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폰, 옴니아HD

삼성에서 이번에 MWC 2009에 선보인 다양한 휴대폰들 중에서 눈에 띄는 여러 모델들이 있었으니 울트라 터치 S8300과 옴니아HD가 바로 그것이다. 울트라 터치 S8300은 이미 소개했으므로 옴니아 HD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해외 출시향인 옴니아나 국내 출시버전인 T*옴니아나 이번에 선보인 옴니아HD나 하드웨어 스팩은 거의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 GPS 내장, Wi-Fi 지원, 그리고 3.5mm 해드폰 잭을 지원한다는 부분은 동일하다. 다만 OS가 T*옴니아에서 사용했던 윈도 모바일이 아닌 심비안을 채택했다는 것이 다르다.

하지만 옴니아HD가 왜 HD라는 이름으로 나왔느냐 하면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통해서 720P HD급 비디오를 녹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720p의 해상도는 1280 x 720의 해상도를 지녔다는 것을 뜻한다. 어지간한 디지탈 캠코더급의 해상도를 휴대폰에서 구현했다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제는 휴대폰 하나로 어지간한 디캠급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면 될 듯 싶다. 3.7인치 AMOLED 화면에 800만 화소의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720p HD급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니 말이다.

국내에 언제쯤 들어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들어오면 T*옴니아 정도의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덧붙임 1:
옴니아HD의 전체사양이 공개되었다.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덧붙임 2:
MWC 2009에서 옴니아 HD의 시연 동영상이 떠서 여기에 추가해본다.

덧붙임 3:
옴니아 HD는 기존 옴니아, T*옴니아와 달리 윈도 모바일을 채택하지 않고 심비안 S60이 탑재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본문을 수정했다.

[via Samsung Cent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