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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KR] 롹~을 위해 태어났다. 모토롤라의 음악전용 터치폰, 락커
    Review 2009. 7. 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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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모토롤라에서 나름 3~40대를 대상으로 시원스럽게 보이는 디자인의 멀티미디어 폰을 내놓았다. 음악재생을 특화 시킨 이 멀티미디어 폰의 이름은 락커(Rokr)라고 한다. 락커라는 이름답게 모토롤라의 음악재생 전문 칩이 내장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토롤라에서 이 휴대폰의 리뷰 요청이 들어와서 나름 음악재생에 잘 맞는지 테스트하는 차원에서 리뷰를 진행하려고 한다. 이 라커는 리뷰가 끝나는 대로 모토롤라에 반납하는 테스트용 휴대폰이다. 그러기에 내 꺼가 되지 않을 테니(^^) 맘놓고 편하게 리뷰를 할까 싶다.

    이 폰의 특징으로는 모토롤라 전용 음악 칩셋이 내장되어 있다는 것과 3.2인치의 커다란 터치스크린일 것이다. 터치 방식 역시 정전압 방식이 아닌 정전류 방식으로 아이폰, 아이팟 터치, LG 아레나폰에서 채택하고 있는 터치 방식이다. 그리고 밑에서 설명하겠지만 무엇보다도 35mm 이어잭 지원이 맘에 든다.

    앞서 이 폰을 설명하면서 3~40대를 대상으로 했다고 했다. 모토롤라에서는 2~30대를 대상으로 놓고 디자인을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 폰을 처음 본 느낌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디자인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초반부터 디자인을 놓고 평가하는 것은 그렇지만 이 폰을 본 주변 사람들의 평가 역시 최근에 나오는 휴대폰의 디자인이 얇고 작고 가벼운 컨셉으로 가는데 락커는 롹(Rock ^^)을 연상시킬 만큼 덩치가 있고 무겁고 남성다움이 뭍어나는 디자인을 갖고 있다. 3.2인치의 커다란 터치 스크린에서 나오는 화면은 시원하다고 할 만큼 뻥 뚫린 느낌을 준다. 그래서 젊은 층이 아닌 3~40대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출퇴근시에 음악을 들으면서 출퇴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휴대폰이라고 할까.. ^^;

    그렇다면 오늘은 락커의 겉모습을 좀 훓어보도록 하자.

     

    일단 겉모양에서 묵직한 느낌이 든다. 실질적으로 무게도 좀 나갔다. 삼성의 햅틱2의 무게도 상당한 편이었는데 그것과 비교했을 때 얼추 비슷할(약간 더 무거운?) 정도였으니 말이다. 묵직한 대신 안정감있는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토롤라는 아쉽게도 SKT만 지원하다. 뒤에 T마크가 거꾸로, 모토롤라 마크도 거꾸로… ^^; SRS를 지원하기 때문에 음장효과 역시 좋다. 음악 전문 폰이라는, 락커라는 이름에 걸맞는 스팩이다.

    옆 모습들이야 뭐 대부분의 터치 폰들이 거의 똑같으니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을 듯 싶다.

    락커가 맘에 드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35mm 이어잭 지원이다. 일반 이어폰이나 해드폰을 끼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요즘 나오는 많은 휴대폰들이 전용 이어폰잭을(20mm 얇상한 것 –.-) 지원하는데 비해 해외의 경우 35mm 이어잭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락커 역시 35mm 이어잭을 지원함으로 성능 좋은 이어폰이나 해드폰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모토롤라의 음악 전문 칩이 내장되어 있으니 성능좋은 이어폰과의 상성도 잘 맞을 듯 싶다.

    락커의 재미난 것은 터치 스크린을 지원하는 슬라이드 폰이라는 것이다. 터치 화면에서도 전화번호를 입력할 수 있지만 역시나 물리적 다이얼 키패드가 있는 것이 문자 입력 시나 전화번호 입력 시에 편하다. 이왕이면 세로 슬라이드가 아닌 가로 슬라이드로 쿼티키패드를 장착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이정도만으로도 나름 괜찮은 선택이라 보여진다.

    내가 리뷰용으로 받은 휴대폰은 Blue & White 스타일이다. 이 외에 Black & Red 스타일도 있다고 한다. 푸른 빛이 감도는 다이얼 키패드는 어찌 보면 전체적인 밸런스에서 이질적인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또 다르게 생각하면 좀 세련되어 보인다는 생각도 든다.

    일단 외관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봤다. 앞서 얘기했다시피 모토롤라는 락커를 2~30대를 대상으로 만든 제품으로 생각되지만 아쉽게 나나 내 주변 사람들의 평가는 3~40대 직장에 다니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라는 평가다. 3.2인치의 큼지막한 터치스크린과 슬라이드 형식의 다이얼 키패드, 사람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푸른 빛이 감도는 디자인, 묵직한 느낌 등은 분명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스타일이다. 외관에서는 그렇다고 치고 다음에는 내부의 UI에 대해서 좀 살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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