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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햅틱 아몰레드] DMB로 지루한 출퇴근 시간을 때워보는 것은 어떨까?
    Review 2009. 8. 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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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햅틱 아몰레드 블로그 체험단에 참여하게 되어 작성하는 글입니다.

    보통 나같이 집과 회사의 거리가 먼 경우에는 이동하면서 보내는 시간들이 상당히 많다. 특히 내 경우에는 출, 퇴근 시간이 평균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린다. 버스를 타는 경우에는 교통상황에 따라서 빠르면 1시간 30분이고 막히면 2시간이다. 전철은 그나마 좀 나은게 얘는 막히는 것이 없으니 1시간 30분이면 출, 퇴근을 할 수 있다. 여하튼 간에, 버스나 전철이나 출퇴근시에 소비하는 시간이 24시간 중 무려 3~4시간 정도 되니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시간이다.

    보통 이렇게 길거리에서 소비하는 시간이 많으면 이 시간을 어떻게 때울까 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출근시간의 경우 아침에 일어나서 피곤하기 때문에 잠을 청하는 경우가 많지만 저녁의 경우 음악을 들으면서 간다거나, 아니면 책을 보면서 간다. 내 경우에는 전철에서는 책을 보면서 가는 것이 문제 없지만 버스의 경우 책을 보면 멀미가 오기 때문에 주로 음악을 듣던지 아니면 동영상을 보던지 한다.

    햅틱 아몰레드에는 DMB 수신기능이 있다. 이 지루한 출퇴근 시간을 DMB를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면 지루하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퇴근 시간이 월, 화요일 저녁 10시쯤이라면 요즘 한참 인기가 있는 MBC의 선덕여왕을 본방 사수하면서 갈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가 되는 게 아닐까 싶다.

    일단 햅틱 아몰레드의 DMB를 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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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몰레드의 DMB는 따로 DMB라고 나오지 않고 TV라고 나온다. 예전에 타사 제품을 봤을 때 DMB라고 쓰여있는 것을 봤는데 DMB라고 직접 쓰여진 것보다는 왠지 좀 더 편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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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DMB 안으로 들어가면 dmb라고 나오기는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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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햅틱 아몰레드의 DMB 수신율은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다. 예전에 갖고 있었던 DMB폰이나 DMB가 지원되는 MP4P와 비교해봤을 때 확실히 수신율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가장 확실히 느끼는 부분이 바로 집 근처에서 볼 때이다. 집에서는 DMB 신호가 잘 잡힌다. 그런데 집에서 나와서 마을버스 타려고 버스 정류장으로 가면 신호가 너무 약했다. 지금까지 갖고 있었던 DMB 기기가 대부분 다 그랬다. 그래서 아몰래드도 그렇겠지 하는 생각에 틀어봤는데 100% 꽉 찬 신호는 아니지만 60%정도의 신호가 잡혔다. 그래서 끊어짐 없이 쭉 DMB를 시청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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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햅틱 아몰레드로 DMB를 볼 때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커다란 화면이다. 3.5인치의 타 휴대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화면은 DMB를 시청할 때도 답답함을 많이 없앨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화면이 클 수록 움직임이 좀 매끄럽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있었지만 사용하면서 본 결과 화면에서 영상은 깔끔하게 잘 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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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풀사이즈로도 볼 수 있고 일반 TV 비율인 4:3으로도 볼 수 있다. 전체화면으로 볼 경우에는 아무래도 약간 영상이 찌그러질 수 밖에 없는데 4:3 비율로 보게 되면 본래의 비율로 보는 것인지라 확실한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좀 작게 보이는 것이 단점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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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B 역시 TV이기 때문에 가끔 녹화할 필요가 있다. 자기가 원하는 장면이 나왔다던가 하면 잽싸게 녹화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그 시점부터 녹화가 시작되며 정지버튼을 누르면 녹화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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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화된 영상은 컨텐츠 보관함에 저장되며 언제든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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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재미난 것은 화면 캡쳐 기능이다. 화면캡쳐 버튼을 누르면 누른 시점부터 짧은 시간 안에 3장의 화면을 저장하는데 그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저장할 수 있다. 사용자들에게 선택권을 더 넓혀줬다는 부분에서 꽤 칭찬할만한 부분이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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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DMB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다는 것이 참 맘에 든다. 예전에 갖고 있었던 DMB폰의 경우 DMB 안테나를 따로 들고 다녀야 했다. 그래서 마치 스타일러스 펜을 들고 다니듯(지금 햅틱 아몰레드 역시 스타일러스 펜은 따로 갖고 다닌다) DMB 안테나를 따로 갖고 다녀야 했는데 햅틱 아몰레드는 DMB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어서 그런 불편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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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mm 이어잭의 위력이 여기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일반적으로 전용 이어잭을 사용하는 DMB폰의 경우 전용 이어잭을 안 갖고 나와서 그냥 스피커로 밖에 소리가 다 나도록 해서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버스나 전철에서 보면 DMB 소리가 들리는데 보면 전용 이어폰이 없어서 그냥 스피커를 켜놓고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DMB 소음이 싫어서 DMB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적어도 햅틱 아몰레드는 전용 이어잭 말고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3.5mm 이어폰을 쓸 수 있으니 이런 문제에서는 조금 자유로울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DMB 기능이 있으면 편하고 없어도 크게 불편함이 없는 기능이다. 내 경우에도 DMB가 있으면 보고 없으면 안보고 했던 기능이다. 그런데 국내 휴대폰 사용자들의 성향을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WiFi 도입보다 DMB를 더 우선시 한다는 내용이 있다. 물론 나는 DMB보다 WiFi를 더 선호하지만 그만큼 DMB가 일상 속에 많이 침투해 있다는 얘기일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햅틱 아몰레드의 큼지막한 DMB 재생기능은 타 휴대폰에 비해서 경쟁력을 갖출 수 밖에 없는 이점이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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