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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롬, 구글의 공격적인 확산 정책으로 성장을 시작하나...
    IT topics 2009. 1. 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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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이 크롬을 본격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공격적인 크롬 확산 전술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구글 크롬이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전세계기준으로 넷어플리케이션즈의 통계로 볼 때 1.04%(IE는 68%, FF는 21%, 사파리는 8%)를 차지하고 있다. 몇달 전에는 0.7%로 오페라 수준에 머물렀는데 구글의 공격적인 마케팅 덕분인지 1%로 다시 회복한 듯 싶다.

    구글은 최근 크롬을 확산시키기 위해 크롬을 정식버전으로 승격(?)시켰다. 베타 딱지를 떼면서 여러 문제로 있었던 오디오 재생이나 비디오 재생 부분을 많이 손본 듯 싶은데 여전히 자잘한 버그들은 남아있다고 여러 버그리포트들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구글의 다른 서비스들이 여전히 베타 딱지를 못떼고 있는 상황에서 크롬을 먼저 정식버전으로 올렸다는 얘기는 그만큼 크롬을 통해서 뭔가를 하겠다는 구글의 의지가 강력하다는 것을 알게 한다.
    google_pack_en
    또한 구글은 크롬 확산을 위해 구글 팩에 구글 크롬을 포함시켰다. 그리고 선택할수 있는 위치를 최상단에 배치했다. 물론 그 전에 제공했던 구글 툴바를 포함한 파이어폭스도 같이 제공해주고 있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볼 때 저 밑에 있는 파이어폭스보다 구글 크롬에 먼저 눈길이 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구글 팩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에 여러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같이 배포하는 통합 패키지로 꽤 유용하다고 알려졌으며 파이어폭스에 성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다. 물론 이제는 파이어폭스는 구글 팩의 도움 없이도 자체적으로 20% 이상의 안정적인 점유율을 가져가며 계속적으로 성장을 하겠지만 구글의 이러한 구글 팩의 크롬 포함은 구글이 이제는 본격적으로 구글 크롬을 공격적으로 마케팅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그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크롬은 예전 0.7%에서 이제는 1%의 점유율로 상승했으며 계속적인 구글의 지원을 받아서 아마도 2~3%정도를 올해안에 차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또한 이런 구글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구글이 지원하고 있는 모질라 제단의 파이어폭스와의 충돌로 이어지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도 든다. 간단히 얘기해서 구글은 경쟁대상을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라고 말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경쟁대상은 파이어폭스가 되지 않았는가. 구글은 모질라 제단에 계속적으로 지원은 한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좀 껄끄럽게 생각하지 않겠느냐고 나름 생각을 해본다. 물론 구글 팩에 파이어폭스가 포함되어 있지만 어쩌면 조만간 파아어폭스도 IE처럼 구글 툴바만 제공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한글판에 아직은 구글 크롬이 포함되어있지 않지만 영문판에 포함되었으므로 조만간 한글판에도 구글 크롬 한글판이 포함될 듯 싶다.

    과연 구글 크롬이 구글의 바램대로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웹브라우저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IE와 나름 안정적 기반을 갖추기 시작한 FF, 그리고 데스크탑 웹브라우저보다 모바일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오페라 등 기존의 강자들이 우글거리고 있는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구글이라는 강력한 힘을 배경으로 나선 크롬이 자리를 잡는데는 올해가 가장 중요한 해가 될 듯 싶다. 적어도 올해 2~3%대로 진입을 하지 않으면 구글 크롬은 그저 구글이 만든 어플리케이션의 하나로만 인식될 뿐 매니아들만의 웹브라우저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대중화에 실패한 웹브라우저는 시장에서의 완전퇴출은 아니겠지만 거의 사라지게 되는게 현실이니 말이다. 오페라의 경우 시장에서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대중화에는 완전 실패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물론 오페라는 데스크탑이 아닌 모바일에서 거의 IE급 존재감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말이다.

    구글의 크롬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얼마나 먹힐지 올해를 잘 지켜봐야 할 듯 싶다. 물론 자잘한 버그는 다 잡아줘야 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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