대부분이 MS의 윈도 모바일이 탑재된 스마트폰. 아웃룩과 같은 기업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메일 클라이언트, 일정관리, 주소록 통합 어플리케이션과 동기화해서 일정관리, 메일, 주소록 등을 스마트폰에서도 같이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스마트폰 활용법이었다. 거기에 몇몇 사용자들은 모바일 가계부 등을 설치해서 스마트폰으로 간단한 입출금 관리를 하는 정도였다. 조금 더 진보(?)적인 사용자들은 모바일 무선 인터넷을 이용해서 자신의 블로그나 네이버 등의 포탈사이트에 들어가서 정보를 검색하는 정도, 혹은 음악을 듣거나 동영상을 보는 정도로 사용했다. 이런 일련의 스마트폰 사용방식에는 어느정도 숙련된 사용법을 익혀야만 했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위에서 썼듯 스마트폰으로는 일정관리를 편하게 할 수 있고 주소록 및 자신의 개인 메일도 스마트폰에서 받아볼 수 있어서 개인 사무실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거기에 모바일 인터넷 기능을 활용해서 자신의 블로그나 급한 뭔가를 찾기 위한 검색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으며 DRM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MP3를 입력하여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동영상도 볼 수 있다. 정말 이렇게 다양하고도 강력한 기능들을 갖고 있는데 사용하기 불편해서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면 이만큼 억울한 일도 없을 듯 싶다.

    T*옴니아2는 이러한 억울한 부분을 상당부분 많이 해소를 했다. 스마트폰 같지 않은 스마트폰이라는, 사용하기 편한 스마트폰이라는 컨셉으로 사용자들에게 다가가기 시작한 것이다. 첫화면에서 보였던 딱딱한 투데이 화면에서 마치 햅틱을 보는 듯한 위젯 화면이나 또 메뉴에서도 아이폰을 보는 듯한 아이콘 배열 및 좌우 스크롤 등 사용하기 편한,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그러한 컨셉으로 다가온 것이다. 또 스마트폰의 각 화면들(제어화면 등)이 사용하기 참 어렵게 구성되어 있는데 T*옴니아2의 경우 일반 휴대폰의 설정화면을 보는 듯 그렇게 구성을 해둬서 손쉽게 자신에게 맞춰서 구성할 수 있게 만들어뒀다. 정말로 편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의 어려운 향기를 싹 날려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깔끔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향후에는 스마트폰이 모바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질 것이다. 지금부터 그런 기운들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손 안의 PC라는 말처럼 정말로 손 안에서 PC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일을 해낼 수 있는 것이 스마트폰이다. 강력하기 그지없는 이 막강한 휴대폰을 손쉽게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고 그렇기에 T*옴니아2처럼 간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들이 계속 나와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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