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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상화에 이어 클라우드 컴퓨팅까지? VM웨어의 스프링소스 인수의 의미는?
    Cloud service 2009. 8. 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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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M웨어가 재미난 일을 꾸미기 시작했다. 자바에서 스프링 프레임워크로 유명한 스프링소스를 인수한 것이다. 자바 어플리케이션을 더 유용하게 만들어주는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VM웨어가 잡아버렸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할까? VM웨어가 추구하고자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본격적으로 시도해보겠다는 의지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VM웨어는 그동안 가상화 솔루션으로 인지도를 높여왔다. 그리고 그 가상화는 주로 OS 플랫폼이 집중해온 것이 사실이다. VM웨어 서버 및 워크샵 솔루션은 다양한 OS 플랫폼을 지원하는데 그 기능이 집중되어 있다. 많은 개발자들이 여러 OS 플랫폼을 사용하기 여러 PC나 서버를 운영하는 것 대신 VM웨어를 통해서 여러 OS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테스트를 하고 있다. 또한 PC에서 남아도는 자원을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 다른 OS, 혹은 같은 OS를 하나 더 올려서 효과적인 멀티테스킹으로 메모리 및 CPU 자원을 유용하게 활용하는데 쓰이기도 한다. 이렇듯 VM웨어는 그 동안 가상화를 통해 효과적인 자원활용에 초점을 맞춰왔다.

    VM웨어가 클라우드 컴퓨팅에 신경을 안쓴것은 아니다. VM웨어가 그동안 취해왔던 클라우드 컴퓨팅은 웹 서비스 등을 통한 SaaS 보다는 씬 클라이언트 개념으로 가상의 내 컴퓨터를 인터넷 등을 통해서 어디서든지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그러한 서비스 전략을 해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은 SaaS(Software as a service) 등을 이용하여 웹 서비스를 통해서 데이터를 유치하고 관리하는 것에 치중해왔지만 VM웨어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제공하는 그 공간에 가상의 OS를 띄워두고 개인에게 맞는 환경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그간 알려진 클라우드 컴퓨팅과는 약간 방향성이 다른 클라우드 컴퓨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인수한 스프링소스는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솔루션 업체다. 자바 개발자가 아니기 때문에 스프링 프레임워크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주변의 자바 개발자들에게 얘기를 들어보면 국내 대부분의 자바 솔루션 및 SI쪽 작업에는 거의 스프링 프레임워크가 쓰일 정도로 자바 진영에서는 상당히 영향력을 갖고 있는 프레임워크다. VM웨어가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가져왔다는 얘기는 자바를 통해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특히나 SaaS 쪽과 PaaS(Platform as a Service: 서비스로서의 플랫폼)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지금까지의 VM웨어가 갖고 있었던 OS 플랫폼에 대한 가상화 솔루션에 대한 이미지를 뛰어넘겠다는 이야기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전략이 수정되고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지만 아직 거기까지 해석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든다.

    암튼 VM웨어는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가져왔다. 이는 자바 개발자들에게 VM웨어의 가상화 솔루션이 아닌 이제는 본격적인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해왔던 것이 아닌 다른 솔루션 전략을 내세우면서 본격적으로 플랫폼 가상화 솔루션과 함께 SaaS, Paas 등의 클라우드 컴퓨팅까지 잡아버리겠다는 VM웨어의 전략이 과연 어디까지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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