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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베리, 본격적으로 국내에 진출하기 시작하다!
    Mobile topics 2008. 12. 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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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M의 블랙베리의 한국진출이 본격화 된다고 한다. 오늘(16일) SKT와 RIM은 워커힐 호텔에서 런칭쇼를 열고 본격적으로 블랙베리의 한국진출을 선언한다고 한다. 이미 일반사용자가 아닌 업무용으로는 예전에 풀렸지만(위피 의무탑재 제외 버전으로) 내년 4월에 위피 의무탑재가 폐지되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국내 진출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RIM의 입장에서는 국내 최대 이통사인 SKT를 파트너로 삼아서 발판을 마련해보겠다는 의미인듯 싶다.
    일단 위피 의무탑재가 폐지되는 4월까지는 기업을 대상으로 업무용으로 블랙베리 볼드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4월 이후에는 위피를 없앤 버전으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급할 듯 보인다.

    블랙베리는 이미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직장인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메일송수신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으로 메일로 업무를 주고받는 직장인들은 손안의 사무실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세계적으로 2천만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아직까지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아이폰이 열나게 쫒아오고는 있지만) 스마트폰계의 밀리언셀러다.

    국내에 공급될 블랙베리 볼드의 가격은 789,300원이며 통신사의 의무약정기간 등을 통해서 좀 더 싸게 구입할 수도 있는 듯 싶다. 또한 블랙베리 이메일 서비스(월 26000원), 데이터퍼펙트(월 1만원), 음성요금 등을 추가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아마도 개인용으로 출시가 된다고 하더라도 기업인들이나 사무직 직장인들의 전유물로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위의 사진을 봐도 알겠지만 블랙베리는 엔터테인먼트용 스마트폰이 아닌 업무용 스마트폰이기 때문이다.

    일단 블랙베리의 출시로 가장 타격을 입는 데는 아마도 삼성전자의 블랙잭 시리즈일 것이다. 블랙베리가 국내에 런칭되기 전까지는 블랙베리와 비슷한 컨셉으로 나름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는데 블랙베리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들어옴으로 아무래도 성능이나 인지도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즉, 블랙잭 사용자들이 블랙베리로 이동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블랙베리의 경우 초기에는 이런 식으로 국내에서 자리를 잡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과연 국내에서도 미국이나 유럽처럼 블랙베리가 생활의 필수품처럼 자리잡을 수 있을까? 이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메일을 정말 매일같이 주고받는 직장인들이라면 모를까 일반 사용자들에게 있어서는 그닥 의미없는 부분일 수 있고 또한 블랙베리는 엔터테인먼트용 스마트폰은 아니기 때문에 흥미를 끌 수 있는 무언가가 부족하다는 생각도 든다. 또한 유행하는 풀터치스크린폰도 아니라서 화면에 표시할 수 있는 영역도 상대적으로 적다는 단점도 있고 말이다.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바람몰이가 가능하겠지만 대중화까지는 좀 기나긴 여정을 떠나야 할 듯 싶다.

    뭐 일단 SKT가 본격적으로 위피 의무화폐지에 대한 해외 휴대폰의 포구를 열었다. 과연 KTF는 애플의 아이폰을 언제쯤 들여올 것인가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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