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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의 2번째 구글 폰, 매직. myTouch 3G로 T-모바일에서 드디어 런칭하는데..
    Mobile topics 2009. 6. 2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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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T-모바일에서 드디어 HTC의 2번째 구글 폰인 매직을 7월말에 런칭한다고 한다. 이번에 런칭할 제품은 매직의 3가지 색상의 제품으로 myTouch 3G라는 이름으로 내놓는다고 한다. 이미 HTC의 매직은 유럽 일부 국가와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는 런칭된 제품이지만 미국에서 T-모바일에서 런칭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알다시피 T-모바일은 HTC의 첫번째 구글 폰인 G1을 먼저 미국에 선보인 이통사로 G1에 이어 myTouch 3G까지 연이어 구글 폰들을 런칭하면서 AT&T의 아이폰 진영을 압박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이번에 T-모바일이 런칭하는 myTouch 3G는 그냥 단순한 HTC의 매직이 아닌 T-모바일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한 제품으로 기존 HTC의 G1보다 훨씬 더 좋은 하드웨어 스팩과 더 발전된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해서 출시하는 것이다(라고 T-모바일은 열심히 선전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G1의 하드웨어 스팩은 그렇게 훌륭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라는 오픈 플랫폼에 대한 가능성을 믿고 G1을 처음으로 런칭했으며 나름 전세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중이다(물론 애플의 아이폰 만큼의 성공은 못거뒀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 사이에 안드로이드도 버전 업을 했고 G1에서 문제가 있었던 하드웨어 문제점들을 해결한 새로운 하드웨어를 탑재한 매직이 나왔고 거기에 T-모바일만의 커스터마이징된 여러 UI, 기능들을 추가하여 myTouch 3G라는 이름으로 이번에 다시 미국 시장에 구글 폰으로 도전하는 것이다.

    간략한 스팩을 보면 480 x 320의 3.2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으며 이름대로 3G 네트워크 지원에 WiFi, 320만 화소 카메라 탑재, 그리고 Exchange 서버 지원으로 메일 서비스 지원도 확실하게 해주고 있다. 가상 키보드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1.5 버전이 탑재되어 있으며 가격은 2년 약정에 $199.99라고 한다.

    미국의 여러 언론에서는 이번에 T-모바일에서 런칭하는 myTouch 3G가 기존의 G1보다 어떤 것이 더 좋은가에 대한 논쟁이 일어나고 있는 듯 싶다. 최근 애플이 아이폰 3G에서 아이폰 3GS로 버전 업을 하면서 하드웨어 스팩의 향상과 함께 플랫폼인 iPhone OS 3.0도 같이 출시했고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매직의 경우 이미 올해 초 MWC 2009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앞서 얘기했던 대로 유럽 및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는 런칭이 되었던 제품인지라 아무리 T-모바일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한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아이폰 3GS에 비해서 얼마나 더 좋아졌는가, 또 기존의 G1보다 얼마나 더 좋아졌는가에 대한 의구심을 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해외 언론은 적어도 G1보다는 하드웨어 스팩이나 안드로이드 성능이 훨씬 더 좋아졌다고 말하고 있지만 사용성에 대해서는 아직 평가가 나온 것이 없기에 논쟁꺼리가 되는 듯 싶다.

    구글 입장에서는 G1에 이어 매직, myTouch 3G가 성공을 거둬야 이후에 나오는 구글 폰들이 성장의 탄력을 받을 수 있기에 아마도 신경을 곤두세우며 myTouch 3G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을 것이다. 뭐 그건 해외의 이야기고.. 과연 국내에는 G1이라도 런칭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아이폰 역시 나온다, 나온다, 떡밥만 열심히 뿌리면서 아무것도 나오는 것이 없지 않은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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