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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햅틱 아몰레드] 터치위즈 2.0 UI를 맛보자. 햅틱 아몰레드의 햅틱 UI 2.0
    Review 2009. 9. 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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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햅틱 시리즈들이 쭉 이어지면서 다양한 기능들이 많이 추가되었지만 무엇보다 햅틱을 햅틱처럼 보이게 만드는 구성요소가 있으니 다름아닌 UX 부분이 바로 그것이다. 햅틱 시리즈들의 UI 솔루션은 매번 모델이 버전 업 되어 나오면서 발전을 거듭하게 되었는데 이번 햅틱 아몰레드의 UI 솔루션 역시 발전된 UI 솔루션이 탑재되어 있다.

    해외에서는 TouchWiz(터치위즈)라는 이름으로 삼성이 자체적으로 만든 UI 솔루션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햅틱 아몰레드에는 터치위즈의 버전 업 솔루션인 터치위즈 2.0이 탑재되어 있다. 이는 먼저 발표된 제트에도 동일한 버전이 탑재되어 있는데(물론 해외버전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어플리케이션 배치 등은 다르다) 햅틱 아몰레드는 터치위즈 2.0이라는 이름 대신 햅틱 UI 2.0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다. 터치위즈라는 말 보다는 햅틱 UI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름만 다를 뿐 터치위즈 2.0과 햅틱 UI 2.0은 같은 것이므로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그렇다면 햅틱 아몰레드에 탑재된 햅틱 UI 2.0을 만끽해봄으로 향후 삼성 휴대폰에서 대부분의 휴대폰에 탑재가 될 예정으로 알려진 터치위즈 UI 솔루션의 신기술을 맛보는 것은 어떨까?

    (앞으로는 햅틱 UI 2.0이라는 말 대신 터치위즈 2.0으로 단어를 통일하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터치위즈 UI의 핵심은 다름아닌 위젯 기반 UI라는 것이다. 다양한 위젯을 마음껏 골라서 원하는 위치에 놓고 원할 때마다 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터치위즈 UI 솔루션의 핵심이다. 햅틱 아몰레드는 이미 수십가지의 위젯을 구비하고 있어서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 기능의 위젯을 맘껏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게다가 기존 햅틱 시리즈에는 위젯을 배치할 수 있는 위젯 화면이 하나 밖에 없었는데 햅틱 아몰레드에서는 무려 3개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의 위젯 화면으로는 다 구현할 수 없었던 위젯들을 이제 각기 성격 및 입맛에 맞춰서 꺼내놓고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위젯 화면은 좌우로 플리킹(손가락을 터치한 상태에서 밀어내는 행위)을 함으로 이동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햅틱 아몰레드의 터치위즈 2.0의 핵심은 바로 위젯 기반의 UI 솔루션이라는 것이다. 위젯은 삼각형으로 된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데 원하는 위젯을 선택하여 터치하고 끌어냄으로 위젯을 위젯 화면에 배치할 수 있다. 위의 사진은 메모장 위젯을 위젯 덕(뭔가를 담아두는 그릇이라고 보면 될 듯 싶다)에서 위젯을 꺼내어 배치하는 화면이다. 위젯을 이동할 때는 위젯을 눌러서 이동할 수 있는 모드로 바꾼 다음 원하는 위치에 배치하고 손가락을 떼면 이동된다. 그리고 이동할 수 있는 모드에서 위젯을 다시 위젯 덕으로 끌어오면 해당 위젯을 위젯 화면에서 지울 수 있다. 배치와 이동, 삭제는 간단하게 이뤄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한 햅틱 아몰레드에서는 위젯 화면 말고도 메뉴 화면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데 무려 메뉴가 기본으로 3단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기존 햅틱 2에서는 하나의 메뉴 화면 뿐이었는데 햅틱 아몰레드에서는 3단으로 구성되었다. 그만큼 기능들이 많아졌다는 얘기다. 게다가 기본 이름은 나의 메뉴지만 언제든지 편집 버튼을 눌러 바꿀 수 있으며 메뉴의 이동 및 재배치, 삭제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기본으로 3단으로 되어있지만 원한다면 더 많은 메뉴 화면을 만들 수도 있는데 총 6개의 메뉴 화면을 만들 수 있다. 즉, 사용자가 원하는 성격대로 메뉴를 선택하여 각 메뉴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는 얘기다. 멀티미디어, 인터넷, 그 외의 기타 기능들을 서로 다른 메뉴 화면에 모아서 배치함으로 기능의 성격 별로 메뉴 화면을 구성한다면 훨씬 더 용이한 사용성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메뉴 화면 역시 내 생각에는 터치위즈 UI 솔루션의 하나로 본다. 이러한 햅틱 아몰레드에서 구현된 사용자에 의해 변경이 가능한 메뉴 편집은 터치위즈 2.0 솔루션의 또 다른 핵심 기능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터치위즈 2.0 솔루션의 또 다른 기능으로 미니큐브를 들 수 있다. 햅틱 아몰레드의 육각형 버튼을 누르게 되면 위와 같이 큐브 모양의 입체 UI를 볼 수 있다. 이는 LG전자의 아레나에서 보여준 미니큐브와 비슷한 것인데 아레나의 경우 4개의 아이들(Idle) 화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비해 햅틱 아몰레드에서 제공하는 6면 미니큐브는 많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 그룹을 모아뒀다고 보면 된다. 즉, 대상 자체가 틀리기에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6면 미니큐브는 사진, 음악, 동영상, DMB, 게임, 라디오 등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이동은 미니큐브를 터치한 상태에서 상하좌우로 움직이면 큐브가 돌아가면서 원하는 기능이 보이게 된다. 예를 들어 미니큐브를 돌려 사진을 선택했을 경우에는 현재 햅틱 아몰레드에 저장되어있는 사진들을 마치 슬라이드 형식으로 보여주는데 사진을 위아래로 플리킹 함으로 사진을 넘길 수 있다. 동영상 역시 마찬가지로 저장된 동영상을 사진처럼 슬라이드 형식으로 보여주는데 사진과 마찬가지로 위아래로 플리킹 함으로 동영상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라디오나 DMB, 게임, 음악 등도 마찬가지의 동작을 한다. 이 6면 미니큐브는 햅틱 아몰레드의 보여주는 휴대폰의 컨셉에 잘 맞는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해준다고 볼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터치위즈 2.0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를 보고자 한다. 앞서 나의 메뉴에서 기본이 3개며 6개까지 늘릴 수 있고 원하는 메뉴들을 선택해서 배치함으로 기능별로 메뉴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고 했다. 위젯 화면 역시 마찬가지다. 터치위즈 2.0에서, 아니 햅틱 아몰레드의 위젯 화면이 3개로 구성되어 있다는 얘기는 자기가 원하는 위젯을 기능 별로 분류해서 효율적으로 배치함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다.

