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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터의 새로운 수익모델은 유료계정과 실시간 검색엔진...
    IT topics 2009. 10. 1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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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의 수익모델이 일부 공개되었다. 일부라고 말한 것은 향후 수익모델이 더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계지식포럼에서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인 비즈 스톤은 12월에 트위터가 유료광고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머셜 어카운트(가칭)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는 트위터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것이라고 한다.

    나는 이 블로그를 통해 오전에 일본에서 비즈 스톤이 MS나 구글과 같은 거대 IT 회사에 인수당할 생각이 없다는 내용을 갖고 과연 트위터의 수익모델은 어떤 것이 될 것이며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 의문을 포스팅했다. 현재 트위터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트위터 웹 서비스에는 아무런 광고도 없기 때문이다. 펀딩으로 충분히 자금을 갖고 있다고는 하지만 롱런할 수 있는 안전한 자원이 아님을 볼 때 안정적으로 끌고 나갈 수 있는 수익모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트위터 역시 유료광고 서비스로 그 돌파구를 뚫을 듯 싶다.

    그런데 유료광고 서비스라고는 하지만 어떤 식으로 유료광고를 하겠다는 것일까? 그에 대한 내용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방식이 참 궁금하다. 일단 배너광고는 아닐 듯 싶고 유료계정을 따로 둬서 무료계정과는 다른 혜택을 주려고 하는 듯 싶다. 주로 마케팅과 같는 기업 계정이 그 대상이 될 듯 싶으며 트윗 노출 정책이나 글자 제한 등에 대해서 무료 계정과는 차별점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밝혀진 내용이 없으니 어떤 모습으로 유료계정을 운영할지 궁금하기만 할 뿐이다.

    이와 동시에 실시간 검색엔진을 내놓는다고 한다. 트위터의 강점은 실시간성. 아마 메시지가 퍼지는 속도로만 따지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서비스가 바로 트위터다. 그와 동시에 휘발성도 강해 타임라인에서 놓친 트윗은 다시 찾아보기 힘들다. 구글이나 MS의 빙도 트위터 검색이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지난 트윗을 검색 대상으로 하지 금방 막 지나간 트윗은 검색대상이 아닐 것이다(DB에 저장하고 인덱싱하는 최소한의 시간차가 있을테니).

    하지만 트위터는 자신이 갖고있는 퍼블릭 타임라인에 대한 실시간 검색엔진을 충분히 내놓을 수 있는 데이터 인덱싱이 되어있는 상태다. 화면에 다 보이니까 말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실시간 검색엔진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비공개 자료는 검색에서 제외될 것이다. 여하튼 요지는 구글이나 빙보다는 훨씬 더 빠른 트윗을 찾아준다는 것이다.

    트위터의 실시간 검색엔진의 범위가 과연 트위터에만 한정이 될까?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와 같은 타 SNS까지도 아마도 그 검색대상에 들어가 있을 것이다. 물론 페이스북이 실시간 검색을 위해 프랜드피드를 인수해서 실시간 검색을 강화했지만 그 결과가 아직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상태. 트위터가 자신의 트위터 실시간 검색만큼 페이스북 검색이 가능하다면 실로 엄청난, 어찌보면 구글보다 더 무서운 검색엔진으로 자리매김도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실시간 검색 분야에 한해서 말이다.

    트위터는 진화하고 있다. 자력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단순한 바람처럼 보였던 SNS. 그 중에서 그냥 스치는 바람처럼 치부될 뻔한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이제 웹2.0을 넘어 인터넷 전반에 걸쳐 엄청난 힘을 가진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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