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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디어패드 S10-2] 델 미니9과의 한판 승부.. 그 결과는?
    Review 2009. 10. 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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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레노버에서 출시한 프리미엄 넷북인 아이디어 패드 S10-2(이하 S10-2)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S10-2를 한번 써보게 되었다. 싱크패드로 유명한 레노버가 싱크패드와는 또 다른 좀더 타겟팅된 시장을 위해 내놓은 넷북이 아이디어 패드 시리즈다. 이미 S10이 나왔고 S10-2는 그 다음 모델이다. 이미 이 블로그를 통해서 어떤 제품인가에 대해서 포스트한 적이 있다. 사양 등의 부분은 아래의 포스트를 참고하길 바란다.

    레노버의 프리미엄 넷북, 아이디어패드 S10-2. 드디어 국내에서도 볼 수 있다는데.. (2009. 8. 18)

    나는 개인적으로 델에서 나온 넷북인 델 미니9(이하 미니9)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일단 외관만을 먼저 비교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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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9(왼쪽)과 S10-2(오른쪽)을 나란히 두고 보면 큰 차이는 못느낀다. 내가 받은 S10-2의 배터리가 6셀이기 때문에 배터리가 더 튀어나왔을 뿐 외관상 크기차이는 별로 못느꼈다. 참고로 미니9은 9인치(8.9인치), S10-2는 10인치(10.2인치) LCD를 채용하고 있다. 무게 역시 비슷하다. 어차피 100~200g 차이가 나기에 무게차이를 못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넷북은 일단 가벼워야 장땡이니.. 미니9이 조금 더 가볍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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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열어보면 확실히 크기에서 차이가 난다. 딱 봐도 드러나지 않은가. LCD에서부터 키보드까지 분명한 차이가 있다. 참고로 미니9의 키보드는 일반 노트북 키보드의 85%정도의 크기. 내가 저 모델을 구입한 이유도 키입력이 그나마 일반 노트북과의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S10-2는 키보드는 미니9보다 조금 작았다(전체적인 크기는 크지만 키 자체의 크기는 조금 작았다). 하지만 입력하는데 있어서는 불편은 그닥 없었다. 뭐든 익숙해지면 다 편해지기 마련이니 말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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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고 겹쳐서 세워봤는데 뭐 그닥 차이는 없어보인다. 물론 보는 시야각도의 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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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기를 비교해봤을 때 약간 더 클 뿐 S10-2도 꽤 아기자기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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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는 거의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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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에서 봤을 때도 그렇다. 다만 S10-2의 경우 배터리가 6셀인지라 조금 더 튀어나와있다. 그런데 막상 입력할 때는 약간 기울여져서 세팅되기 때문에 오히려 입력하기가 더 편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성능의 경우 솔직히 넷북들은 아톰 프로세스를 사용하고 있기에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보는게 맞다. 넷북의 차별 포인트는 얼마만큼 키입력이 편하고 가벼우며 잘 보이냐 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11인치 이상의 넷북들도 나오고 있고 해상도 역시 넷북 표준 해상도라고 하는 1024 x 600를 넘는 넷북들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10인치급에 표준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델들이 많다. S10-2 역시 그 표준에서 크게 안벗어나는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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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배터리는 얼마나 오래갈까? 위에서 비교대상으로 했던 미니9의 경우 풀타임으로 3시간반을 지원한다. 구입의 이유중 하나가 바로 오랜 지속시간이었는데 S10-2는 어떨지 궁금했다. 위에서 보다시피 배터리를 Full로 꽉 채우고 쓸 때는 6시간을 지원한다고 체크되었다. 6셀이기에 가능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말이다.

    그리고 미니9의 경우 맑은고딕체나 나눔고딕체 등 클리어타입으로 써야 제대로 보이는 폰트들이 제대로 잘 안보였다. 아마도 LCD 문제인듯 싶었는데 그래서 미니9에는 해당 폰트를 설치하지 않았다. S10-2는 어떨려나 봤더니 잘 보인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아이콘의 이륻들을 나눔고딕으로 바꿨는데 잘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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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나 싶어서 테스크바에 있는 전원아이콘을 봤는데 어허~ 여기는 더 후하게 준다. 무려 7시간반을 쓸 수 있다고 표시하는 것이다. 멋지삼! 써보니 저 시간은 좀 빨리 달기는 했으나 적어도 4시간반 이상은 화면을 밝게하고 쓰는데 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배터리가 괜찮았다. 비교대상이 미니9이어서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물론 6셀 배터리로 그정도밖에 못하냐는 얘기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내 기준으로 봤을 때는 꽤 훌륭하다는 생각이다.

    이외에도 VeriFace 기능(얼굴인식)이나 퀵스타트 기능도 있지만 거의 안쓰게 되더라. 그래서 한번 써보고는 안썼다. 그래서 그 기능에 대해서는 그닥 할 말이 없다(^^). 뭐 다른 넷북과의 차별포인트로 이런 기능을 넣었겠지만 넷북은 일단 잘 구동되어야 하는게 우선이니 말이다.

    일단 S10-2를 보고 느낀 점은 적어도 기본은 하는 넷북이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키 입력하는데 큰 불편함 없었고 10인치의 클리어타입이 지원되는 LCD로 블로깅 등의 인터넷을 즐기는데 별 무리가 없었다는 것이다. HDD 용량도 충분하고 아톰 프로세서임데도 불구하고 듀얼코어를 지원하기에 체감속도도 빨랐다(비교대상은 미니9임을 잊지 말기를 ^^). 메모리도 1GB로 일반 사무작업을 하는데도 별 무리가 없다.

    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문제가 있으니 다름아닌 가격! 70만원대로 책정되었는데 좀 비싸다는 느낌이다. 저정도의 스팩과 성능이라면 50만원대 초중반이라면 괜찮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싱크패드의 레노버가 만든 프리미엄 넷북이라는 브랜드 네임 가치가 포함되어있을 것이라고 한다지만 비싸다. 그것이 레노버의 넷북시장 진출에 발목을 잡게 되지 않을련지 걱정이 된다.

    여하튼간에 꽤 괜찮은 넷북임은 틀림없다. 디자인도 나름 괜찮다. 배터리도 키입력도 화면도 얼추 만족스럽다. 레노버 아이디어 패드 S10-2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추가1)
    밑에 늑돌이님의 댓글을 보고 잽싸게 다나와에 가서 가격을 확인해봤다. 70만원대 가격책정은 출시가였는데 그 사이에 엄청 떨어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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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나와 최저가로 47만원이 책정되어있었다. 물론 실제로 손에 넣을때는 얼추 50만원이겠지만 처음 언급했던 70만원대보다는 훨씬 싼 가격이다. 가격의 최대 걸림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런 걸림돌도 없어질 듯 하니 시장에서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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