    위의 화면은 3개의 위젯 화면에 성격 별로 위젯 들을 배치함으로 각 위젯 화면마다 기능에 의미를 둬서 효과적으로 화면을 구성하게 하는 예시다. 첫 번째 위젯 화면에는 일정관리에 대한 위젯을 뒀다. 캘린더 및 오늘의 일정, 다이어리 위젯을 배치함으로 이 위젯 화면은 내 일정에 대한 화면으로 구성한 것이다. 그 다음 위젯 화면은 인터넷을 활용한 각종 뉴스나 검색, 전철 노선도를 배치함으로 뭔가 정보를 얻고자 할 때 유용하게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한 것이다. 마지막의 경우 메모 위젯 하나만을 배치했지만 메모 위젯을 여러 개 배치함으로 내가 뭔가를 적을 수 있도록, 마치 휴대폰을 포스트잎처럼 활용할 수 있게 구성한 화면이다. 메모는 많아질 것이며 필요 없는 메모들은 다른 내용의 메모로 대체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 각 위젯 화면들을 기능에 맞게 구성함으로 효율적으로 햅틱 아몰레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햅틱 아몰레드에서 제공하는 터치위즈 2.0 솔루션은 햅틱 아몰레드를 좀 더 보는 휴대폰에 맞게 변모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다양한 위젯 들은 사용자로 하여금 필요한 기능에 맞게 골라쓸 수 있는 재미를 주며 또한 기존의 하나의 위젯 화면이 아닌 3개의 위젯 화면을 제공함으로 원하는 만큼 위젯을 쓸 수 있게 활용성을 높여준다. 메뉴 역시 마찬가지다. 마치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에서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메뉴 아이콘들의 배치를 바꾸듯 원하는 스타일로 메뉴 아이콘들을 배치할 수 있다. 6면 미니큐브는 햅틱 아몰레드의 UI의 비주얼한 부분을 더 돋보이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햅틱 아몰레드에서 제공하는 이런 선진화된 UI 솔루션인 터치위즈 2.0은 사용자들로 하여금 더 재미난 사용자 경험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손에서 못떠나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목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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