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인터넷 없이도 구글 캘린더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구글 캘린더의 오프라인 지원이 시작되는거 같다. 구글 캘린더에 들어가보면 오른쪽 상단에 ‘오프라인 베타’라는 시뻘건 글씨의 링크를 볼 수 있는데 여길 누르면 오프라인에서도 구글 캘린더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구글 캘린더를 오프라인에사 사용하게 하기 위해서는 구글 기어스가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최근 오프라인 지원을 시작한 Gmail 역시 구글 기어스를 통해서 오프라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구글독스의 오프라인 지원 역시 구글 기어스를 이용한다. 구글 서비스의 오프라인 지원은 대부분 다 구글 기어스를 통해서 이뤄질 것이라 생각이 든다(구글은 자사의 서비스를 잘 이용하는거 같다. 당연한건가?(-.-).

자 구글 캘린더에 접속해서 오른쪽 위를 보면 저렇게 시뻘겋게 ‘오프라인 연결을 좀 하슈~’라고 표시하고 있다. 가뿐히 눌러주면…

구글 기어스가 설치되어 있으면 위와 같이 나올 것이고 없으면 구글 기어스를 설치하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구글 캘린더의 오프라인 사용을 위해서는 구글 기어스 설치가 필수적이므로 오프라인 설치를 원한다면 설치한다. 이미 설치되어있다면 거리낌없이 오프라인 액세스 사용을 누르자.

구글 기어스에서 보안 경고를 때린다. 뭐 구글 캘린더도 개인 정보가 가득한 서비스이니만큼 외부 어플리케이션에 의한 접속에 대해서 경고를 내릴 필요가 있으니 한번쯤 넘어가야 할 통과의례라고 보면 될 듯 싶다. 체크박스에 체크하고 허용을 누르자…

그러면 구글 기어스가 열심히 구글 캘린더의 데이터를 PC에 저장한다. 구글 기어스는 웹데이터들을 구글 기어스 자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서 웹브라우저와 통신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다 저장이 되면(100%)…

오른쪽 상단에 저런 녹색 마크가 하나 생기게 된다. 그것으로 끝…

무지 간단하지 않은가? 저게 설정되어 있으면 인터넷이 안되는 상황에서도 구글 캘린더를 사용할 수 있다. 새 일정도 저장할 수 있으며 예전 일정도 볼 수 있다. 인터넷이 연결되면 구글 기어스는 온라인 상태의 구글 캘린더와 통신해서 오프라인일 때 추가했던 작업들을 온라인에 반영할 것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Gmail, 구글 독스, 구글 리더에 이어 구글 캘린더까지 구글 기어스를 적용해서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구글앱스의 대부분의 웹어플리케이션을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서 구글오피스의 오프라인 버전을 완성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그만큼 구글이 오프라인 상태에 대한 대비를 거의 다 갖췄다고 보면 좋을 듯 싶다.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까지 장악할려는 구글의 의도를 MS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덧붙임 1)
오프라인에서 위에 설치된 구글 기어스로 구글 캘린더를 사용해볼려고 시도하고 있으나 잘 안된다. 확실하게 실행될 때 업데이트를 마저 해야겠다. –.-;

덧붙임 2)
새일정도 추가할 수 있다고 썼는데 확인해본 결과 읽기만 가능한 버전이라고 한다. 댓글로 알려주신 Sooop님께 감사를..

덧붙임 3)
아직 제대로 오프라인에서 동작하는지 확인이 안되므로 제목에 ???를 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