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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미국에서 끝내는 마이스페이스를 따라 잡았다...IT topics 2009. 6. 19. 10:00반응형
전세계 No.1 SNS인 페이스북. 하지만 적어도 미국에서만큼은 마이스페이스가 계속 우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No.1 SNS의 자리를 페이스북에게 넘겨줬지만 미국에서만큼은 마이스페이스가 여전히 No.1 SNS임을 계속 유지하고 있었는데 결국 페이스북의 급성장과 마이스페이스의 하락세가 겹쳐서 페이스북이 미국에서 마이스페이스를 따라잡게 되었다. 미국에서마저 페이스북이 마이스페이스를 누르고 No.1 SNS로 우뚝서게 되었다는 얘기다.
comScore의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작년에 7027만 방문자가 페이스북을 다녀갔다. 그에 비해 마이스페이스는 7025만명의 방문자가 다녀갔다. 대략 2만명정도의 차이가 난다. 그리고 올해 5월에는 페이스북은 280만명의 순방문자를 얻었지만 같은 기간동안 마이스페이스는 70만명의 방문자를 잃었다. 그리고 계속 마이스페이스는 방문자를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페이스북은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 비해 마이스페이스는 앞서 얘기했던 대로 계속 주춤하고 있다. 아니 점점 성장동력을 잃고 추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계속 회생할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 듯 보인다. 최근 툴바도 런칭했다. 하지만 여전히 차이는 벌어질 듯 보인다.
그렇다고 페이스북도 안심할 처지는 아니다. 트위터가 기세좋게 계속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이 올해 UI를 바꿨는데 마치 트위터와 비슷한 모습으로 바꿨다. 그 얘기인즉, 페이스북도 트위터의 성장을 보고 자신들이 마이스페이스를 따라잡을 때와 비슷한 위기감을 갖고 있다는 얘기다.
마이스페이스가 과연 한국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같은 몰락의 길로 빠져들 것인지. 다른 획기적인 방법으로 기사회생할 것인지. 트위터의 성장에 대해서 페이스북은 어떤 대응책을 마련할 것인지. 이미 전세계적으로 SNS들이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 상황에서 향후에 미래의 인터넷을 장악할 서비스들의 전쟁을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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