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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우수블로그라. 그래도 열심히 한 보람은 있구나...Blog 2008. 12. 19. 13:06반응형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운영한지 어언 2년 가까이 되어간다. 원래 티스토리 오기전에 태터툴즈로 1년정도 운영했었고 그 전에 이글루스나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했었고 그 전에는 제로보드에 조그라는 간이 블로그 툴(?)을 올려서 운영하기도 했으니 블로그를 운영한 총 년수는 아마도 4~5년정도 되는거 같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학주니닷컴이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운영한 것은 2년정도라고 생각을 한다.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나름 열심히 한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성장이 있었다. 오프라인 모임에 좀 뻔질나게 돌아다녀서 그런지 의외로 학주니라는 이름을 알리는데 덕을 좀 봤고 그게 온라인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보게 되었다.
작년의 경우 학주니닷컴이라는, 혹은 학주니라는 블로그, 블로거를 좀 알리는데 치중했다면 올해에는 내적인 성장을 위해 그래도 나름 노력했던 1년이 아닐까 싶다. 글의 체계나 주제들도 좀 통일이 되었고 TNM 파트너로 들어간 것도 그렇고 또 외부에 칼럼도 쓰기도 했다. 이래저래 즐거웠던 블로깅 1년이 아니었나 싶다.
작년에는 상복이 하나도 없었다. 뭐 솔직히 상을 바라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수익을 바라고 운영하는 것도 아니기에 큰 의미는 두지 않았지만 올블로그 Top 100이나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다음 블로거뉴스 기자상과 같은 온라인 우수블로그에는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 뭐 개인적으로 서운한 부분도 없잖아 있지만 앞서 얘기했다시피 그런 것을 바라고 블로깅을 한게 아니기에 그냥그냥 넘어갔었다.
그런데 올해에는 내적 성장에 좀 치중했던 것이 나름 효과가 있었는지 벌써 4개나 이름을 올렸다. 첫번째는 위자드닷컴에서 추천블로그로 이 블로그를 올렸다는 것이다. 물론 내가 신청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선정기준이 있었을 것이고 거기에 뽑혔다는 것도 나름 기분이 좋았다. 두번째는 PC사랑이라는 PC잡지에서 올해의 100대 블로그에 이 블로그가 IT 세션에 들어가 있었다는 것이다. 어떤 선정기준으로 뽑혔는지 잘 모르겠지만 오프라인 잡지에 이 블로그의 이름이 당당히 올라가 있었던 것이 너무 신기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웨어라는 권위와 명성, 역사를 자랑하는 IT 잡지에 이달의 블로그로 올라간 것도 정말 재미난 경험이었다. 이렇듯 2개의 오프라인 잡지에 이름을 올림과 동시에 최근에는 이 블로그의 블로그 툴인 티스토리에서 올해의 우수블로그로 선정이 되었다. 물론 100개중 하나지만 티스토리에 대략 10만개 이상의 블로그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 중에 100개 안에 들었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했다. 그만큼 많이 활동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본다.
솔직히 내년에도 올해처럼 이렇게 열심으로 블로깅을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새직장으로 옮기면 일이 많아서 바빠지기 때문에 올해처럼 이렇게 블로깅할 수 있는 여건이 못되기 때문이다. 뭐 그래서 최근 한달동안 무섭게 블로깅을 해서 나름 기반을 잡을려고 노력은 했다. 피드버너 구독자 1000명 이상을 채워놓기도 하고 현재 누적 방문자수 130만을 넘어 140만으로 올라가는 시점이며 한RSS도 500을 넘겨놓았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그래도 향후에 페이스를 조절하더라도 꾸준히 현상유지는 할 수 있을 정도의 기반은 약간은 다져놓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계속적으로 양질의 포스트를 써서 이 블로그를 찾는 독자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할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말이다.
이래저래 티스토리의 우수블로그에 뽑힌 것에 대한 자축의 글이 되시겠다. ^^; 반응형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